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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brown>[촌평]단결하면 승리는 보장된다</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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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1-10-26 00:00 조회2,1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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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야권 단일후보 박원순 변호사가 서울특별시장 보궐선거에서 온갖 흑색선전을 자행한 한나라당 후보를 53.4%(2,158,476표) 대 46.2%(1,867,880표) 득표율로 누르고 당선되었다. 특히 이번 서울특별시 보궐선거는 남녘뿐만 아니라, 북녘과 해외동포사회에서도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선거였다.



왜 그랬을까?



이명박 정부에 대한 불만이 팽배했고, 한나라당에 대한 실망이 엄청났기 때문이다. 이번 서울특별시 선거결과는 향후 진행될 2012년 4월총선과 12월대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나라당에 대한 민심을 가늠할 수 있는 선거이며, 동시에 범야권단일화의 위력을 검증하기 위한 선거이기도 했다. 이번 선거는 또 최악의 수렁으로 빠져든 남북관계를 정상화하기 위한 기초를 만들기 위한 과정이기도 하다. 그리고 지난 서울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의 한명숙 후보가 당선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세훈 한나라당 후보에게 패했던 것은 한나라당에 대한 범야권의 단결단합 정신의 결핍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에 다시는 이러한 오류를 범해서는 안된다는 시민들의 소리가 범야권을 한층 더 단결단합으로 몰아갔던 결과라고도 볼 수 있다.



또한 한나라당 후보진영은 자신들의 약점을 숨기는 한편 상대방을 모략하는 방법으로 선거전략전술을 펼치는 바람에 오히려 역풍을 맞은 것으로 진단되고 있다. 이번 보궐선거에서도 예상한대로 각종 흑색선전을 통하여 범야권 단일후보를 중상하고 모략하면서 막바지에 와서는 색깔론까지 들고 나와 박원선 후보를 괴롭혔다. 박원선 서울시장 당선자는 소감을 통해 한나라당 진영의 이른바 "네거티브"선전으로 자신은 견딜수 있었지만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말하면서 "슬펐다"는 말로 반응하기도 했다. 흑색선전이 난무했다는 지적이다.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는 23일 “이명박과 한나라당의 흑색선전, 관권선거, 색깔소동을 박살내야 한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면서 한나라당 진영의 더러운 흑색전전 책동을 신랄하게 규탄했다.




이 논평은 “19일 전까지만 해도 눈에 거의 안 띠었던 나경원 유세차들이 ‘박원순 시장되면 북한 퍼준다’는 흑색선전을 길거리에 퍼붓고 다녔다. 반북 관변단체들도 ‘종북세력 척결’을 왕왕대며 공포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적극 가담하기 시작했다. 아니나 다를까 선거관리원들도 박원순 지역유세일군에게 대뜸 다가와 ‘연설할 때 나경원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하였다. 강서지역 선거관리위원회는 아예 ‘한나라당’ 얘기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답할 정도며 이미 선거운동 종반전까지 아무 탈 없이 사용하고 있던 유세차 앰프를 검열하듯이 확인하려고 했다. ‘10.26선거에 반드시 참가하자’는 일반 시민들의 정당한 권리도 선거운동으로 몰아붙이는가 하면 선거유세장 주변에서 선거와 상관없이 ‘한미’FTA 반대 유인물을 돌리던 시민들도 제지를 당하였다. 민주노동당, 민주당 복장도 시비거리였다. 이래저래 선관위가 유세와 시민기본권을 방해하고 있는 것이다. 끝내 22일 이 날 MB검찰은 박원순 후보의 ‘아름다운 재단’을 수사 부서에 ‘배당했는지’, ‘위협하는지’ 관련한 작태를 드러냈다. 선거유세 현장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3.15부정선거 전야로 빨려들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것이다”라며 이번 선거의 비리들을 폭로하기도 했다.



이번 선거가 이렇게 흑색선전 돌풍 속에서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범야권 단일후보인 박원순 후보가 거뜬하게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가 반영되었고 동시에 개혁진보진영의 단결단합에 있었다. 이 때문에 이번 선거는 재보선 투표참여율 측면에서도 48.6%가 되어 역대 최고율을 기록하는 계기기 되었다.



이 같은 결과를 총체적으로 보면 “단결하면 승리가 담보된다”는 역사적 교훈을 다시한번 일깨워 주었다. 민주당을 비롯하여 민주노동당 및 야당세력들과 시민단체들이 당이기주의나 조직이기주의를 초월하여 하나의 공동목표(반한나라당)로 굳게 뭉쳐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원선 후보를 밀어주었기 때문에 여당인 한나라당 후보를 누르고 승리할 수 있었다.



2012년 총선과 대선도 범야권 단결정신을 발휘하여 반민주, 반평화, 반통일 보수바람을 불러일으키며 사대매국정당으로 활약해 온 한나라당을 분쇄하고 민주세력, 평화세력, 통일세력이 정치무대의 중심에 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끝)




2011년 10월26일

민족통신 노길남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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