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건은 바람둥이".. 50여명 유명여배우들과 잠자리

로널드레이건 전 대통령이 헐리웃 배우 시절
메릴린먼로와 도리스 데이, 라나 터너 등을 비롯해
약 50여명에 달하는 유명 여배우들과 잠자리를 같이 했다고
사생활에대한 충격적인 내용을 폭로하는 책이 곧 출간된다고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가 어제(2월1일) 보도했다.

레이전 전대통령 사생활을 폭로하는 화제의 책은
오는 2월 14일 발매될 예정인 600쪽 분량의
‘로널드레이건과 제인 와이먼, 낸시 데이비스의 삼각관계’다.

저자는 저널리스트인 다윈 포터로
자신의어머니가 먼로과 같은 스타들의 의상을 제작한 경험이 있다며
레이건이두 번째 부인 낸시 데이비스와 결혼해 정치인으로 변신하기 전까지
레이건과의열애를 즐긴 많은 여성들을 인터뷰해
레이건대통령의 전기를 집필했다고 말했다.


레이건 전 대통령을 이처럼 화려한 여성편력으로 이끈 인물은
이웃이자종종 LA의 한 호텔에 함께 투숙했던 배우 에롤 플린이다.
 
이번 전기에서 레이건 전대통령은
여성들과 12,500여번이나 관계를 맺었다고
평소에자랑하고 다닐 정도로 성생활을 즐겼다.


또 영화사인 워너 브라더스가 배우들을 홍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장래가촉망되는 여배우들과의 만남을 주선한 것도
레이건전 대통령의 여성편력에 일조했다는 주장이다.


이번 전기책에 따르면 레이건 전 대통령은
처음에는너무 바빠서 육체파 여배우였던 라나 터너를
베티 데이비스를 다룬 영화의 시사회장으로
에스코트해주는 것을 꺼렸지만 워너브라더스의 압력에 결국 굴복했다.


레이건 전 대통령은 나중에 배우 딕 포웰에게
라나는나보다 더 성적 관심이 강했으며
동료 여배우인 수전 헤이워드가 알아채지 못하도록
따돌려야했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저자는 레이건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다룬 기존 전기가
라나 터너를 언급하지 않고 있지만
터너가자신에게 레이건은 서두르는 타입이 아니었다고 말했으며
레이건전 대통령은 “40분 짜리 남성”이고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은 “4분짜리 남성”으로
적나라하게비교했다고 전했다.

이 책은 또 레이건 전 대통령이
첫 번째 부인 제인 와이먼의 결혼생활이 파경에 이르자
당시 젊은 마릴린 먼로에 매혹됐다고 주장했다.

마릴린 먼로와 레이건 전 대통령을 서로 소개해준
영화감독필 칼슨의 회고에 따르면
레이건전 대통령은 마릴린 먼로에 대해
“선정적”이라고 묘사했다.
 
이번 전기책에 따르면
마릴린먼로는 레이전 전 대통령의 묘사에 대해
“당신이 나를 알면서 나는 더욱 선정적이 됐다”고 답변했다.

헐리웃의 톱스타 윌리엄 홀덴 역시
레이건전 대통령이 대퇴골 골절 부상을 당하자
마릴린먼로가 레이건 전 대통령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당시 매일 병실을 찾았다고 증언했다는 내용도 담겨져 있다.

이번 전기책은 또
레이건전 대통령이 제인 와이먼과의 이혼 후
도리스데이와의 결혼을 고려했었지만
기다림에지친 도리스 데이가 다른 사람과 결혼하면서
레이건전 대통령의 운명이 바뀌게 됐다고 설명했다.
 
레이건전 대통령은 도리스 데이가 결혼하자
장차 퍼스트레이디가 될 여배우 낸시 데이비스와 결혼하며
정치의길로 들어서게 됐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