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광장서 33일째 단식하며 죽음을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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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4-08-16 02:01 조회3,876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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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일째 단식 중인 김영오씨 “특별법 제정 안되면 광화문 광장에서 죽겠다”
광화문 광장에서 33일째 단식을 진행하며 목숨을 건 싸움을 벌이고 있는 故김유민양 아버지 김영오(47)씨가 구급차를 타고 시청광장에 도착했다. 건강이 악화됐음에도 불구하고 걸어서 가겠다고 했지만, 주변 사람들의 절실한 만류로 어쩔 수 없이 구급차에 몸을 실었다고 사회자는 전했다.
김씨는 지팡이를 짚고 천천히 무대 위로 올라 광장에 모인 시민들을 바라봤다. 그리고는 “가난하고 힘없는 우리 유가족을 위해 멀리서 응원하고, 힘을 주기 위해 올라오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힘내라”는 격려의 외침이 울려퍼졌다. 김씨는 환한 웃음으로 화답했다.
그는 “다시는 이러한 참사를 만들지 않는 것이 국민들의 은혜를 갚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특별법 제정은 우리 유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번에도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세월호 참사가 반드시 또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황이 떠난다고 특별법이 제정되지 않는 것이 아니다. 국민의 힘이 하나되면 꼭 특별법이 제정될 것”이라며 “대통령의 사라진 7시간을 꼭 조사해달라. 그 조사가 가능한 특별법을 국민의 힘으로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김씨는 또 오는 16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시복 미사를 위해 광화문 광장을 찾는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교황님을 통해 전세계에 정부와 정부가 장악한 언론이 외면하는 진실을 알리는 게 목적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별법이 제정되지 않으면 광화문 광장에서 죽을 것이다. 국민들이 꼭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전명선 가족대책위 부위원장도 ‘동지’가 된 김영오씨의 절박한 목소리에 힘을 보탰다.
전 부위원장은 국민들에게 가능한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해 유가족들의 움직임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지역과 일터, 학교에서 다양한 행동을 해달라”며 “그것이 사진전일 수도 있고, 거리 강연회일 수도 있고, 촛불 문화제일 수 있고, 1인 시위일 수 있으며, 국회의원에게 특별법을 호소하는 한 통의 전화일 수도, 세월호 관련 기사의 의견 댓글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400만명의 서명을 받았는데도 정치권은 우리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며 “1천만 서명을 시급히 완료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 그리고 국민들도 다시 한번 서명운동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부탁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이제 대통령이 결단해야 한다. 유가족과 국민들의 호소에 응답을 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제대로 된 특별법을 결단할 때까지 우리는 끝까지 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공동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태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도 무대 위에 올라 “진상조사위원회의 수사와 기소가 가능한 특별법을 국민들이 만들어달라”며 유가족들의 목소리를 대신했다.
그는 “이제 경제 좀 살리자”는 정부.여당 보수진영의 주장에 “지난 수십년 동안 우리는 경제 좀 살리자는 얘기를 들어왔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 우리는 서로 싸우고 경쟁하고, 죽도록 일만 하는 세상에서 살았더니, 결국 세월호 참사를 겪었다”고 항변했다.
유가족들과 함께 10일째 단식을 하면서도 지방 투어를 진행 중인 가수 김장훈씨(48)가 힘겨운 몸을 이끌고 무대 위에 올라 “단식 락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유가족들과 시민들은 고마움과 응원이 뒤섞인 박수와 환호성을 보냈다.
이들의 걱정을 일축하듯 김씨는 “오늘 두 병의 링거를 맞았다. 관객이라는 링거와 비타민이 든 민초라는 링거를 맞았다”고 말하며 안심시켰다. 그리고는 무대 아래로 내려가 故김동혁군 어머니 김성실씨와 동생 김예원양의 손을 잡고 함께 무대 위에 섰다.
김씨는 10일간 단식 중이라는 사실을 잊은 듯 샤우팅과 뜀뛰기를 섞어가며 분위기를 띄우기 시작했다. 몸을 아끼지 않는 김씨의 열정에 감격한듯 공연을 지켜보던 시민들과 가족들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함께 노래를 부르던 김성실씨와 김예원양도 눈물을 흘렸다. 두번째 곡까지 마친 뒤 이들은 서로 부둥켜안았다.
가수 이승환씨는 마지막 무대에 무려 다섯곡이나 열창했다. 참가자들은 노란 피켓을 흔들며 자리를 끝까지 지켰다.
대회 초반 3만여명(경찰 추산 8천여명)이었던 시민들은 대회가 끝나갈 무렵 5만여명(경찰 추산 1만2천여명)으로 늘어났다
<민중의소리=강경훈 기자>
광화문 광장에서 33일째 단식을 진행하며 목숨을 건 싸움을 벌이고 있는 故김유민양 아버지 김영오(47)씨가 구급차를 타고 시청광장에 도착했다. 건강이 악화됐음에도 불구하고 걸어서 가겠다고 했지만, 주변 사람들의 절실한 만류로 어쩔 수 없이 구급차에 몸을 실었다고 사회자는 전했다.
김씨는 지팡이를 짚고 천천히 무대 위로 올라 광장에 모인 시민들을 바라봤다. 그리고는 “가난하고 힘없는 우리 유가족을 위해 멀리서 응원하고, 힘을 주기 위해 올라오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힘내라”는 격려의 외침이 울려퍼졌다. 김씨는 환한 웃음으로 화답했다.
