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다닐 때부터 쭉
역사 교과서를 배울 때
현재의 우리 반도는 두 말할 것도 없고
치우천왕과 광개토태왕의
강역을 놓고 대조해 보아도
과거나 현재의 대국들을 비하면
우리민족이 차지했던 강역은
왜 이렇게 작았을까―하는
실망과 불만이 크게 일고
어떤 때로는 화가 나기도 하고
큰 나라들에 대하여 시기와 질투도 나고
그들 나라 사람들을 보았을 때에는
왠지 모르게 괜히 심사가 뒤틀리고
정확한 역사를 모를 때임에도
〈세계열강들 속에서도
우리 민족이 존재해 온 것을 보면
우리 민족이
대단히 강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마음의 위안을 얻곤 하였다.
 
우리 배달민족의 강역이
실로 웅장하고 광대한 것이었다.             
 
어디 그뿐이랴
김일성 장군은
한 세기에 거대 두 제국을 물리친
아직까지 세계사에 없었던
대 업적을 남겼고
현재의 김일성조선을 보면
그 지위가 세계에서 으뜸이며
세계와 인류의 적들을 물리칠 수 있는
웅장하고 막강한 군사력과 무기를
세계만방에 과시하고 있고
인류를 구원할 사상을 세계에
공명으로 울려 퍼지게 하고 있나니
세계 인류를 구원할
눈부신 광채로 흩뿌려지고 있나니.
아― 대단하구나
배달겨레여
아―위대하구나
배달민족이여!
그 기상, 그 정기
그 위용, 그 영험
인류에 대한 사랑과 함께
영원히 위대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