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he-diplomat.com/flashpoints-blog/2012/05/28/u-s-commandos-spy-on-north-korea/

주한미군 특수전 사령관 "한미 특공대 북파해 지하시설 정보수집"
|입력 2012.05.29 07:08:45| 최종수정 2012.05.29 09:33:33기사스크랩:


닐 톨리 주한미군 특수전 사령관ⓒ AFP=News1

미국과 한국의 특공대가 북한의 지하 군시설에 대한 정보를 캐기 위해 낙하산을 타고 북한에 잠입한다고 미 외교전문지 "더 디플로맷"이 28일(현지시간) 주한미군 고위 관계자를 인용, 보도했다.

주한미군 특수전 사령관인 닐 톨리 육군 준장은 지난주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북한이 한국전쟁 이후 수 천개 땅굴을 팠다"며 이같이 밝혔다.

톨리 준장은 "전체 터널은 우리의 위성에 의해 포착되지 않는다"며 "이에 특별 군사정찰 목적으로 한국과 미국 군인들을 북한에 보낸다"고 말했다.

그는 "5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우리는 (북한군의) 정확한 역량과 규모를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톨리 준장은 또 북파된 특수부대는 최소한의 장비로 행동반경을 최대로 촉진하고 북한군에 발각될 위험을 최소하도록 훈련받았다고 전했다.

톨리 준장은 "남북한을 가르는 비무장지대 지하로 최소 4개 터널이 발견됐다"며 "정확히 몇 개인 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확인된 20여개 비행기 이착륙장은 부분적으로 지하로 연결되며 수 천개 포병진지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