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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blue>[촌평]어부31명 전원 보내야한다! </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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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1-03-21 00:00 조회1,8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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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어선이 악천후로 표류되어 남측에 억류된지 오늘로써 44일째를 맞는다. 이들이 남측에 오게 된것은 자의적으로 온것이 아니라 자연재해로 인해 본의 아니게 남녘에 오게 되었다.



그런데 이들 31명(남성 11명, 여성 20명)을 곧바로 북으로 송환하지 않고 한달 넘도록 신병처리를 지연시키며 부적절한 자세를 보여 오던 남측 당국은 뒤늦게서야 4명을 제외하고 27명만 송환하겠다고 발표하고, 이것도 어선이 고장나서 수리하기 때문에 지연된다고 설명하고 있어 이에 대한 남측 당국에 대한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시기 관례로 보아 하루 이틀이면 조사가 끝났던 북녘의 표류어민들을 처음에는 합동참모본부 관계자가 “이들은 남쪽에 머물 뜻이 없음을 밝혔다.”(한겨레 신문 3월4일자 사설)고 하였으나 한달가량이나 된 시점에 와서 4명이 남쪽에 남을 뜻을 밝혔다고 하면서 27명만 송환할 것이라고 남한 당국은 발표했다. 이에 대해 북측당국은 “반인륜적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고, 북측의 가족들은 31명 모두를 송환하라고 강한 어조로 촉구했다. 해내외 동포단체들은 인도주의적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며 북측어부들 31명 전원을 돌려보내라는 성명들을 발표했다.



북측 언론들의 반발은 고조되어 왔다. 북측 인터네트 언론 <우리민족끼리>는 전면 상단에 이들 어부31명과 관련하여 대서특필로 “표류되여 억류된 우리 주민 전원을 무조건 지체없이 돌려 보내야 한다”라는 제목과 함께 “남조선 당국의 비열한 <귀순공작> 놀음을 단죄규탄하는 가족들의 인터뷰 기사 2개, 가족들이 남측의 통일부 장관과 적십자사 총재에게 보내는 편지 및 억류된 어부들에게 보내는 북의 가족들 편지들 4편 등을 공개하면서 전면에 7편의 사진들과 함께 송환을 촉구하는 애절한 사연들(사랑하는 내 딸 은하 보아라, 보고싶은 지원이 아버지에게, 막내 동생 성관에게, 사랑하는 내딸 명옥이 에게)을 실었다.



경향신문 3월4일자 사설도 “북으로 돌아가겠다는 이들을 상대로 정부가 남한 체제의 우월성을 선전했고, 그 결과 4명이 귀환을 포기했다면 정부가 귀환 의사를 바꾸는 데 개입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 계획된 ‘귀순 공작’이 아니었다 해도 결과는 마찬가지이다. 일련의 조치가 과연 합당했는지 해명해야 할 책임이 정부에 있다.”고 지적하며 “지난달 4일 목선을 타고 뜻하지 않게…남쪽에 온 북한 주민 31명에 대해 상당기간 신병 처리를 미루는 부적절한 행동으로 남북 대립을 촉발시킨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남측 당국은 “연평도 사건” 등을 운운하며 인도주의적 문제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자세를 보이면서 이러 저러한 이유를 들어 44일이나 지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들 4명을 또 다른 이산가족으로 만들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어 이를 보는 해 내외동포들은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지금 남북관계는 코리아 전쟁이후 유례없이 최악의 위기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더군다나 지난 2월28일부터 4월30일까지 근 두달동안 미군 1만8천여명, 남한군21만명이나 동원하여 북을 노골적으로 겨냥하여 ‘급변사태’에 대비한 훈련으로 지칭하고 북의 신경을 극도로 자극시키고 있어 여차하면 국지전 내지 핵전쟁까지 일어날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감돌고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다. 이러한 시기에 인도주의적 문제까지 북을 자극시킨다면 향후 남북관계가 어떻게 될 것이며, 그리고 그 후과는 어떤 결과를 초래할 것인가에 대해 남측 당국은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다.(끝)



2011년 3월22일


민족통신 손세영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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