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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민주진영 정치세력화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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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1-11-08 00:00 조회1,7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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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정치인들의 자세가 너무나 엉망이다. 그래서 민족민주진영의 정치세력화가 한층 더 시급한 문제로 떠오르는지 모른다. 민족민주진영 세력들은 오는 2001년 11월 14일(수) 오후 7시 서울 시내 종로5가 기독교회관(구관) 2층에서 뜻 있는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해 해 내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토론회는 특히 민주노동당 재창당추진위원회를 비롯 전국연합 진보정당특별위원회, 그리고 민주노총 정치위원회가 공동으로 준비하여 개최하는 행사로 발표되었다.



특히 주최측은 이 행사 기획 안을 발표하면서 <기성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과 환멸이 날이 갈수록 극심해지고 있는 조건에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정치적 대안세력의 형성은 진보진영 모두의 공통된 사명입니다. 특히 2002년 양대 선거는 3김시대 이후 새로운 정치적 리더쉽의 형성이나 향후 한국정치의 방향과 관련하여 매우 중요한 시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라고 전재하며 대토론회를 준비한다고 공표 했다.



이 행사는 그 동안 기성정치인들이 보여준 일그러진 행태에 대한 반영이기도 하지만 반세기 동안에 소망하여 온 쟁점이기도 하다. 민중들은 역사의 전환기마다 숱한 피를 흘리며 울부짖어 왔으나 그 대가는 서민들을 배신하고 탄압하는 반민주반민족 세력의 정치놀이판을 제공하여 주었을 뿐이다.



이제 나라의 주인인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을 비롯한 양심적인 국민들은 더 이상 기성정치인들의 농간에 속지 말아야 한다고 깨닫게 되었다. 다시 말하면 기성정치인들은 서민들의 신뢰를 잃고 말았다. 믿을 정치인들이 없다는 것이다. 국민들은 또 그 어떤 정당도 믿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의석을 갖고 활동하는 정당들은 모두가 국민들의 편이 아니라 당리당략에 매몰되어 툭하면 싸움판을 벌이는가 하면 이들이 추진해 온 정책들 대부분이 국민들의 복지나 나라의 진정한 발전보다는 이들의 정치생명과 직결된 강대국의 정책에 따라 움직이는 시녀들의 추종정책에서 탈바꿈하지 못하여 왔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그러나 서민들의 요구를 수렴하여 실천해 온 소수 정치인들은 있었으나 이들이 몸담고 있는 정당 자체가 보수의 울타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한계성 때문에 과거에는 멀쩡했던 사람이 이 울타리에 들어가서는 힘을 쓰지 못하고 불구자가 된 정치인들도 서민들로부터 불만족의 대상이 되어 왔다.



이 같은 한계성을 극복하고 진정한 서민의 정당으로서 그 강령과 목적이 자주정부를 수립하고 통일정부에 부응하여 민족의 진로를 올바로 이끌어 나아갈 수 있는 민족민주진영의 정치부대로서의 정당이 절실히 요구되어 왔다. 물론 의석은 없지만 이러한 세력을 대변할 수 있는 정당으로 민주노동당의 경우를 들 수 있겠으나 이 정당은 아직도 보완해야 할 조건들이 산재해 있다. 이에 대해 전국연합 정대연 정책위원장은 기관지 민지 11월호(53쪽)를 통해 민주노동당이 민주노총의 조직적 결의에 따라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갈망하는 노동자들의 정치적 지향을 대변하여 출발했다는 점에서 민중당이나 한겨레민주당 등 이전의 실패한 정당과는 근본적으로 구별된다고 평가하면서도 민족민주진영의 민족민주정당으로서 여러 가지 한계를 갖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민주노동당은 현재 간부역량이 부족하고 골간 지도체계가 튼튼히 서있지 못하며 대중적 토대도 취약하여 각계각층의 진보세력을 망라하는 통일전선적 대중정당이 되지 못하고 협소한 계급정당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그러나 민주노동당은 이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민족민주운동진영의 정치세력화를 위한 중요한 역량이자 토대라고 평가 받고 있다. 그래서 전국연합은 지난 9월22일 민족민주전선 일꾼전진대회를 갖고 민족민주전선 10년의 전망 3년의 계획(9월테제)을 발표하게 되었고 그 실천의 일환으로 민주노동당과의 결합 안을 포함하여 2002년 공동대응안과 2004년 총선전에 민주노동당과 제민주세력을 망라한 민족민주정당을 건설하는 안 등을 포함 여러 가지 구상들을 실천하려고 노력 중에 있다.



