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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물흙 작성일2015-12-04 06:30 조회1,741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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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글쓴이: 다물흙 림원섭

가서 보았다.
금강산을
봄에는 금강산이라고 부른단다
여름에는 봉래산이라고 부른단다
가을에는 풍악산이라고 부른단다
겨울에는 개골산이라고 부른단다

동물이 30여 종류가 산단다
나무가 1200가지가 자란단다
꽃식물이 700가지가 자란단다

거창한 구렁폭포는 70m란다
깊이는 30m란다
넓이는 5.6m란다

1억5천만 년 전 지각운동으로 생긴
천하명산 금강산이 여기에 있더라
웅장하더라
장대하더라
우람하더라
씩씩하고 부드럽고 싹싹하더라

신기하더라
묘하더라
밉살스럽고 얄밉더라
험상궂다 못해 매력적이더라
온화하더라 아름단운 선녀처럼
여성미가 있고 날씬하더라

신기하다 못해
매끈하더라
하늘을 시원스럽게 찔렸더라
거세게 높이 주우욱 솟았더라

서쪽에는 내금강
동쪽에는 외금강
동해바다쪽은 해금강

바다에서 솟았느냐
구름위에 떠 있느냐
안개위에 떠 있느냐

만물상에 만물들은
우리를 묵묵히 쳐다만 보고 있더라
무게 있게 큰 눈으로
큰 입으로 부르짓더라
무엇들을 하고 있느냐고
무엇들을 하고 있느냐고

비웃고도 있더라
무섭게 째려보고도 있더라
날카롭게 거만스럽게도
온화하고 정이 있게도
친절하게도 사랑스럽게도
덕이 있게도

용기 백배하게도
민족의 얼과 맥이
여기에도 깊이 담겨져 있더라

큰 폭포는 4개란다.
작은 폭포는 수없이도 많단다
비단 개구리도 있더라
메기도 산다더라
노루도 살고
다람쥐도 많다더라

나무는 백년이 넘었어도
송충이 한 마리가 없더라
동서 30km에
길이 60 km에
넓이 750 km에
높이 1.638 km에도

아 – 사랑스런 그대여
모든 것을 다 주고 싶더라
모든 것을 다 바치고 싶더라

이 금강산에
여기도 조선 땅이거늘
여기도 한국 땅이거늘

4313(1980)년09월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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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다물흙님의 댓글

다물흙 작성일

벌써 갔다 온지 35년이 넘어 가는가!
언제 또 다시 가 볼 것인가?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

저는 14년전 아니 이제는 15년전 김대중정부때 가족들과 금강산관광에 다녀왔던게 엊그제인데 이제는 제발 금강산관광이 재개되어 하루빨리라도 우리 대한민국 남녘동포들이 금강산에 가서 마음껏 웃고떠들며 여행을 즐겼으면 좋겠네요? ㅠㅠㅠㅠㅠㅠ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

이외에도 개성관광재개되고 이제는 북녘전역을 마음껏 여행할수있는날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졌으면 정말좋겠네요?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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