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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blue> [촌평]5월정신으로 구심찾자</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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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1-05-19 00:00 조회1,8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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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녘사회는 도대체 구심이 없다. 정치지도자라는 사람 자체가 거짓말을 밥먹듯하며 자기 국민들을 섬긴다고 해 놓고 탄압하고 있으니 이런 사회에 구심점이 모아질리가 없다. 그런가 하면 진실로 자기가 발딪고 선 땅을 중심으로 세계를 내다 보아야 하는데 사사건건 외세에 의존하려는 사대주의 자세만 보이고 있으니 여기에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단 말인가.


지금 남녘을 보라. 민족분열주의 세력이 분수없이 날뛰고 있다. 군사독재세력을 위시하여 친일사대주의, 친미사대주의 세력이 5.18민중항쟁 정신을 짓밟고 5.16군사정변을 예찬하며 민족분단을 영구화하기 위해 획책하고 있다. 그 세력은 다름아니라 이명박 정권과 이를 둘러싸고 있는 한나라당 집단이다.


특히 이명박 정권이 집권하여 온 지난 3년동안의 한국사회 모습은 그 어느 분야에서도 희망을 찾아보기 힘든 그야말로 총체적 위기 상황으로 돌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정치권 주변에는 5.18정신이 사라졌을 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6.15선언 정신과 10.4선언 정신이 꽃피지 못하고 이명박 정권의 집요한 탄압과 압박에 의해 고통받는 소리만 들리고 있다.


남녘사회 각 분야를 들여다 보라. 이명박 정권은 정치를 파괴하며 민주주의를 유린해 왔고, 경제를 살린다고 말해 놓고 빚더미 국가로 만들어 왔고, 군사주권을 내팽게 치며 미군의 바지가랭이를 잡고 굴욕적인 자세를 보여왔고, 사회는 부정부패로 만연할 뿐 아니라 세계에서 자살공화국으로 이름떨치게 만들어 놓았고, 교육계는 제정신 가진 교원,교수들은 소외당하고 학내 민주화를 유린하는 기득권 인사들만 활개치고 다니게 만들어 놓았고, 음악예술계는 자기 가치관은 온데 간데 없고 서방가치관으로 가득채워 사대주의 문화만을 고취시키도록 권장해 왔고, 정부관리들 주변은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를 막론하고 그 어느 구석에서도 사회정의를 찾아볼 수 없는 어둠의 골목들만 만들어 놓고, 언론계는 극소수를 제외하고 대부분을 사이비 지식인들로 만들어 놓았다.


그래서 남녘 애국동포들은 이명박 정권을 향해 분노섞인 목소리로 민중들에게 외치고 있다. “갈아 엎자”, “MB OUT” 하며 행사가 있을 때 마다 구호를 들고 나왔다. 이대로 가다가는 남녘사회가 망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렇다. 5월민중항쟁 정신으로 자주, 민주, 통일을 지향하는 구심을 찾지 않고서는 남녘사회를 지탱하지 못할 뿐할 뿐만아니라 6.15선언, 10.4선언을 살려 우리민족끼리 손잡고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이룩하기 어렵다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하여 남녘동포들은 5월항쟁정신으로 구심을 찾아야 한다. 그러자면 2012년 총선과 대선을 통해 한나라당과 이명박 사대매국세력을 갈아 엎기 위해 반한나라당 야권단일화 운동을 가열차게 벌여야한다. 이것을 힘있게 추동하려면 무엇보다 진보정당들의 통합부터 이뤄져야 할 것이다. 그리고 진보정당들의 통합을 추진하는 주체들은 과거의 분열을 조장했던 그 어떤 색깔논쟁도 허용하여서는 안된다. 오로지 사대매국세력인 한나라당을 청산하는 한편 개혁진보세력 내부에 존재하는 민족분열주의 세력을 극복하고 5월정신으로 구심을 찾는 운동을 힘있게 벌려야 한다. 여기에 진보진영 세력이 모두가 하나같이 단결단합하여 개혁운동의 선봉에서 주동적 역할을 전개해 나가야 할 것이다.(끝)


2011년 5월19일


민족통신 노길남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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