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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brown>[초점]<천안함 사건>서 교훈찾자 </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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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1-03-26 00:00 조회1,8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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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사건>이 일어난지 꼭 1년이 됐다. 그런데 이 사건의 원인을 둘러싸고 남한정부 당국의 주장과 완전히 다른 입장들이 국내외에서 구체적으로 거론되어 왔기 때문에 이른바 합동조사단(합조단)의 발표가 아직까지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어 이에 대한 진실규명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명박 정부의 발표는 남한내 시민단체들과 야당으로부터도 신뢰를 받지 못하고 의혹만을 키워왔다. 국제사회의 반응도 의문투성이다. 조사단을 남한에 보내어 이 원인을 규명하고 돌아 온 러시아 전문조사단의 반응도 합조단의 입장과 다를뿐만 아니라 중국의 입장, 국제연합 상임이사국의 입장 또한 어정쩡한 상황이었다.



해외동포사회의 반응도 의문투성이었다. 특히 재미동포학자 이승헌 박사와 서재정 박사가 공동으로 연구하고 조사한 결과는 역시 합조단이 발표한 내용들과 전혀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논문으로 작성하여 국제사회에 널리 발표하기도 했다. 카나다동포학자인 양판수 교수의 자세도 이들과 유사했다.



그런가하면 남한의 시민단체인 참여연대를 위시하여 재미동포 단체인 노둣돌과 함께 이명박 정부가 유엔에 성급하게 제출한 합조단의 조사결과와 관련 이 사건의 원인을 발표한 정부 조사결과는 반드시 진실이 규명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유엔에 이명박 정부가 제기한 의견에 반대하는 입장을 노골적으로 제출했다.



이명박 정부의 합조단 발표에는 한두가지 문제가 아니라 여러곳에서 구멍이 뚫렸다. 시작부터 의문을 샀다. 발생시간에 대한 발표도 서너가지로 엇갈렸고, 함선에 탄 승조원들의 증언들에서도 의혹들이 튀어 나왔고, 어디에서 가져온 어뢰인지는 몰라도 여기에 파란색깔로 그것도 선명하게 손으로 쓴 "1번"이라고 쓴 것도 북의 것과는 전혀 다르다는 점이 밝혀졌고, 그 어뢰와 함께 등장한 도면의 출처도 도무지 납득이 안가는 자료를 발표하는 등 이 사건에 대한 합조단의 발표가 너무나 서둘렀다는 점들이 수많은 곳에서 발견되어 왔다.



또한 수중의 묘령의 물제를 수집하기 위해 구조활동에 들어갔던 한주호 준위와 금양호 선원들의 죽음을 둘러싸고도 이러저러한 의문점들이 회자하여 왔다. 이명박 정부의 고위급 관리들이 한준호 구조병의 장레식에 대기업들을 동원하여 큰 액수의 조의금을 독려한점을 비롯하여 이례적으로 미군사령부의 고위급 간부들과 주한미대사 등이 참여한 점 등을 둘러싸고도 여려가지 의문점들이 제기되고 있다.



이 사건과 관련하여 미국의 양심언론인으로 알려진 웨인 메데슨(Wayne Medeson)이 테레비존 인터뷰를 통해 이 사건을 가리켜 "제2의 통킹만 사건"으로 규정하며 그 당시 미국이 오키나와 미군을 철수시켜야 되는 난감한 상황이었는데 <천안함 사건>을 그 난감한 상황을 뒤바꾸는데 이용되었다고 분석하며 "자작극"이라고 폭로한 것은 이 사건이 어떤 의혹을 가지고 있는가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해주는 사례가 되었다.



그런데 심각한 것은 이명박 정부가 이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려는 노력은 전혀 방기하면서 이 사건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면서 대북대결정책으로 몰아갔던 점이다. 이 경우 말고도 이명박 정부가 대북화해협력 정책을 반대하면서 취임직후부터 대북경색국면을 조장하면서 그 이후 사사건건 대북대결정책으로 남북관계를 코리아전쟁이후 전레없이 최악의 수렁으로 빠뜨려 왔다는 것은 만인이 주지하고 있는 사실이다.



이명박 정부의 대북대결정책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미국의 항공모함까지 끌어들이면서 <연평도 사건>도 북측의 수차례 경고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의도적으로 무시하면서 북측영역에 수천발의 대포를 사격하여 북측에서 반격하지 않을 수 없도록 유도하였다고 지적하는 분석들이 설득력을 얻어 왔다. 그 뿐이 아니다. 이명박 정부는 지금 이순간에도 북이 "급변사태"를 맞이할 것이라는 주관적인 판단에 기초하여 북을 겨냥한 침략훈련 연습을 노골적으로 벌이면서 북을 극도로 자극시켜 왔다는 사실을 그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이러한 이명박 정부의 행태는 한마디로 위험천만한 것으로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여차하면 조국반도에 돌이킬 수 없는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위기를 조장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우리 해내외 동포들은 그 어느때 보다 경각심을 갖고 사상과 이념, 신앙과 정견을 초월하여 남북화해와 협력운동, 반전평화운동, 평화통일운동을 위한 깃발을 한층 더 높이 추켜 들어야 할 것이다.이것이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해내외동포들에게 주어진 역사적 과제이다.(끝)




2011년 3월26일


민족통신 노길남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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