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양강도 주민 5명, 탈북 도운 ‘죄’로 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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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상생지옥 작성일2015-03-12 06:17 조회2,415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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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 “당창건 기념일 며칠 앞둔 지난 9월 5명 처형 뒤늦게 알려져”
북한 양강도 당국이 지난 9월 주민들의 탈북을 도운 주민 5명을 처형한 것이 뒤 늦게 알려졌다. 양강도 국가안전보위부는 국경통제와 감시 강화에도 탈북하는 주민들이 줄지 않자, 본보기로 주민 5명을 처형했다고 소식통이 알려왔다.
양강도 소식통은 최근 데일리NK와 통화에서 “지난 9월 중순 혜산시에서 탈북자를 도왔다는 죄명으로 주민 5명이 총살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면서 “국경에 담장을 짓고 철조망을 치고 있지만 탈북하는 사람들이 줄지 않고 특히 이들을 도운 사람들도 줄지 않아, 이들에 대한 시범겜(본보기) 차원에서 이들이 처형됐다”고 전했다.
이어 소식통은 “이번에 총살당한 사람들은 혜산시 강구 유치원 원장 부부와 송봉동 16반에 사는 40대 여성, 그리고 강안동 47반에서 살고 있는 밀수꾼 부부로 총 다섯명이다”면서 “이들은 평소에도 주변인들과 잘 어울렸고 자신의 힘으로 살려고 장사와 밀수를 하던 사람들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소식통은 “이들에 대한 재판 판결문에 한 주민이 80여 명을 탈북시켜 처벌한다고 나왔는데, 주민 대부분은 이는 죄가 부풀려 진 것이라고 말한다”면서 “주민들은 ‘한 사람이 80여 명씩 탈북시켰다면 5명이 400명 가까운 사람들을 도왔다는 것인데 누가 믿겠냐’며 ‘시범겜으로 죽여야 하니까 주민조사에서 없어진 사람들을 모두 탈북으로 뒤집어씌운 것’이라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소식통은 “주민들은 ‘시범겜으로 죽여야 하니까 조금 한 것도 많이 한 것으로 자백을 받아냈겠지’라며 총살당한 사람들에 대한 부정판결을 비난하고 있다”면서 “5명은 밀수나 장사를 해오던 사람들인데, 이 과정에서 탈북을 도운 것이 꼬투리 잡혀서 변을 당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식통은 “법 기관에서 일하는 친척의 말에 의하면, 지난 9월 당창건 70돌을 앞두고 양강도 보위부가 성과를 내기 위해 탈북을 도운 주민 색출 작업을 추진했다”면서 “밀수가 성행하는 지역을 집중적으로 감시를 진행하면서 강안동과 강구동, 송봉동 지역의 주민들이 과녁이 된 것이고 5명이 재수 없게 발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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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혜산서 성매매 알선 두 남성 공개총살 당해
소식통 "형법 바뀌면서 '시범껨'으로 처형…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돼"
북한 양강도에서 성매매를 알선하던 60대 남성과 20대 대학생이 올봄 공개총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내부 소식통은 18일 "형법이 바뀌면서 이전 같으면 교화소 정도의 형벌도 총살을 하는 등 처벌이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양강도 소식통은 이날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올해 초 형법이 개정되면서 시범껨(본보기)으로 혜산시에서 총살당한 사람들이 여럿 된다"면서 "올봄에는 성매매를 알선한 60대와 20대 남성들이 공개총살 당했다"고 말했다.
소식통에 의하면 혜산 역전 근처에서 살고 있는 60대 노부부는 장사 밑천도 없어 기차 시간을 기다리는 여행객들이 잠시 묵을 수 있게 방을 내주고 푼돈을 받다가 이후 본격적으로 숙박업을 시작했다.
그는 "노부부는 숙박을 해오던 중 성매매를 부탁하는 손님들이 생기면서 전문 성매매를 시작했다"면서 "성매매를 요구하는 남성들이 늘자 기숙사 비용으로 고민하는 한 대학생에게 알선료를 주기로 하고 여성들을 모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매매를 요구한 남성들은 상대 여성의 연령대에 따라 25살 이하는 중국 돈 100위안(북한 돈 10만 원), 25살 이상은 70위안, 결혼을 한 여성은 50위안의 돈을 지불하는데 남성과 여성은 각각 10위안씩 집을 빌린 값으로 주인에게 바쳤다"면서 "이는 두세 시간을 빌리는 가격이고 하룻밤을 통째로 빌리면 모든 값을 곱절(배)로 계산해야 한다"고 했다.
