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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화재로 집 잃은 주민에 새집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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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물흙 작성일2015-10-26 16:26 조회1,325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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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화재로 집 잃은 주민에 새집 공급
서울-김지은 xallsl@rfa.org, 2015-10-25

홍수 피해를 입은 나선시에 새로 지어진 주택.
사진-연합뉴스 제공

앵커: 노동당 창건 70돌 경축일인 지난 10월 10일 양강도 혜산시에서 수십 가구의 살림집이 불타는 화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재사고를 보고받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라선특별시처럼 살림집을 새로 지어주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소식통들은 언급했습니다.
북한 내부소식 김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노동당 창건 70돌 경축행사가 한창 진행되던 10월 10일 오후, 북한 양강도 혜산시 위연지구에 있는 혜산제재공장 주변 단층집들이 화재로 소실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입니다. 이 사고로 주민들의 살림집 22가구가 불탔다고 현지 소식통들은 이야기했습니다.

이날 사고와 관련해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위연지구 강안동에서 일어났던 화재사고는 전기 합선이 원인이었다”며 “당 창건 70돌을 맞으며 주민들에게 특별히 전기를 공급해 주었는데 오래돼 낡은 전선의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했다”고 20일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습니다.

10일 오후 2시경에 발생한 화재로 땅집(단층집) 5채가 불타고 2채는 절반만 남아 이 곳에 거주하던 22가구의 주민들이 집을 잃었다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주민들이 70돌 기념행사에 동원돼 인력이 없었던 것이 화재사고를 더 키웠다고 그는 설명했습니다. 혜산시는 집을 잃은 주민들에게 임시로 동사무소 건물을 내어주고 식량과 부식물도 특별히 공급해 주고 있다며 하지만 집과 재산을 모두 잃은 주민들은 뜻밖의 화재사고에 지금까지 망연자실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습니다.

한편 22일 양강도의 또 다른 소식통은 “혜산시 강안동에서 일어 난 화재사고는 당 창건 기념일에 발생해 김정은에게 직보(직접보고) 되었다”며 “보고를 받은 김정은이 라선시에서 수해를 겪은 주민들처럼 집을 새로 지어주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언급했습니다.

특히 새로 짓는 살림집에 가구를 비롯한 일체의 생활도구들을 다 갖추어 줄 것도 함께 지시했다고 그는 설명했습니다. 김정은의 지시를 받은 양강도 당위원회는 겨울철이 시작되기 전인 10월 중으로 살림집 건설을 끝낸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그는 주장했습니다. 살림집 건설을 위해 양강도 주둔 10군단과 주변 혜산제재공장, 5월8일 임업기계공장, 혜산양정사업소가 동원됐다고 그는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소식을 접한 양강도 주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덧붙였습니다.

일각에서는 “강안동은 부자동네인데 그까짓 살림집으로 위로가 되겠냐”는 의문이 있는가 하면 돈 없고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은 "우리 집에는 누가 불을 좀 놓아 줄 사람이 없냐" 며 부러워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중요한 명절에 난 화재사고라서 보상 받는 것이지 언제 당국에서 일반 화재사고에 관심이나 두었냐”는 부정적인 반응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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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물흙 작성일

양심이 똑바르고 정직한 북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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