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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도끼에 제 발등 찍은 판문점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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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판문점 작성일2015-02-09 08:29 조회1,3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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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미제국주의자들은 조선전쟁에서의 쓰라린 참패에서 응당한 교훈을 찾을 대신 북침전쟁야망에 사로잡혀 새 전쟁도발의 구실을 마련하기 위해 미쳐날뛰였다. 조선반도정세를 전쟁국면에로 몰아갔던 《푸에불로》호사건과 《EC-121》대형간첩비행기사건, 그이후의 《판문점사건》은 그 대표적인 실례로 된다.

《판문점사건》은 당시 미국대통령이였던 포드의 직접적인 지휘밑에 감행되고 조직된 군사적도발사건이였다.

미제국주의자들이 《판문점사건》을 도발한 목적은 조선에서 충격적사건을 조작하고 우리에게 《호전분자》, 《남침》의 감투를 씌워 저들의 남조선강점을 합리화하고 나아가서 새 전쟁도발의 구실을 마련하자는데 있었다.

동시에 포드는 자기의 몸값을 올려 다가온 대통령선거에서 더 많은 《지지표》를 굵어모으려는 음흉한 목적도 추구하였다.

이로부터 미제국주의자들은 1976년 8월 18일 아침 판문점공동경비구역안에서 계획적인 《판문점사건》을 일으켰던것이다.

이날 아침 10시 45분경에 미군경비장교를 비롯한 14명의 도발자들이 군용차를 타고 달려들어 무작정 판문점공동경비구역에 있는 백양나무를 찍기 시작하였다. 문제의 그 백양나무는 우리 인민군군인들이 1953년 판문교를 건설하면서 전승을 기념하여 심은 뜻깊은 나무였다. 그후 이 나무들은 우리 군인들의 관리하에서 무성한 아지를 뻗치며 억세게 자라고있었다.

그러나 미제침략군은 이 나무들이 감시에 방해가 된다는 부당한 구실을 내들고 우리와의 사전합의없이 일방적으로 찍어버리려 하였다. 이것은 명백히 우리를 반대하는 계획적인 도발이였다.

때마침 정상적인 순찰임무를 수행하던 4명의 우리측 경비성원들이 이를 제지하자 미군장교는 그에 응할 대신 우리측 경무원에게 도끼를 던지며 폭행을 가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수십명의 적들이 일시에 소수의 우리 경무원들에게 달려들었으며 적아간에는 치렬한 전투가 벌어졌다. 우리측 경비인원들은 적들이 던진 도끼를 집어 도로 던지면서 결사적으로 대항하였다.

사태가 이렇게 되자 미제국주의자들은 미리 대기시켜 놓았던 30여명의 불한당들을 더 증강하여 나섰다. 이로 말미암아 쌍방사이에 치렬한 격투가 벌어져 량쪽에 다 부상자들이 발생하였다.

이에 대하여 당시 미국신문 《가디언》은 《미국인들이 인솔한 그루빠가 그 백양나무를 베려고 도끼를 가지고왔을때 4명의 북측경비인원들이 그들에게 다가가서 이 나무는 <우리측>과의 사전협의가 없이 자르지 말아야 한다고 언명하였다. 그들의 요구는 미국측이 퍼붓는 욕설과 인신공격에 조우되였다. 그들 4명이 매를 맞았고 도끼가 그들에게 던져졌다. 북측경비인원들이 자위적반응을 보이자 미군측은 분명히 가까이에 대기시키고있던 증원병들을 불렀으며 그들의 뒤에 사진기자들이 따르게 하였다.》고 사건의 진상을 까밝혔다.

이처럼 《판문점사건》은 미제국주의자들이 조선에서 새 전쟁의 불집을 일으키기 위하여 사전에 꾸며낸 계획적인 도발행위였다.

사태의 진상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미제국주의자들은 《최고위급안보그루빠회의》를 련이어 벌려놓고 파렴치하고 도발적인 행동계획에 따라 사건의 진상을 외곡하고 그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우기 위한 선전공세를 감행하였다.

미제국주의자들은 이 사건을 일으키기전에 미리 촬영준비를 해두었다가 저들에게 유리하게 찍은 《사진자료》들을 보도하면서 진상을 외곡하여 만든 그 무슨 《서한》이라는것을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 제출하는 놀음을 벌리는 한편 8월 19일 낮 12시부터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에 《비상대기령》을 내려 《전투태세》에 들어가게 하였다. 그리고 우리 공화국을 압살해보려고 오끼나와와 미국본토로부터 《A-4》초음속비행기와 《F-111》전투폭격기를 남조선에 끌어들이고 핵항공모함 《미드웨이》호를 주축으로 하는 미제7함대의 《기동타격함대》와 오끼나와에서 1 800여명의 해병대를 끌어들여 조선반도정세를 전쟁접경에로 이끌어갔다.

판문점공동경비구역안에서의 충돌사건과 그에 뒤이은 무력전개소동, 이 모든것은 미제국주의자들이 조선반도에서 새 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기 위한 계획적인 전쟁도발행위였다.

미제국주의자들의 무모한 도발소동은 이른바 《나무찍기작전》에서 절정에 이르렀다. 미국대통령의 직접적인 지휘밑에 미국호전광들은 《판문점사건》이 발생한 3일후 수십대의 전투기와 《B-52》전략폭격기의 엄호밑에 수백명의 무장인원들을 내몰아 그 백양나무를 찍어버렸다.

미제국주의자들의 악랄한 전쟁도발책동으로 말미암아 우리 나라에는 당장 전쟁이 터질수 있는 위기일발의 사태가 조성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와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미제국주의자들에 의하여 일어난 《판문점사건》과 무모한 전쟁소동으로 하여 조성된 위급한 정세에 대처하여 준전시상태를 선포하시고 담대한 의지와 령활한 지략으로 적들의 전쟁도발기도를 짓눌러놓으시였다.

우리 인민의 단호하고도 원칙적인 립장앞에서 미제국주의자들은 허장성세하던 거만한 태도를 버리고 또다시 우리 인민앞에 무릎을 끓지 않을수 없었다.

《판문점사건》은 미제국주의자들이야말로 전쟁도발자, 세계평화를 유린하는 장본인이며 침략자들과는 추호의 타협도 없이 끝까지 맞서 싸워야 한다는것을 다시한번 온 세상에 보여주었다.

그때로부터 많은 세월이 지났지만 미국의 북침전쟁야망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으며 침략전쟁도발의 구실을 마련하기 위한 책동은 오늘도 계속되고있다.

미국의 적극적인 비호밑에 남조선괴뢰호전광들이 조작한 《천안》호침몰사건과 그에 뒤따른 조선반도주변에서의 련이은 대규모의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책동은 그에 대한 뚜렷한 증거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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