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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blue>[촌평]진짜8.15정신으로 승리하자</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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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1-08-15 00:00 조회1,9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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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일제로부터 해방된지 어언 66주년이 되는 날이다. 우리가 진정한 해방의 날들을 맞이 했던 것은 고작 23일 뿐이었다. 일장기가 내려졌지만 서울 하늘은 다시 성조기가 올라갔고 우리 민족은 비극의 분단으로 인해 고통스러운 66년의 세월을 보내야만 했다. 따지고 보면 8.15광복은 해방이 아니었다. 또 다른 외세의 간섭과 지배구조가 조국반도를 짓눌러 왔고, 지금 이순간도 우리 민족을 괴롭히고 있지 않은가.



8.15광복이라면 외세로부터의 해방이다. 그러나 아직도 조국의 남단은 미국의 준 식민지구조로 되어있다. 전시군작전통제권마저 미군에 장악되어 있는 딱한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8.15광복 행사는 우리 민족의 주권을 되찾은 날을 기념하며 다시는 외세에 의해 간섭받거나 주권을 빼앗기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날로서 하루 속히 남북화해협력을 통해 조국분단을 끝장내고 평화통일을 이뤄야 한다고 선언해야 하는 날이 아닌가.



그런데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이후 8.15광복 행사는 진정한 의미를 상실하고 말았다. 이 정권은 8.15해방 정신을 훼손시켜 왔고, 그리고8.15정신을 짓밟는 행위를 자행하여 왔고, 심지어는 진정한 8.15정신을 주장하는 애국동포들을 간첩으로 몰고, 불법적으로 수색연행하는 만행을 자행하여 왔다. 그렇기 때문에 국 내외 민족민주 진영은 이명박 정권과 그 영향아래서 치뤄지는 8.15행사들은 모두 가짜8.15행사라고 지적하며 이 같은 행사에 참여하는 것을 거부해 왔다. 이러한 현상은 해외동포사회에도 마찬가지였다.



그 결과, 해 내외 각지역에서는 진짜8.15행사와 가짜 8.15행사가 따로 따로 진행되어 왔다. 가짜와 진짜의 차이는 그 본질과 성격에서 너무나 큰 차이를 보여주었다. 가짜 8.15행사들의 특징은 민족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을 거론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이 김정일 위원장과 합의하고 선포하여 실시해 오던 남북최고지도자들이 서명한 ‘6.15남북공동선언’과 ‘10.4평화번영 선언’을 전혀 이행하지도 않고 언급하지 않는다. 이들이 언급한다면 ‘잃어버린 10년’이니 뭐니 하면서 남북화해협력적인 대북정책을 깎아 내리는 언행을 일삼는다. 이것이 이들 가짜 8.15행사를 주동한 사람들과 이를 추종해 온 사람들의 특징이었다.



가짜8.15행사들의 내용을 검토 해보면 반외세 민족자주 정신이나 남북화해협력 정신을 고취하는 것이 아니라 이와는 반대로 사대주의를 부추기면서 미국이 취해 온 대북적대시 정책보다 한발 앞서 노골적으로 추종해 왔다.



그래서 해외동포사회 곳곳에서도 가짜8.15광복행사들이 여기저기서 진행되었다. 가짜8.15행사들을 주최하는 사람들마져도 서로 하나되지 못해 기독교인은 기독교인대로, 음악인은 음악인대로, 그리고 기성 어용단체들은 어용단체들 대로 뿔뿔이 흩어져 8.15행사들을 가졌다. 남녘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가짜8.15정신에 의해 개최된 극우보수단체들(라이트 코리아와 한국 고엽제전우회 등) 회원들은 8.15광복절 하루 전날인 지난 14일 서울광장에 나와, 그것도 군복까지 입고 나와 8.15광복 행사를 한다고 해 놓고 ‘종북세력 척결’, ‘간첩색출 처단’이라는 유치한 구호들을 들고 추태를 보였다. 그런가 하면 현 정권은 8.15광복절 바로 그 이틑날부터 또다시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것이 바로 이명박 정권과 이를 추종하는 세력이 사대매국 집단이라는 것을 구체적으로 증명해 주고 있다.



