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에이즈 환자 단 한명도 없다.

“보건제도 인민적 시책 우월” 자랑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5-12-01
 

▲ 북은 예방의학을 기본으로 의사구역 담당제를 실시하고 있다. 환자가 병원을 찾기 전에 의사가 가정을 방문 정기적으로 진찰하며 건강을 진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자주시보 이정섭 기자


조선은 세계 에이즈(AIDS)의 날을 맞아 '에이즈 환자가 단한명도 없는 청정지대'라고 자랑했다.
 
연합뉴스는 1일 조선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을 인용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 보건제도가 수립돼 있고 인민적 시책이 실시되는 우리나라(조선)에서는 단 한명의 에이즈환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민주조선은 "우리 공화국은 앞으로도 에이즈 예방을 위한 위생선전사업과 감시활동을 계속 강화해 사람들의 생명과 건강을 적극 보호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선은 지난해 세계 에이즈의 날에도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를 통해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자가 없다고 밝힌바 있다.
 
조선은 이날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세계 에이즈의 날 관련 행사를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행사는 세계적인 에이즈 실태와 예방대책 등에 관한 해설, 서성구역 인민병원의 위생선전 대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보건 부문 관계자들과 주 조선 세계보건기구 대표, 유엔 상주 조정자 겸 유엔개발계획 상주대표 등이 참석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988년 에이즈의 위험성을 알릴 목적으로 매년 12월 1일을 세계 에이즈의 날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