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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억류 미국인 인터뷰 한 CNN 취재진 “협박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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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드 작성일2014-09-06 01:08 조회1,5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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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억류 미국인 인터뷰 한 CNN 취재진 “협박 당했다”

ㆍ작성자 박남일 기자

ㆍ작성일 09-05 (금)

최근 북한 내 억류 미국인 3명에 대한 인터뷰를 보도한 미국 CNN이 인터뷰 진행 과정에서 북한으로부터 취재진 억류 등의 협박을 받았다고 5일 미국의 소리(VOA)가 CNN을 인용해 보도했다.
 
VOA는 케네스 배(한국명 배준호)씨를 포함해 지난 4월부터 억류중인 매튜 토드 밀러씨, 6월부터 억류하고 있는 제프리 에드워드 파울씨를 인터뷰한 CNN의 윌 리플리 기자가 이번 인터뷰의 전후 사정을 공개했다.
 
VOA는 윌 리플리 기자의 인터뷰가 사전에 CNN의 계획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 아니며 갑작스러운 북한 당국의 통보로 성사됐다고 전했다.
 
VOA에 따르면 리플리 기자는 평양을 관광하던 도중 갑작스럽게 북한 당국의 통보를 받고 어떤 건물로 이동했으며 그곳에 도착해서야 이들 억류 미국인들을 만난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
 
CNN과 이들의 인터뷰를 주선한 북한 당국은 리플리 기자에게 “1인 당 개별적으로 5분 씩만 주어지며, 내용은 범죄 혐의, 처우, 가족과 미국 정부에 전할 말만 다뤄야 한다”고 통보했다는 것이다.
 
북한 측은 특히 “만일 규칙을 어기고 사전에 합의된 내용을 벗어나 질문을 하면 심각한 후과가 따를 것”이라며 “CNN 취재진이 인터뷰 다음 날로 예정된 베이징 행 항공편을 타지 못할 것”이라고 사실상 억류를 암시하는 경고를 했다고 리플리 기자는 밝혔다.
 
리플리 기자는 아울러 “인터뷰를 진행한 3명의 미국인들이 하는 말의 요점이 동일했다”며 “이들도 인터뷰 전 사전 주의를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박남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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