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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brown> [촌평]통일부가 역적놀음했다</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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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1-10-10 00:00 조회2,0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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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킬릭스》미국 외교전문 폭로웹사이트는 최근 한국의 통일부 엄종식 차관이 지난 수년간 미국의 정보요원으로 활약해 온 사실을 밝혔다. 그는 서울주재 미국대사관을 출입하며 정보들을 전달했고, 엄종식 차관이 주는 정보를 특수정보로 취급하여 이것을 간첩용어와 같이 《콘택트》로 명명하였다고 《위킬릭스》가 밝혀 향후 파문이 일것으로 보인다.



《위킬릭스》는 엄종식 차관이 미국의 정보요원으로 활약한 사실이외에도 한국 국방부가 주한미군 재배치이전비용에 대한 한국정부의 몫이 이명박 정부가 발표한 수치보다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밝혀져 한국의 국민들이 낸 세금으로 주한미군지원 뿐만 아니라 이들의 이전비까지 지원해 주는 모순적 내용들을 폭로해 주었다.



이와 같은 사실들을 이북의 언론들도 인용보도하고 있다. 인터네트 언론 <<우리민족끼리>> 9일자는 통일부의 엄종식 차관과 같은 관리에 대해 “이런자가 현인택과 함께 통일부에 틀고 앉아있었으니 조국통일이 우리민족끼리 이념대로 진행될리 만무하며 괴뢰패당이 오직 미국의 분열주의적인 목적에 따라 움직여진 것은 우연한것이 아니다. 엄종식과 같은 보수패거리들이 동족을 반대하는 극악한 반역집단으로 된 것은 물론 미국의 첩자로까지 전락된 사실에서 온 겨레는 현 남조선보수패당의 정체를 똑똑히 들여다보고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북의 인터네트 언론, <<우리민족끼리>>는 또한 이남의 통일부 수장을 지내다가 퇴임한 현인택 전 장관에 대해 무려 8차례나 연재기사 “ 현인택의 반통일 죄악을 단죄한다 “라는 제목으로 글을 발표하면서 그를 가리켜 “(1)민족의 통일염원에 역행한 반역아, (2) 반통일 대결정책의 조작자, (3) 북남대화를 파탄시킨 장본인, (4)접촉과 내왕을 가로막은 훼방꾼, (5) 금강산관광을 파탄시킨 주범 , (6) 북남협력과 교류의 악랄한 파괴자, 방해자, (7) 극악한 동족대결광 , (8) 북남관계를 외세에 섬겨바친 추악한 매국역적 등으로 신랄하게 비판했다.




<<우리민족끼리>>는 8번째 연재기사를 통하여 현인택 전 장관과 관련하여 “또한 역도는 미국의 반공화국적대시정책에 매여달리며 《인권》, 《개방》, 《북의 태도변화》, 《북의 선택》, 《일괄타결안》, 《남북대화에 북핵문제포함》, 《북핵문제가 남북관계발전방해》, 《민간단체교류차단》, 《금강산관광재개 3대조건》 등 대결적 망언만을 일삼아왔는가 하면 지난해 《천안》호침몰 사건을 계기로 꺼내든 《5. 24조치》를 한사코 고집하면서 미국상전의 비유에 맞게 북남대화와 경제협력사업을 가는 곳마다 막아나섰다. 지어는 《<한>미관계가 돈독해지는것이 북에도 도움이 될것》이며 《<한미동맹>관계강화가 남북관계에 기여할것》이라는 망발도 서슴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그렇다. 이북 언론이 하나 하나 지적한 사항들은 이남이나 해외에서 자주운동, 민주운동, 통일운동을 해 온 일선 간부들이나 이들 단체들의 회원들 생각과 입장이 거의 대동소이하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현인택 장관이 현직에 있을 때 그를 향해 퇴진하라는 구호를 들고 “통일부는 분열부”라고 외치면서 시위를 한 것도 헤아릴 수 없이 많았다. 그러한 과정에서 엄종식 통일부 차관이 미국의 정보원 노릇을 해 왔다는 《위킬릭스》의 폭로가 세상에 알려지자 이남의 통일부가 그 동안 무엇때문에 그렇게 반민족, 반화해, 반협력, 반통일 정책으로 나왔는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혀지게 되었다.



다시 말하면 이남의 《통일부》가 미국의 첩자활동을 하면서 역적놀음을 해 왔다는 것이 노출된 셈이다. 특히 엄종식 차관이 미국정보원 활동을 해 온 것이 구체적으로 밝혀진 이상 그는 즉시 사퇴해야 한다. 그리고 신임 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대북대결적대시 정책에서 대북화해협력정책으로 전환하여 즉시 남북관계를 정상화시켜야 한다. 그리하여 이산가족상봉 사업재개, 민간교류사업 재개로부터 시작하여 금강산관광사업, 개성공단 경제협력사업 등을 포함하여 전임자들이 이룩하여 놓은 6.15선언과 10.4선언에 담긴 남북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남북관계로 되돌아 가야한다. 이것만이 통일부의 존재가치를 인정받는 길이며 동시에 이명박 정권의 실패한 대북정책을 바로 잡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끝)



2011년 10월11일


민족통신 노길남 편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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