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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일본군위안부 ‘소녀상’과 시리아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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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3-09-02 03:04 조회22,4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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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노길남 편집인]미국 노동절연휴가  주말 의미있는 두가지의 행사들이 이곳 도심지에서 열렸다하나는 시리아 내전에 미국이 관여해서는 안된다는 구호를 외치는 평화시위가전개되었고 하나는 미국에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받은 여성들을 형상화한  동상이 세워져 이곳을 찾는 동포들의 행렬이 있었다.


[미주]일본군위안부 소녀상 시리아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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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렌데일 중앙도서관 공원에 세워진 '일본군 위안부'상징의 '소녀상'에 참배하는 동포들-민족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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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렌데일 중앙도서관 공원에 세워진 '일본군 위안부'상징의 '소녀상'에 참배하는 동포들-민족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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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스엔젤레스 중심지 5가와 힐스의 퍼싱공원에서 미국의 시리아 내전 간섭반대 평화시위 모습-민족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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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스엔젤레스 중심지 5가와 힐스의 퍼싱공원에서 미국의 시리아 내전 간섭반대 평화시위 모습-민족통신

 [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노길남 편집인]미국 노동절연휴가 주말 의미있는 두가지의 행사들이 이곳 도심지에서 열렸다. 하나는 시리아 내전에 미국이 관여해서는 안된다는 구호를 외치는 평화시위가 전개되었고, 하나는 미국에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받은 여성들을 형상화한  동상이 세워져 이곳을 찾는 동포들의 행렬이 있었다.

미국은 노동절 연휴가 시작되어 금요일인 830일부터 화요일인 92일까지 유원지를 찾아, 또는 친척들을 만나기 위해 유동인구가 부쩍늘고 있는 시기에  토요일인31 로스엔젤레스 중심가에는 시리아 전쟁 반대’, ‘미국의 시리아 내전 참가반대등의 구호를 외치는 평화애호 시민들의 시위가 한창이었고, 로스엔젤레스 근교 글렌데일 중앙도서관 공원에는 재미동포사회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형상한 소녀상이 건설된 자리를 찾아와 세상을 떠난 할머니들을 위로하며 참배하는 의미있는 모습들도 있었다.  

평화시위장에는 처음에는 수백명이 5가와 힐스가에 위치한 퍼싱공원 길가에서 시위를 벌였으나 시간이 수록 참가자들이 늘어나 시위대는 수천명으로 늘어났다. 시리아 내전 참가 반대시위는 한국처럼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디씨를 포함하여 미전국의 크고 작은 도시에서 동시다발로 진행되었다. 그러나 주류사회 언론들은 한국의 ,,동이나 보수족벌언론들처럼 시리아 사태를 왜곡하거나 아예 보도하지도 않는 자세를 보였고, 시위참가자들은 언론의 태도에 대해 비판하는 구호들을 들고 나온 시위참가자들도 눈에 띄었다.

시위에 참가한 재미동포 이용오 선생은 수백명이던 참가자들이 행진을 때에는 수천명으로 늘어났다 설명하며 3시간 동안 진행된 시위대는 중심지역을 한바퀴 돌고 다시 출발지점으로 돌아와 마무리 집회를 갖고 평화적으로 해산했다고 참가 소감을 들려 주었다.

기자는 시위 초반에 참석하여 취재하다가 인근 도시 글렌데일로 달려가 일본군 위안부 상징한 소녀상에 참배하는 동포들의 모습을 취재하면서 주최측인 가주한미포럼(윤석원 회장) 간사들(김현정, 신정남, 최원)과도 대화를 나누며 소녀상동상건립에 관한 과정에 대해 들어보았다.

이곳에 세운 소녀상 동상(한국의 부부작가 김운성,김서경 제작) 아마도 해외에서는 최초가 된다 설명한 간사들은 일제시대에 강제로 끌려간 여성들은 20만명 가량되는데 중에 우리 동포여성들이 16만명으로 추산한다고 말하고, 생존자로  등록한 여성들가운데 아직 살아있는 우리 동포할머니들 남한에 56명이라고 밝힌다.

이들은 금년들어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한국에서 3명이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금년 1월에 황금주 할머니, 811일에 이용녀 할머니, 그리고 지난주인 824일에 최선순 할머니가 향년 83세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오늘 소녀상 앞에 최선순 할머니 사진을 모시고 참배하고 있다 말한다.

일본군 위안부 상징한 소녀상에는 글렌데일 시의회에서는 2012 730일을 강제성노예로 끌려간 아시아 여성들의 날로 제정하여 선포했고, 2013 730 일본군 위안부소녀상을 자리에 세웠다고 설명한 글발과 함께 일본제국주의자들은 한국여성(조선여성) 포함하여 중국, 필리핀, 대만, 말레이시아, 동티모르, 인도네시아 여성들도 강제성노예로 끌려갔다고 고발한 내용과 일본정부는 이들에 대한 진정한 사과와 배상해야 된다는 내용도 적혀 있었다.

글렌데일 시의회가 같은 결정을 내리기까지 일본계 미국인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글렌데일 시에 거주하는 알메니안계 미국인들이 좋은 영향력을 행사한 점과 가주한미포럼(Korean American Forum of California) 정치사업을 원만하게 놓은 업적 때문에 미국내에 최초로 일본군 성노예를 형상화한 소녀상 서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녀상 안내하는 가주한미포럼간사들은 이곳 일본 총영사관을 통해 일본 아베총리에게 보내는 편지 지난 828일자로 작성하여 전달했다고 밝히면서 금년에도 3명의 성노예 피해자들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과 함께 지난주에 세상을 떠난 최선순 할머니는 15살에 강제성노예로 끌려가 일본군 위안부로 강요당했다고 지적하고, 독일의 안젤라 머켈 총리는 최근에도 2차대전 전쟁범죄로 희생당한 피해자들에게 또다시 사과하는 자세를 보이는데 일본정부는 지금까지 외면해 왔다고 유감을 표시하는 한편 일본정부의 성의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미국의회는 지난 2007 결의안(HR 121) 통해 성노예 피해자들 뿐만 아니라 현세대와 차세대에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취지로 일본정부에게 일련의 반성을 촉구한바 있었다.

