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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이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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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물흙 작성일2013-11-06 15:11 조회2,198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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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이 만남
(통일을 위한 북과 해외동포 기독자 간의 대화에서)

기독교인
물론
가톨릭교인
천도교인
불교인

공산주의자
자본주의자
민주주의자

한국사람
조선사람
만났다.

얼싸안았다.
아리랑, 도라지
더덩실 덩실 춤추었다.
색동치마 저고리 입고
손수건 손가락끼고
노래도 불렸다.

크게
가락에 맞춰서
환희에 찬 얼굴로 -
우린 이미 통일했다고
배달노래를 목이 터져라 불렸다

강남갔던 제비가 돌아오면
이 땅에도 또 다시
봄이 온다네 하면서
무도는
해외와 북이 같이 시범도 했다.
무도는
통일하자고 몸부림치네

송편, 김치, 홍시, 감, 풋고추
코리아 음식 먹었다.
오순도순 앉아서
입맛이 어쩌면
이렇게 같을까

1981년 11월06일
72명이
굳게 굳게 손잡았다
남한 사람들
해외동포들
북한사람들
통일 이루자고
꼭 이루자고
두 주먹을 불끈 쥐였다.
큰소리로 고함도 쳤다.

이 만남이
38도선이 아닌 곳
조국땅이 아니 곳
스위스 투른이 아닌 곳
외국 경찰 보호 아래
오스트리아 빈에서
비통해서 울었다.
원통하다.
속이터진다.
사지가 떨린다.

퍽으나 많은
공갈 협박 전화
통일 잘 해봐라
통일 좋아하네 하면서
입에 담지 못할 소리
퍼붓는 욕설
백인 호텔 일꾼, 경찰, 형사들
다 우리편되였다.     

너희들은
일본, 미국, 소련, 중국
정치하는 놈들이더냐
배달인들이 아니더냐
지지리도 못난 것들
언제나 자기 것이라고 찾을지
너 살고 나 살고
후손 잘 살고
통일이 사는 길이 아닌가

어찌 그렇게도 모르는지
멍청해서 바보인가
험한 산천 넘고 넘어
넓이 10m, 높이 5 m
155마일
코리안 만리장성
사다리로 넘자면
노벨이 열어줄까

배달의 자손들아
뭉치고 또 뭉치고
싸우고 또 싸우고
외세 매국 역적들 어서 몰아내자

남북 두개가 아니고
커지는 하나가 되어
부강국 이루자고
어서 합치세
어서 모이세

자본주의는 정치가 아니다.
우리편이 아니다.
우리민족 죽이는 것
썩은 말뚝이다. 

다이야몬드는 통일
역사를 보라
너도 나도 정치인
모두 정치인
세상은 정치

통일은 우리가 할일
우리 의무
우리 권리
손주들이 본다
방관자는 비겁자

통일하자고
하나가 되자고
어서들 모여들거라
제발
어서들 모이자

4314(1981)년11월09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2000년5월에 출판한 시집
 ’흐르는 물 함께 가는데’ 살림터
림원섭 시집.

오늘 4346(2013)년11월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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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다물흙님의 댓글

다물흙 작성일

미제가 만들은 육군사관학교 출신들인 사대 매국 역적들, 독재자 전두환, 노태우 일파들이 5. 18 광주 도민 의인님들을 무자비하게 몇백명을 죽이면서 판을 주야로 칠때, 용기가 대단한 분들이 여기에 모였던 72명 애국자님들은 누구들이고 - 지금은 모두 어디에 계시는지? 모두 춘추가 드셔 떠나시고 또 남아있는 분들은 모두 고령이시리라! 본인만 빼놓고 -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

차라리 패스트푸드에 가지말고 북녘여성들이 준 따뜻한밥상이 최고라는것을 똑똑히 깨달아야한다~!!!!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

나 역시 대한민국 남녘여성으로 산다는것 자체가 수치이니 언제라도 나는 북녘으로 가서 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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