전국연합의 이러한 구상과 노력은 남한에 자주정부를 수립하는 데에 있어서도 그리고 통일정부를 이룩하는 데에 있어서도 필수적인 과제로서 그 추진성과에 큰 기대를 갖게 된다. 주지하다시피 그 동안 민주노동당은 자체가 가지고 있는 한계성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지난 10.25 재 보선에서 나타난 개표결과에 대해서는 해 내외 민족민주진영 세력들 모두가 똑같은 심정을 가졌으리라 짐작된다. 그러나 민족민주진영에서 향후 10년을 내다보며 민족민주진영의 정치세력화의 일환으로 민족민주정당을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추진하게 되었다는 점은 한반도 미래정세로 보나 국민들이 갖고 있는 기성정치인들에 대한 부정적인 정서로 보나 이것은 아주 필요한 구상이며 동시에 필수적인 과제라고 보는 것이다.



문제는 이를 추진하는 세력들과 이를 바라보는 각계각층의 민족민주세력들의 입장과 자세가 중요한 변수들로 등장할 것 같다. 추진주체들은 이미 이를 실현해 나가는 자세에서 겸허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으나 이를 바라보는 시각들은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다. 왜냐하면 그 동안의 민족민주진영 내부에는 크고 작은 견해의 차이점들로 마땅히 손잡고 힘을 모아야 할 세력들이 자기중심적 사고 내지 조직 중심적 사고를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일련의 갈등과 분파현상들을 노정 시켜왔기 때문이다. 이밖에 이러한 당면과제를 실천하는 과정에서 민족민주진영의 정치세력화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혹자들은 민족민주진영의 정당구축을 막연히 개량주의로 폄하 할 우려도 없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14일 열리는 토론회는 좋은 교양의 마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족민주진영의 각계 각층 일꾼들, 그리고 시민단체 일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당면과제가 무엇이며 그 것을 극복하는 방도들이 무엇인가에 대한 중지들이 모아질 수 있기를 아울러 기대한다.(끝)


2001년 11월8일


민족통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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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민주진영은 총단결로 투쟁의 길에 나서야 한다




6.15남북공동선언은 이 시대에 우리민족이 가야 할 이정표이며 통일로 가는 구체적인 지점이다. 이것을 실천하는 원칙은 민족자주에 있고 그 방도는 민족대단결에 있다. 그럼으로 7천만겨레의 염원인 민족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구현하기 위한 주체는 다름아닌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 및 진보적인 지식인 등이 주요한 동력이 된다.




지금 국내외 정세는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지만 그 역사는 누가 어떻게 창조하느냐에 따라 자리 매김되는 것이다. 우리가 역사의 주인으로 나서면 그 역사는 우리가 원하는 역사의 방향으로 갈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역사의 주인이면서 남에게 의존하면 그 역사는 또다른 반역의 역사로 흘러가고 말 것이다. 그동안 <6.15남북공동선언>이 이행되는 과정에서도 당국자들이 민족공조가 아니라 외세공조에 의존하려고 했던 입장과 자세때문에 난관이 조성되어 온 것을 극명하게 관찰하여 왔다. 특히 미국정부의 움직임에 추종하여 남한내 전지역을 비상경계태세로 선포하고 남북당국자회담의 장소를 핑게 삼아 남북관계를 경색시키려는 남한 당국의 자세가 바로 구체적인 반통일 자세임을 지적할 수 있다. 이와함께 남북문제를 당리당략에서 악용하려 했던 한나라당의 수구세력과 조선일보 등 족벌언론들의 악의에 찬 반민족 행위에 의하여 남북관계가 종전의 경색국면으로 되돌아 갈 위기를 맞았던 순간순간들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이제 우리는 <6.15남북공동선언>을 통해 통일의 문을 열어 놓았다. 남은 것은 이것을 어떻게 실천하느냐에 달려 있다. 그 열쇠는 민족민주세력들의 단결단합에 좌우된다. 지금 수구세력들은 6.15정세에도 불구하고 민족민주세력들을 노골적으로 탄압해 왔다. 이들 세력은 또 미제를 등에 엎고 민족민주운동권내 분파들을 부추기며 분열과 분파책동을 자행하고 있다. 민민세력은 이에 대한 운권내 분파세력에 대해서도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그러자면 민민운동권 내 지도자들은 각이한 단체들의 역할을 서로들 격려하면서 공동사안에 대해서는 크고 작은 차이점들을 뒤로하고 적극적인 연대연합의 자세와 입장으로 투쟁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할 것이다. 이길 만이 승리의 길로 가는 입장과 자세라고 강조한다.(끝)


[이 용식 민족통신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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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들은 우측상단 menu00.gif 에 게재.[민족통신 편집실]


01TC-04.jpg [특집-1]프에블로 호 나포작전에 참가한 김중록대좌와 대담-이북은 1968년 1월23일 원산에서 나포한 미 간첩선 <프에불로 호>를 2년 전 대동강으로 옮겨 놓았다. 필자가 99년 제10차 범민족대회 평양행사를 취재하러 갔을 때 처음으로 발견했던 것이 기억난다. 평양방문 특집기사들(사진자료 포함)은 오른쪽 <민족통신특집>란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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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통신 편집실: e-mail: minjok@minjok.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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