 기자는 이날 행사를 취재하면서 묘한 생각에 잠기는 순간도 있었다. 일본은 구제국주의였고, 미국은 신제국주의 나라로 나라 정부 자체는 다른나라들을 침략하고 괴롭혀 공통점을 갖고 있는데 지금은 미국의회가 결의안까지 내며 일본을 꾸짖는 모습을 보며 혼란스럽기도 했다.

물론 미국의회 내에 일본계 미국인 마이클 혼다 의원이 양심적인 정치인이어서 그들의 동료들을 규합하여 같은 결의안을 낸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지만 미국 의회내에서 자신들이 다른 나라들에게 저질은 범죄행위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어 왔다. 코리아를 비롯한 아시아지역을 포함하여 남미, 아프리카, 중동 지구촌 약한 나라들을 정당한 이유없이 때려부시고 학살한 사건들이 부지기수이다. 미국의 짧은 역사에서 미제국주의자들이 다른 나라들을 침략한 역사는 무려 100 차례가 넘는다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다.

있지도 않은 대량살상무기(WMD) 구실로 거짓정보를 악용하여 이라크를 침략했고하수인들을 시켜 나라 대통령도 사형에 처했다. 미국은 파나마 대통령을 연행하여 미국으로 끌고와 옥살이를 시키는가 하면, 리비아, 아프카니스탄 3세계 나라들을 괴롭힌 역사는 참으로 참혹하기 그지 없었다.

지난 한세기 우리 민족의 피비린내 나는 비극의 역사도 따지고 보면 배후에 미국 지배세력이 도사리고 있었다. 일제 36년도 1905 가쯔라-태프트 비밀협약에 의해 이뤄졌고, 민족분단도 전쟁범죄국인 일본의 허리를 자르지 않고 일본의 피해를 코리아의 허리를 잘라 70년에 가깝도록 분단을 고착화시키면서 조국반도의 한쪽을 시녀로 이용하면서 우리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가로 막아 세력이 다름아닌 제국주의 세력이었다.

그런 악행을 일삼아 미지배세력이 또다시 시리아를 공격하려고 꼼수를 쓰고 있는 것이 오늘의 오마바 정부의 현주소가 되고 있다. 그는 외상으로 노벨평화상까지 받아 놓고 인류사회 평화를 위해 아직까지 기여한 업적이 없다. 특히 코리아반도 위기를 조성해 대표적 세력이 바로 미제국주의 세력이다.  이들은 지난주에 끝난 한미합동군사훈련에서도 핵폭격기를 동원하는 북을 핵무력으로 침략하는 연습을 벌였다.  그래서 이명박 정권과 박근혜 정권을 가리켜 대표적 사대매국 정치세력으로 꼽고 있는 것으로 진단된다. 지금도 박근혜 정권의 배후에는 박정희 군사정권 시기와 마찬가지로 미지배세력이 25시간 좌지우지하며 코리아반도 문제를 간섭하고 지배하고 있다는 것은 공개된 비밀로 알려져 있다.

물론 미국에도 지미 카터 전대통령, 노암 참스키를 포함하여 램지 클라크 법무장관과 같은 양심적인 인물들도 없지 않으나 대부분의 정치인들과 대부분의언론들은 군산복합체(military industrial complex) 위시하여 기름장사 재벌, 돈놀이하는 지배세력의 하수인 노릇하기에 급급해 왔던 것이 미국 지배구조의 실체로 나타났다. 때문에 99% 1% 이야기가 나왔다. 미국의 1% 지배세력이 99% 미국인들의 이름을 도용하며 악용해 왔다는 사실이다. 시리아 사태에 미국의 공격을 반대하는 미국인들의 여론은 압도적(89%)이다.

그렇기 때문에 남녘 땅과 해외동포사회에서 확산되고 있는 촛불은 지구촌 다른 나라들에게도 전도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촛불군중이 달려가고 있는 최종 목표지점은 미제국주의이기 때문이다.  지금의 청산 대상은 박근혜와  새누리당 세력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이들과 이를 앞장세워 배후세력인 미국 지배세력이다.

시리아 사태에 미국정부의 간섭을 반대하는  미국양심인들의 평화시위를 보며 그리고 미주땅에 일본군 성노예 소녀상 세워진 자리에 참배하러 오는 양심적인 재미동포들의 모습을 보며 역사적으로 범죄행위를 저질러 제국주의자들이 얼마나 잔인하며 악독한가를  뼈저리게 느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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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리아 사태를 왜곡하는 미언론들에 대해 경고하는 구호를 들고 나온 참가자-민족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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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본군 위안부(성노예) 형상한 소녀상이 글렌데일 도서관 공원에 세워지고 이를 안내하는 최원 간사(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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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평화시위장에 나온 한 미국인의 모자에 '주한미군 철수'를 촉구하는 구호가 보인다.-민족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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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거리를 행진하는 평화시위대-재미동포 이용호 선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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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렌데일 중앙도서관 공원에 세워진 '일본군 위안부'상징의 '소녀상'에 참배하는 동포들-민족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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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평화시위장에서 만난 재미동포, 이용오 선생-민족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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