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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단]분열된 통일운동-‘언어의 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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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6-18 13:16 조회2,4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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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재 박사(디트로이트 근교 거주의사,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수석부회장) 최근 영자신문에 기고한 원고를 민족통신에도 발송했다영문글의 제목은 Semantic Irony’이고 부제는 <<Disunity in the

 movement for peace and unification>> 되어 있다. 영어 제목에서는 언어의 모순이라고 되어 있지만 부제에서는 평화와 통일운동의 분열을 지적했다 민족통신은 글을 쓰게된 취지를 물어보았다. 그는 이에 대해 "통일" 운동한다면서 서로 "분열" 되어서 싸우며 헐뜯으니, 심각한 "모순"   Korean 운동가 들이 느끼지 못하는것을 저는 항상 이상하게 생각해서, 명백한 모순, Irony 지적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진정으로 여러분들께 충고하고 싶어 글입니다.”라고 설명한다영문원고를 요약한 내용을 필자가 조금 첨삭하여 내용을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논단]분열된 통일운동-‘언어의 모순

 
*:박문재 박사(의사, 재미동포전국연합 수석부회장)


 
조국반도의 지난 한세기는 외세의 간섭과 지배정책으로 혼란과 혼란이 지속된 시대였지만 -소에 의한 강대국들의 조국분단 상황에서 해내외 동포들의 조국통일 운동은 가열차게 성장하여 왔다. 운동은 지금 이순간도 남과 북에서 그리고 재미동포들과 해외동포들 사이에도 지속되고 있어 희망적이다.
 
진보적인 재미동포들 가운데 조국의 평화통일 운동에 가담하는 사람들은 종교인들을 포함하여 학자들, 전문직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 언론인들, 그리고 2 전문인들 각계각층의 동포들이다.
 
그렇지만 북한(조선) 아직도 미국의 적국으로 규정되고 금지사항들이 적지 않기 때문에 재미동포들이 북을 접근하는데에는 어려움이 적지 않다. 그래서 북의 정치, 경제, 사회 북의 지도부를 폭넓게 이해하는데에도 어려움이 있고, 남과 북의 통일을 촉진하는데에도 어려움이 많다. 왜냐하면 재미동포들 사이에도 보수적인 사람들은 통일지향적인 진보인사들을 '종북'이니 '친북'이니 하면서 공격하고 위협하며 통일운동을 방해하여 왔다.
 
보수지향 동포들도 자기들 나름대로 통일운동을 하지만 이들이 주장하는 통일운동은 북을 적으로 보고 흡수통일을 하겠다는 생각이다.
 
우리 민족이 1948 분단의 역사를 갖게된 것은 사실상 일본제국주의자들이 우리민족을 강점한 역사(1910-1945) 직결된다고 본다. 그리고 이에 앞서 우리나라의 봉건주의 시대는 우리민족을 약화시켰고, 제국주의자들을 비롯하여 다른 나라들이 우리나라를 침략할 있도록 빌미를 시기였다고 생각한다.
 
돌여켜 보면, 지난 시기는 진정한 애국이 무엇인가를 깨닫지 못한 무지의 시대였다. 개인주의와 사대주의가 팽배했을 따름이다. 차세대를 위해 제대로 교육을 준비하지 못했고, 제국주의에 대비한 강력한 자위력을 갖추지 못했다. 일제가 우리나라를 강점하는 상황을 대처할 준비도 하지 못하고 실책의 연속이었다.
 
게다가 국제정세를 파악하고 대비하는 지도자도 없었다. 전후 60년동안 남과 북은 나름대로 변모해 갔다. 남한은 미국자본주의를 추종하며 자유민주주주의 체제인 시장경제지향으로 나갔고, 북한은 철저한 사회주의 지향으로 나가면서 군사력과 핵무력을 갖추기 시작했다.
 
이같은 시기를 전후하여 남북 정상들은 2000년과 2007년에 정상회담을 통해 남북간에 화해와 협력, 평화통일로 가는 합의를 하고 역사적인 발걸음을 재촉하여 왔으나 당국간의 공동선언들은 불행하게도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면서 원점으로 돌아가고 말았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이야 말로 해내외 동포사회에서 동포대중들의 통일운동이 절실하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해외동포들의 통일운동이 한층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하지 않을 없다. 해외동포들은 국내동포들에 비해 세계여론에 접하기 좋고, 그리고 남과 북에 영향력을 줄수 있는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0년내지 15 동안 재미동포들의 통일운동도 활성화되었다.
 
그러나 동포대중의 통일운동은 크게는 진보와 보수가 분열되었다. 보수진영은 북을 붕괴시켜 흡수통일하자는 것이었다. 이들 보수진영은 남북사이의 교섭이나 타협을 거부하면서 화해와 협력, 평화통일을 주장하는 진보진영을 향해 친북이니 종북, 또는 빨갱이로 매도하는데 여념이 없었다.
 
때문에 재미동포 통일운동은 보수와 진보간에 합의점에 이르지 못하고 서로 갈등하고 대립하는 국면을 보여왔다. 이것은 양진영이 언제나 흑백논리를 주장하며 대립하는 양상만을 보여왔다.
 
재미동포사회의 진보진영의 통일운동도 문제점들이 있다고 본다. 무엇보다 겸손한 자세와 헌신적인 자세로 임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이익을 위해, 정치적 야심을 위해, 사회적 명예를 위해 참여하는 운동참여자들도 있는것 같다. 이런 문제들 때문에 운동의 순수성이 망가지거나, 단체들간에 혹은 개인들간에 마찰이 일어나는 경우들도 관찰하게 된다.
 
그래서 미주사회에서 통일운동을 바라볼때 분열현상에서 실망할 때도 적지 않다. 이런 사람들은 운동이 분열되어 일어나는 '불협화음의 모순'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의심스러울때도 많다. 정말로 해내외에서 통일문제를 진정으로 생각하고 실천하는 올바른 지도일꾼들이 사회여론을 조성하고 통일운동의 방향을 올바로 계도할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그래야 평화운동과 통일운동이 발전할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하면, 통일운동한다면서 분열되어 있다면 이것이 말이 되는지 우리 모두 자문자답해 보면 어떨까. 나는 이런 현상을 언어의 모순이라고 지적하고 싶다.()


*필자의 영어 원문 보기:

http://www.minjok.com/bbs/board.php?bo_table=eng_korea&wr_id=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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