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의 소리! 하늘의 소리!

2000년 그날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청와대를 나서시는 김대중대통령!
잘 다녀오시라고 연도에 나와 환송하는 서울시민들의 절절한 모습이 선하게 안겨 온다.

그 어려웠던 정세 속에서 꼴통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미제의 방해책동을 짓부시며
행동하는 양심은 드디어 평양행을 결행 하였다. 
이 절절한 절규!

김정일국방위원장을 만나서 흉금을 터놓는다면...
그사이 싸였던 서러움도 억울함도 가셔줄 수 있겠거니,
이 애튿한 결심은 세상을 놀래우는 선언을 낳게 되었다.

관례로 봐서 공항에 마중은 기대할 수 없겠지..  그러나,
환한 모습으로, 평양시민의 열화같은 함성 속에 국방위원장님은 
전용기에서 내리시는 대통령의 손을 뜨겁게 포옹하시었다.

통일은 '우리민족끼리의 힘으로'..!!!
이것은 변할 수 없는 경전이고, 강령적인 진리이다.

이렇게 태어난 6.15선언! 남북공동선언!
누구도 감히 부정할 수 없고, 토도 달아서는 안되는 진리로 빛난다.
이것은 평화를 갈망하는 민중의 함성이고, 하늘도 같이 울어주는 민족의 절규이다.

지키자 6.15!
실천하자 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