60대와 20대 두 남성은 혜산시 근교에 있는 연봉비행장에서 공개총살됐다. 소식통은 당시 도(道) 보안국 감찰과 보안원이 "그 어떤 사소한 범죄도 용납하지 않겠다"면서 "우리 사회주의 조국을 좀먹는 자들과 작당해서 내부로부터 와해하려는 자들에게도 이 일(공개총살)을 통해 경고한다"고 말했다고 알려왔다.
소식통은 보안원들과 달리 공개총살을 지켜본 일부 주민들은 두 남성에 대해 "기운도 없고 자식들에게 짐이 되지 않겠다고 쉽게 집을 빌려준 것인데 죽이기까지 하냐"며 "또한 대학에서 밥도 주고 화목(땔감)대 지원해주면 공부만 할 대학생이 왜 그런 일을 했겠냐"고 말했다며 주민들의 반응을 전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젊은 여성들, 특히 간부 아내들은 목에 핏대를 세워가며 '그렇게 하는 놈들은 죄를 받아야 한다'면서 '아예 성매매를 하던 놈들도 처벌해야 한다'고 열변을 토하기도 한다"면서 "성매매를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 간부들이거나 돈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북한은 올해 초 형법 제60조에 해당하는 '국가전복음모죄'에 ▲남한 등 외국과의 불법 전화통화와 송금작업 ▲DVD 등 남한 드라마 시청 및 라디오 청취 ▲마약복용과 밀매 ▲밀수로 인한 인신매매와 성매매 ▲탈북방조와 국가기밀 누설 등 5가지 사항을 추가했다. 추가된 항목에 해당되는 범죄를 저지를 시 '최고 사형까지 처한다'고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양강도 당국이 지난 9월 주민들의 탈북을 도운 주민 5명을 처형한 것이 뒤 늦게 알려졌다. 양강도 국가안전보위부는 국경통제와 감시 강화에도 탈북하는 주민들이 줄지 않자, 본보기로 주민 5명을 처형했다고 소식통이 알려왔다.
양강도 소식통은 최근 데일리NK와 통화에서 “지난 9월 중순 혜산시에서 탈북자를 도왔다는 죄명으로 주민 5명이 총살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면서 “국경에 담장을 짓고 철조망을 치고 있지만 탈북하는 사람들이 줄지 않고 특히 이들을 도운 사람들도 줄지 않아, 이들에 대한 시범겜(본보기) 차원에서 이들이 처형됐다”고 전했다.
이어 소식통은 “이번에 총살당한 사람들은 혜산시 강구 유치원 원장 부부와 송봉동 16반에 사는 40대 여성, 그리고 강안동 47반에서 살고 있는 밀수꾼 부부로 총 다섯명이다”면서 “이들은 평소에도 주변인들과 잘 어울렸고 자신의 힘으로 살려고 장사와 밀수를 하던 사람들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소식통은 “이들에 대한 재판 판결문에 한 주민이 80여 명을 탈북시켜 처벌한다고 나왔는데, 주민 대부분은 이는 죄가 부풀려 진 것이라고 말한다”면서 “주민들은 ‘한 사람이 80여 명씩 탈북시켰다면 5명이 400명 가까운 사람들을 도왔다는 것인데 누가 믿겠냐’며 ‘시범겜으로 죽여야 하니까 주민조사에서 없어진 사람들을 모두 탈북으로 뒤집어씌운 것’이라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소식통은 “주민들은 ‘시범겜으로 죽여야 하니까 조금 한 것도 많이 한 것으로 자백을 받아냈겠지’라며 총살당한 사람들에 대한 부정판결을 비난하고 있다”면서 “5명은 밀수나 장사를 해오던 사람들인데, 이 과정에서 탈북을 도운 것이 꼬투리 잡혀서 변을 당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식통은 “법 기관에서 일하는 친척의 말에 의하면, 지난 9월 당창건 70돌을 앞두고 양강도 보위부가 성과를 내기 위해 탈북을 도운 주민 색출 작업을 추진했다”면서 “밀수가 성행하는 지역을 집중적으로 감시를 진행하면서 강안동과 강구동, 송봉동 지역의 주민들이 과녁이 된 것이고 5명이 재수 없게 발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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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혜산서 성매매 알선 두 남성 공개총살 당해
소식통 "형법 바뀌면서 '시범껨'으로 처형…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돼"
북한 양강도에서 성매매를 알선하던 60대 남성과 20대 대학생이 올봄 공개총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내부 소식통은 18일 "형법이 바뀌면서 이전 같으면 교화소 정도의 형벌도 총살을 하는 등 처벌이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양강도 소식통은 이날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올해 초 형법이 개정되면서 시범껨(본보기)으로 혜산시에서 총살당한 사람들이 여럿 된다"면서 "올봄에는 성매매를 알선한 60대와 20대 남성들이 공개총살 당했다"고 말했다.
