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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신동혁씨 “北인권운동 중단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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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탈북자 작성일2015-01-19 04:41 조회1,516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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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랐던 수용소-고문시기 등 자서전 일부내용 오류 인정

국제사회에 북한 인권탄압 실태를 고발해온 탈북자 신동혁 씨(33)가 자신의 자서전에서 밝힌 일부 내용에 오류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또 “북한 정치범수용소를 없애기 위해 진행해온 모든 노력과 활동을 중단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는 17일 신 씨의 자서전 ‘14호 수용소 탈출’을 쓴 전 WP 기자 블레인 하든 씨의 말을 인용해 “신 씨가 잔혹한 고문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몇 가지 사실에서 오류가 있었다”며 “신 씨가 혼란을 가져온 데 대해 매우 미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 씨가 잘못을 인정한 사실은 두 가지다. 그가 태어난 곳은 평양 북쪽 산속에 있는 정치범수용소인 ‘14호 수용소’이지만 6세 때 어머니, 형과 함께 대동강을 건너 ‘18호 수용소’로 옮겨졌다. 그가 어머니와 형의 탈주 모의를 신고해 죽게 한 것도 바로 18호 수용소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그는 지금까지 “14호 수용소에서 태어나 2005년 탈출할 때까지 줄곧 그곳에서 살았다”고 주장해왔다.

또 그는 자신이 받은 상당수 고문은 2001년 수용소를 탈출해 중국으로 갔다가 다시 북한으로 끌려왔을 때 받은 것이라고 정정했다. 14세 때 어머니의 탈주 모의를 신고한 뒤 포상을 기대했지만 오히려 심한 고문을 받았다는 지금까지의 주장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말이다.

신 씨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누구나 떠올리고 싶지 않은 과거가 있듯이 나 또한 세세한 부분까지 밝히고 싶지 않았다”며 “내가 지금까지 해온 활동을 계속할 수도 아닐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 “내가 없이도 당신들은 싸울 수 있다. 이것이 내 마지막 글이 될 것”이라고 쓰기도 했다.

그러나 북한 인권운동이 신 씨를 비롯한 탈북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진행돼온 만큼 이번 일이 북한 인권운동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은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가 '허위자료와 거짓말'로 조작됐다고 비난하는 등 북한 인권운동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자 탈북자들의 증언이 거짓이라고 줄기차게 주장해왔다.

북한은 작년 10월에는 신 씨의 부친을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에 등장시켜 "정치범수용소는 없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 비정부기구인 북한인권위원회(HRNK)의 그레그 스칼라튜 사무총장은 워싱턴포스트 인터뷰에서 "14호 수용소든 18호 수용소든, (독일 나치정권의) 아우슈비츠(수용소)든 다카우든, 차이는 없다"며 "신 씨는 정치범 수용소 생존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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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탈북자님의 댓글

탈북자 작성일

신동혁이 자신이 13세 소녀 강간한 것이 밝혀지자, 이제 꼬리 내리기 시작하군.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

참말로 더러운인생이다! 신인근 너같은 인간이 무슨 할말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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