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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 "중국 내 탈북여성이 낳은 무국적 아동 3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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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디언 작성일2015-11-02 00:05 조회1,591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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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사는 탈북 여성들이 낳은 아동들 3만명이 호적에 등록되지 못한 채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병원 진료도 받지 못하는 처지에 놓여 있다고 탈북자 출신 인권운동가가 지적했다.

이성주 씨(28)는 지난 5일 영국 의회 북한의회그룹(APPGNK)이 마련한 모임에서 이들 아동의 상당수가 브로커들에 의해 중국 남성들에게 팔린 여성들이 낳은 아동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전했다.

그는 "이들 아동은 기본적인 인권 없이 마치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린성에 사는 7세 아이의 사례를 들어 "이 아이는 호적에 등록돼 있지 않아 입학할 수 없었다. 교육을 받지 못하고 친구도 없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 엄마는 아이가 아플 때 병원에도 데려갈 수 없다. 이를 지켜볼 때가 엄마로서 가장 고통스러운 때라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인권운동을 하는 탈북 여성 박지현 씨는 브로커들이 탈북 여성들에게 음식과 숙소, 일거리, 보호 등을 약속하면서 접근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사실상 이들을 중국인 남성들에게 팔아넘기는 것"이라며 "북동부 지방은 여성 부족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법률은 부모 중 한 명이 중국인이면 시민권을 얻을 수 있는데도 탈북 여성이 중국인 남성과 사이에 낳은 아이는 호적에 등록할 길이 사실상 막혀 있다.

등록시 모친의 신원을 밝혀야 하는데 그렇게 하면 북한에 추방되기 때문이라고 '북한인권을 위한 유럽인연합'(EAHRNK) 활동가 실비아 김은 설명했다.

실비아 김은 "무국적 아동 문제는 북한 인권 문제의 하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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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

ㅠㅠㅠㅠ 헤어지면 언제 다시 만나리오~!!!! ㅠㅠㅠㅠㅠ

다물흙님의 댓글

다물흙 작성일

침략 대 살인 강도들인 미제가 지들의 경제적인 이득을 위해서
나라를 자르고 6.25를 조작하여 만들어
우리 동족 5백만을 살상하며 이산가족들이 만들어졌다는 본질을
한국의 이산가족들이 알았으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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