소식통에 의하면 혜산 역전 근처에서 살고 있는 60대 노부부는 장사 밑천도 없어 기차 시간을 기다리는 여행객들이 잠시 묵을 수 있게 방을 내주고 푼돈을 받다가 이후 본격적으로 숙박업을 시작했다.
그는 "노부부는 숙박을 해오던 중 성매매를 부탁하는 손님들이 생기면서 전문 성매매를 시작했다"면서 "성매매를 요구하는 남성들이 늘자 기숙사 비용으로 고민하는 한 대학생에게 알선료를 주기로 하고 여성들을 모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매매를 요구한 남성들은 상대 여성의 연령대에 따라 25살 이하는 중국 돈 100위안(북한 돈 10만 원), 25살 이상은 70위안, 결혼을 한 여성은 50위안의 돈을 지불하는데 남성과 여성은 각각 10위안씩 집을 빌린 값으로 주인에게 바쳤다"면서 "이는 두세 시간을 빌리는 가격이고 하룻밤을 통째로 빌리면 모든 값을 곱절(배)로 계산해야 한다"고 했다.
60대와 20대 두 남성은 혜산시 근교에 있는 연봉비행장에서 공개총살됐다. 소식통은 당시 도(道) 보안국 감찰과 보안원이 "그 어떤 사소한 범죄도 용납하지 않겠다"면서 "우리 사회주의 조국을 좀먹는 자들과 작당해서 내부로부터 와해하려는 자들에게도 이 일(공개총살)을 통해 경고한다"고 말했다고 알려왔다.
소식통은 보안원들과 달리 공개총살을 지켜본 일부 주민들은 두 남성에 대해 "기운도 없고 자식들에게 짐이 되지 않겠다고 쉽게 집을 빌려준 것인데 죽이기까지 하냐"며 "또한 대학에서 밥도 주고 화목(땔감)대 지원해주면 공부만 할 대학생이 왜 그런 일을 했겠냐"고 말했다며 주민들의 반응을 전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젊은 여성들, 특히 간부 아내들은 목에 핏대를 세워가며 '그렇게 하는 놈들은 죄를 받아야 한다'면서 '아예 성매매를 하던 놈들도 처벌해야 한다'고 열변을 토하기도 한다"면서 "성매매를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 간부들이거나 돈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북한은 올해 초 형법 제60조에 해당하는 '국가전복음모죄'에 ▲남한 등 외국과의 불법 전화통화와 송금작업 ▲DVD 등 남한 드라마 시청 및 라디오 청취 ▲마약복용과 밀매 ▲밀수로 인한 인신매매와 성매매 ▲탈북방조와 국가기밀 누설 등 5가지 사항을 추가했다. 추가된 항목에 해당되는 범죄를 저지를 시 '최고 사형까지 처한다'고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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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남녘의 어머니들은 틈만나면 임성한식 막장드라마나 CSI같은 미국수사물이나 보고다니니 이러면 안돼죠~!!!!! 차라리 그걸 보느니 클래식이나 오페라 뮤지컬 퓨전공연등을 텔레비죤으로 보는것이 어떠실런징????? ㅋㅋㅋㅋㅋㅋ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여기에 궁금한 이야기 Y랑 그것이 알고싶다랑 추적60분도 동영상으로 올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특히 친족성폭력피해자에 대한 내용이나 혹은 탈북여성들을 인신매매해서 돈벌이를 해대는 브로커들의 실상이나 아동성폭력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올려주셨으면 좋겠네요? 저는 정치적인사건기사도 관심있는 사람이지만 특히 성범죄에 대한 내용은 반드시 올리셔야 되는거 잊지마세요~!!!!! 노길남선생님은 참고로 일흔을 넘기셨고 남자시지만... 딸둘을 두신 아버지시니까 차라리 이런것에 대해 관심을 가지시는것도 더 좋을까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