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수년째 선생님의 댓글과 게시판에 쓰신 글 읽어오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왜 그토록 열정적으로 쓰시는지도 이해하고요.
하지만 우리가 그토록 외쳐도 선생님의 말처럼 남조선이 그렇게 쉽게 망하지도 않을 것 같네요.
왜냐하면 남조선이 아무리 불의의 괴뢰정권과 미제의 식민지라고 해도 그런 상황속에서도 국제적으로 쌓아올린 수많은 업적들과 인지도 지명도가 이미 대단해졌지 않습니까?
북조선이 정치적으로 자주국가고 군사적으로도 핵무력도 갖추었지만 남조선의 저력도 무시할 수 없지는 않습니까?
비록 사회복지가 다른 서구 선진국에 비해 부족하지만 그렇다고 아주 형편없는 나라는 아니지 않습니까?
통합진보당과 이정희를 모두 사라지게 만들고 노무현이라는 사람이 신자유주의로 민중들을 속이고 실망스럽게 한 것들도 참 많이 있쟎습니까?
하지만 남조선이 망한다고 북조선이 코리아반도에서 남조선보다 일반 서민대중들에게 정말로 경제적으로 앞서갈 것이라고 단언할 수 있겠는지요?
다물흙 선생님! 2000년대 이후에도 남조선을 방문해 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법률적으로 남조선 당국에서 불허하고 있는지요?
그렇지 않다면 남조선에도 가보시고 다시 글을 쓰시기 바랍니다.
고향이 전북이라고 하시는데 거기에도 다시 가보시구요.
부족한 것도 있는 남조선이지만 다른 웬만한 나라들보다도 월씬도 발전하고 대단한 것도 있는 곳이 남조선이랍니다.
정치인들이 주로 미제의 반동역적들이 설치니까 울분이 터지는 것은 저도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남조선도 꽤나 저력이 있고 대단하다면 대단한 나라입니다.
비록 미제의 식민지 치하지만 그곳에서 살고 있는 우리 동포들이 열심히 일해서 이룩한 자본주의 공업국입니다.
남조선과 북조선이 모두 공존 공영할 수 있는 방법이 현실적으로 가장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저도 북조선을 더 존경하고 믿는 사람이지만...
김일성 수령님께서 아주 오래전부터 말씀하시고 제창하신 '고려 민주연방국 창립 방안'을 통해서 남과 북이 공존 공영하는 홍콩식 통일 방안과 비슷한 '일국양제'로 나아가면 항상 꿈에도 그리는 남과 북 두 조국을 함께 품에 안고 모두 행복하게 살 수 있지 않을런지요?
물론  남조선을 틀어쥐고 있는 미제를 어떤 식으로 남과 북의 민중들이 총단결해서 축출해야 현실적으로 남북 조선이 화해하고 협력할 수 있겠지만요.
다물흙 선생님! 이제는 민족대단결과 연공통일의 방향으로 논조를 분명히 하심이 어떠신지 감히 여쭤보고 싶네요.
항상 건강하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