그러나 진정으로 8.15정신을 구현하는 국내외 애국세력의 입장과 자세는 달랐다. 남녘의 <<광복 66주년 한반도 평화를 위한 8.15자주통일대회>>의 입장과 구호는 모두 자주, 민주, 통일관련 내용들이었고, 남과북은 하나의 조국으로서 ‘우리민족끼리’ 정신을 고양시켜 주었다. 또한 남녘의 8.15자주통일대회에 연대사를 보낸 해외동포사회의 8개단체들도 같은 입장과 자세를 보여주었다. 그 해외단체들은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 조국통일범민족연합 해외본부(일본 도꾜), 6.15 공동선언실천 유럽지역위원회(상임대표 이 희 세), 범민련 재일조선인본부, 조국통일범민족연합 일본지역본부, 재일 조국평화통일협회, 범민련 재중조선인본부,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 청년학생위원회 준비위원회 등 8개단체이다.




이들 8개단체들은 저마다 연대사를 발표하였지만 그 입장과 자세는 모두가 같았다. 이들 단체들은 연대사를 통해 “우리는 광복 66주년 한반도 평화를 위한 8.15자주통일대회가 6.15의 정신, 우리민족끼리의 기치하에 평화와 자주통일의 대로를 열어나가는 장이 될 것”을 기원하는 내용을 비롯하여 “우리의 동맹이라는 미국은 버젓하게 우리의 동해 바다를 일본해라는 일본의 억지주장에 편들어 주고 있다. 이것은 우리민족에게 씻지 못할 죄악을 저지른 일본이 독도가 자기 땅이라 주장하는 해외팽창의 광란적 야욕을 두둔하려는 사전작업이 아닌지 두려움이 앞선다”고 우려했고, “우리민족에게 최대의 죄악을 저지른 일본은 반성은 커녕 독도가 일본땅이라 주장하며 날강도의 속성을 다시 들어내고 있으며, 입이 닳토록 동맹국이라며 하늘같이 받들어 모시던 미국은 우리의 동해 바다를 일본해라는 억지주장을 펴고 있다”고 규탄했고, “우리는 이번 8.15자주통일대회를 계기로 남녘땅에서 자주통일을 위한 대중적운동이 요원의 불길처럼 확대되여나갈것을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고 소망했고, “오늘 온갖 탄압을 물리치고 광복 66년, 8.15자주통일대회에 결집한 국내동지들에게 심심한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모든 진보 민주 민중진영이 총결집한 8.15자주통일대회는 한국민중들의 이명박 정권 심판투쟁과 6.15공동선언 실천 투쟁의 승리국면을 열어나가는 획기적인 시발점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고, “이제 남과 북, 그리고 해외 각계층이 6.15공동선언기치따라 다시한번 힘을 합쳐 반통일세력과 온갖 장애물을 제거해나간다면 우리 민족의 평화와 통일번영의 앞길에는 온 세상이 부러워하는 밝은 전망이 열려지게 될것”이라고 확신했고, “진정으로 민족을 사랑하고 통일을 바라는 동포들이라면 하나로 굳게 뭉쳐 반전평 화수호전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고 호소했고, “≪청년이 서야 조국이 산다≫는 말이 있듯이 남, 북,해외 청년학생들이야말로 굳게 연대단합하여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철저히 고수 이행하고 온갖 시련과 난관도 이겨내며 반드시 조국을 통일하겠다는 굳센 의지와 기상을 만천하에 과시해 나가자”고 호소했다.



그렇다. 남녘의 8.15자주통일대회는 진짜 8.15정신에 기초하여 개최되었다. 그리고 이 행사를 성원하기 위해 연대사를 보낸 해외동포 8개단체들의 연대사들 모두도 진짜 8.15정신에 의거하여 작성되었다. 지금 해 내외 애국동포들은 8.15광복 66주년을 맞아 그 어느때 보다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이룰 것을 간절히 소망하고 있으며 이러한 역사적 사명과 과제를 완수하기 위하여 그 어떤 사상과 이념, 신앙과 정견, 가진 재산의 유무를 초월하여 다 함께 단결단합하여 진정한 8.15광복을 맞이하자고 굳은 결의를 다지는 한편 그 과업을 위해 2012년 투쟁을 성공으로 이끌자고 호소했다. 이들 애국세력의 염원은 “진짜8.15정신으로 승리하자”는 간절한 바램이다. 이제 우리 해내외 애국동포들의 역사적 당면 과제는 민족대단결로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일이다. 그 길은 오로지 남북 해외 동포들이 손과 손을 마주잡고 6.15선언, 10.4선언 기치를 높이 추켜들고 승리의 고지, 평화통일의 고지로 오르자. 바로 이것이 온 겨레의 소원이며 염원이다. (끝)



2011년 8월15일


민족통신 노길남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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