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blue> [촌평]이명박정권 끝이 보인다</font> > 추천논평

본문 바로가기
영문뉴스 보기
2024년 4월 24일
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추천논평

<font color=blue> [촌평]이명박정권 끝이 보인다</font>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1-10-16 00:00 조회2,044회 댓글0건

본문

이명박 대통령의 이번 미국방문은 그 자신이 한국국민을 대표하는 지도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스스로 폭로하고 말았다. 다시 말하면 이번 미국방문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어느것 하나 국민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할 수 있는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해 내외동포들은 실망과 함께 분노의 눈으로 바라 보았다.



이번 이명박 대통령의 방문에서 가장 관심을 모았던 부분은 야권과 국민들이 반대해 온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을 극구 고수하며 찬성으로 몰아왔다는 점이다. 한미자유무역협정은 한마디로 말해 한국의 입장에서는 경제주권을 포기하고 미국에 경제예속을 자청한다는 뜻으로 풀이될 수 있다. 부언하면 군사주권을 포기한 것도 모자라 경제주권, 문화주권 및 한국사회를 통째로 미국에 넘겨주는 상황과 같다는 말이다. 이 협정이 미의회에서 인준된 것처럼 한국 국회에서도 인준된다면 이것은 미국 재벌이 이제부터 마음만 먹으면 한국을 몽땅 돈으로 매입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춰 놓았다는 셈이다. 그 역할을 주로 이명박 정권이 앞장서 해 놓았지만 이것이 한국의 민주당을 포함하여 민주노동당 등 야권에서 어떻게 처리할지 아직은 불투명한 것으로 보인다.



정동영 의원은 “한미 FTA는 ‘낯선 식민지’이고, 국회가 이를 비준하는 것은 을사늑약을 추인하는 것과 같은데 이것이 많은 국민의 생각이고 내 생각”이라면서 김종훈 통상 교섭본부장을 향해 “미국과 한통속이다. 옷만 입은 이완용이 아닌지 모르겠다”라고 맹비난한바 있다. 이같은 비판은 김 통상교섭본부장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과 현 정부 관리들 모두에게 해당되는 것이다.



비록 이명박 대통령이 미 당국의 국빈초청으로 이번에 미국을 방문하여 상하원 양원모임에서 뜨겁게 환영을 받으며 수십차례의 박수갈채를 받았지만, 상대적으로 한국의 야권을 포함하여 일반 민초들은 그의 일거수 일투족을 관찰하면서 냉정한 반응을 보였다. 게다가 이명박 방미단 일행은 그 누구 하나도 주한미군의 성폭행에 대한 미 당국의 사과를 요구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주종관계를 설정하고 있는 한미행정협정(SOFA)에 대한 개정에 대해서도 일언반구조차 촉구하지도 않았다.



그렇개 때문에 페이스 북이나 트위터와 같은 소셜네트워크(SNS)의 누리꾼들은 “이명박 정권이 더 이상 한국 국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보여주었다. 인터네트에 참여하는 네티즌들이나 누리꾼들은 주로 이명박 대통령의 언행 등을 바라보면서 “그의 자세는 오로지 친미사대주의적 입장만을 취했다”고 비판의 소리를 높였다.



이번 미국방문을 통해 보여준 이명박 대통령의 자세는 더 이상 기대할 아무런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 그의 언행에서 나타난 것들은 오로지 실망 뿐이었다. 이명박 정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미군사동맹을 포함하여 경제동맹까지 발전한 획기적 성과를 얻었다는 식으로 사실을 왜곡했다.



이제 이명박 정권은 끝이 보인다. 개인이 사대주의를 하면 머저리가 되지만, 나라가 사대주의로 가면 망한다는 이야기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진리로 되어 왔다. 그래서 이명박 정권의 주변에 맴돌던 자기진영의 민심도 사라지고 있다. 그 끝자락 주위에는 각종 비리들과 부정부패의 곰팡이들만 보일 뿐이다. 여기에 더 이상 기대할 가치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2011년 10월17일


민족통신 노길남 편집인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부고]노길남 박사
노길남 박사 추모관
조선문학예술
조선중앙TV
추천홈페이지
우리민족끼리
자주시보
사람일보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한겨레
경향신문
재도이췰란드동포협력회
재카나다동포연합
오마이뉴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재오스트랄리아동포전국연합회
통일부


Copyright (c)1999-2024 MinJok-TongShin / E-mail : minjoktongshin@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