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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우라늄 농축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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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물흙 작성일12-01-09 01:01 조회2,4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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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우라늄 농축 착수


北과 닮은 꼴…거침없는 벼랑끝 전술

핵무기 개발 의혹으로 미국 등 서방 사회의 전방위 압력을 받고 있는 이란이 강경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행보도 거침이 없는데다 벼랑끝 전술을 시도하고 있어 북한과 닮았다. 이란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시한 해군 훈련에 이어 육상 훈련에 돌입했으며, 새 지하시설에서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에 착수하는 강수를 두고 있다.

서방에서 고립된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5일간의 일정으로 남미의 베네수엘라, 니카라과, 쿠바, 에콰도르 순방을 시작했다.

◇새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착수=이란은 지난해 여름부터 중부 지역의 나탄즈 우라늄 농축시설에 있던 원심 분리기를 포르도 시설로 옮기기 시작했다. 2006년 4월부터 우라늄 농축을 시작한 나탄즈에서는 약 8000개의 원심분리기가 가동됐다.

포르도는 나탄즈에 이어 이란 내 두 번째 우라늄 농축시설로 2009년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사찰한 바 있다. 포르도 시설은 군사 복합 시설 인근에 지어져 이란 당국에 의해 오랫동안 존재 자체가 비밀에 싸여 있었다. 이란 관리들은 포르도 시설에서 3000개 이상의 원심분리기가 가동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란의 핵프로그램 가동을 통한 과격행동은 북한 측과 어느 정도 교감 내지는 협의가 있지 않았느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교도통신은 8일 이란 국방부 관리 3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지난해 11월말 4일간 북한을 방문해 이용호 인민군 총참모장 등과 회담했다고 서방 외교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당시 회담에서는 우라늄 농축에 사용되는 ‘P2형’ 고성능 원심분리기 기술과 ‘P2형’ 원심분리기에 사용되는 머레이징강, 고성능 폭탄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 지상군도 7일 아프가니스탄 국경 근처에서 군사 훈련을 시작했다.

이란 대통령, 남미 순방=이란 대통령의 남미 순방은 ‘친구가 절박한’ 이란의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로이터통신은 분석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카드를 꺼냈지만 미국이 꿈쩍도 않자 반미(反美) 좌파 정권 성향의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하러 간 것이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미국은 다른 나라의 내정과 군대를 간섭하는 국가”라며 남미 국가에 지지를 호소했다. 이란이 가장 기대를 거는 곳은 베네수엘라다. 남미 좌파동맹의 선봉에 선 우고 차베스는 “최근 걸프지역에 긴장이 고조된 것은 양키의 압박 때문”이라고 미국을 비난했다.

니카라과, 쿠바, 에콰도르 등도 아마디네자드 정권으로부터 상당한 경제적 지원을 받은 까닭에 그의 행보에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높다. 한편 걸프지역 에서 작전 중 인 미 해군이 해적에게 납치된 이란인 13명을 구출했다고 미 국방부가 6일 발표 했다. 이에 대해 이란은 “인도주의적 행동”이라며 환영 의 뜻을 밝혔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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