그는 “다시는 이러한 참사를 만들지 않는 것이 국민들의 은혜를 갚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특별법 제정은 우리 유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번에도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세월호 참사가 반드시 또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황이 떠난다고 특별법이 제정되지 않는 것이 아니다. 국민의 힘이 하나되면 꼭 특별법이 제정될 것”이라며 “대통령의 사라진 7시간을 꼭 조사해달라. 그 조사가 가능한 특별법을 국민의 힘으로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김씨는 또 오는 16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시복 미사를 위해 광화문 광장을 찾는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교황님을 통해 전세계에 정부와 정부가 장악한 언론이 외면하는 진실을 알리는 게 목적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별법이 제정되지 않으면 광화문 광장에서 죽을 것이다. 국민들이 꼭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전명선 가족대책위 부위원장도 ‘동지’가 된 김영오씨의 절박한 목소리에 힘을 보탰다.
전 부위원장은 국민들에게 가능한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해 유가족들의 움직임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지역과 일터, 학교에서 다양한 행동을 해달라”며 “그것이 사진전일 수도 있고, 거리 강연회일 수도 있고, 촛불 문화제일 수 있고, 1인 시위일 수 있으며, 국회의원에게 특별법을 호소하는 한 통의 전화일 수도, 세월호 관련 기사의 의견 댓글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400만명의 서명을 받았는데도 정치권은 우리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며 “1천만 서명을 시급히 완료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 그리고 국민들도 다시 한번 서명운동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부탁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이제 대통령이 결단해야 한다. 유가족과 국민들의 호소에 응답을 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제대로 된 특별법을 결단할 때까지 우리는 끝까지 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공동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태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도 무대 위에 올라 “진상조사위원회의 수사와 기소가 가능한 특별법을 국민들이 만들어달라”며 유가족들의 목소리를 대신했다.
그는 “이제 경제 좀 살리자”는 정부.여당 보수진영의 주장에 “지난 수십년 동안 우리는 경제 좀 살리자는 얘기를 들어왔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 우리는 서로 싸우고 경쟁하고, 죽도록 일만 하는 세상에서 살았더니, 결국 세월호 참사를 겪었다”고 항변했다.
유가족들과 함께 10일째 단식을 하면서도 지방 투어를 진행 중인 가수 김장훈씨(48)가 힘겨운 몸을 이끌고 무대 위에 올라 “단식 락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유가족들과 시민들은 고마움과 응원이 뒤섞인 박수와 환호성을 보냈다.
이들의 걱정을 일축하듯 김씨는 “오늘 두 병의 링거를 맞았다. 관객이라는 링거와 비타민이 든 민초라는 링거를 맞았다”고 말하며 안심시켰다. 그리고는 무대 아래로 내려가 故김동혁군 어머니 김성실씨와 동생 김예원양의 손을 잡고 함께 무대 위에 섰다.
김씨는 10일간 단식 중이라는 사실을 잊은 듯 샤우팅과 뜀뛰기를 섞어가며 분위기를 띄우기 시작했다. 몸을 아끼지 않는 김씨의 열정에 감격한듯 공연을 지켜보던 시민들과 가족들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함께 노래를 부르던 김성실씨와 김예원양도 눈물을 흘렸다. 두번째 곡까지 마친 뒤 이들은 서로 부둥켜안았다.
가수 이승환씨는 마지막 무대에 무려 다섯곡이나 열창했다. 참가자들은 노란 피켓을 흔들며 자리를 끝까지 지켰다.
대회 초반 3만여명(경찰 추산 8천여명)이었던 시민들은 대회가 끝나갈 무렵 5만여명(경찰 추산 1만2천여명)으로 늘어났다
<민중의소리=강경훈 기자>
댓글목록
다물흙님의 댓글
다물흙 작성일
유민이 아버님 살아서 승리합시다.
참으로 분노를 참을 수가 없습니다.
어느 누구가 이 대 학살의 주범인가?
지능적으로 구조를 막아서 부모님들이 뻔히 보는 앞에서 304명을 수장해서 대 학살을 했다.
벌건 대낮에 정말로 참말로 그럴 수가 없다.
또 구체적으로 국회 청문회에서 새누리당은 막았다.
대한민국 변호사 협회에서 심혈을 기우려 진지하게 만들은 특별법을 새누리당에서 쌍지팡이 짚고 반대를 하고 있다.
왜, 새누리당에서 수사권을 기소권을 철저히 반대를 하고 있는가?
왜냐하면 세월호 주범이 가짜 대통령인 박근혜고 그 가짜의 비서인 김기춘이고 그 가짜의 국정원장인 남재준이기 때문이다.
친일, 친미 사대 매국 역적년놈들인 이 3년놈들을 당당히 목을 매달아 처단할때
대한민국은 한참 후진국에서 선진국으로 껑쭝 뛸 것이다.
김남수님의 댓글
김남수 작성일
시뻘건 것들이 지랄들 하고 있네.
그렇게 좋으면 북쪽에서 살어 여기서 지랄 떨지 말구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남이사 유민아빠가 단식을 하든 말든 왜 참견입니까? 이러니 남북관계가 지속될수 있냐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