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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비에 나의 이름을 써넣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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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잠함 작성일2013-11-04 23:20 조회1,6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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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비에 나의 이름을 써넣으시오”

김정은 최고사령관이 전투임무를 수행 중 희생된 조선인민군 해군 제790군부대 용사들의 묘를 찾았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자로 보도했다
 지난 10월 중순 전투임무를 수행하던 군부대의 구잠함 233호 지휘관들과 해병들이 희생되었다는 보고를 받은 김정은 최고사령관은 그들의 시신을 모두 찾아 안장해주며 장례도 잘해줄 데 대한 조치를 취해주고 용사묘의 형성안을 여러 차례나 봐주면서 묘비와 란간, 돌 색깔 등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가르침을 주는 한편 묘비들에 용사들의 생전모습을 새긴 돌 사진을 붙일 데 대한 지시를 주었다.
묘를 직접 찾은 김정은 사령관은 용사들의 묘앞에 꽃송이를 진정, 묵상하고 묘를 돌아보았다. 묘비에 붙힌 용사들의 돌 사진을 하나하나 보면서 김정은 사령관은
“사진이 잘 되였다, 금시라도 일어나 반길 것만 같다,
묘를 군부대의 주둔지역에 정하게 하였는데 위치가 참 좋다,
용사들이 자기들의 체취가 어려있는 군항과 군무생활을 함께 하던 군인들의 모습, 목숨 바쳐 지킨 조국의 바다를 늘 바라보며 누워있게 되였다,
군부대해병들도 용사들의 바램과 부탁을 안고 전투임무수행의 항로에 오를 수 있게 되였다, 이렇게 용사들을 안장하고 보니 한결 마음이 놓인다,
조국수호는 희생도 각오해야 하지만 용사들이 너무도 젊은 나이에 우리 곁을 떠난 것을 생각하면 잠이 오지 않는다.
포부도 크고 위훈을 세우려는 꿈과 희망으로 가슴 불태우며 복무의 나날을 보낸 용사들과 영웅이 되여 고향으로 돌아오겠다고 싱글벙글 웃으며 떠난 아들들의 희생을 두고 눈물을 흘릴 부모들, 돌아올 남편을 기다리던 아내들을 생각하면 가슴에서 억장이 무너지는 것만 같다, 내 마음이 이렇게 아픈데 그들의 심정이야 오죽하겠는가.

묘비에는 묘주의 이름이 있어야지, 이 동무들의 묘주는 내가 되겠소, 묘비에 나의 이름을 써넣으시오, 묘주의 이름까지 써놓아야 마음이 조금이나마 풀릴 것 같소..
여기에 누워있는 용사들은 모두 나의 전우, 동지들이다. 앞으로 최고사령관과 함께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평생 염원을 풀어야 할 그들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길을 떠났지만 전사는 조국의 명령을 어떻게 집행해야 하는가를 값 높은 희생으로 보여주었다.
조국의 바다를 지키는 길에서 귀중한 목숨을 아낌없이 바친 용사들의 혁명정신은 영원히 살아 빛날 것이다.
마지막까지 자기 초소를 굳건히 지켰으며 전투명령을 목숨 바쳐 집행한 용사들의 위훈과 고귀한 정신세계를 군부대의 해병들은 물론 전체 인민군장병들이 따라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신은 김정은 최고사령관의 불보다 뜨거운 사랑 속에 조국의 바다를 지키는 전투임무수행 중 희생된 지휘관들과 해병들이 죽어서도 영생하는 삶의 절정에 올랐다면서 사랑과 믿음의 최고 화신인 최고사령관 김정은동지의 두리에 뜻과 정으로 굳게 뭉친 우리 군대와 인민은 “동지애의 노래”를 더 높이 부르며 위대한 동지애의 위력으로 주체혁명위업의 최후승리를 반드시 이룩하고야 말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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