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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brown>[초점]이명박 정권은 민심 잃었다</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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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0-06-02 00:00 조회1,8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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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녘 집권 여당의 독선이 6.2중간평가에서 따가운 심판을 받았다. 이것은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 민심을 잃어 왔다는 것을 반영한 결과이다.



이명박 정권은 최악의 남북경색 사태를 유발시키며 북풍을 불러 일으켜 유권자들을 혼란 시키고 그 상황을 선거에 악용하려고 하였으나 남녘 민심은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이 정권은 심지어 <천안함>사건을 조작하여 온갖 언론들을 6.2선거에 동원하였으나 결국 민심을 잃고 말았다.




이번 선거는 지방선거이지만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의 중간 평가로 간주되어 왔다. 여당은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였지만 민심을 잡지 못했다.




대부분의 여론조사기관은 투표 당일에도 한나라당이 수도권 광역단체 3곳 중 서울, 경기에서 낙승하면서 전체적으로 완승을 거둘 것으로 예측했지만 민심은 등을 돌리고 말았다. 한나라당은 무엇보다 천안함 사태에 따른 `북풍"을 이용하여 또 다시 지방권력을 독점할 계획을 세워 “자신감”을 표출하였지만 그 결과는 이들의 예상과는 다른 결과로 나타났다. 젊은 층의 정치 무관심 때문에 투표율이 낮을 것이라고 예상한 것도 빗나갔다.




여당과 이를 노골적으로 지지해 온 족벌언론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 못한 것으로 비춰지고 있다. 그 이유는 주요 광역 단체장과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들이 크게 약진하였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는 총체적으로 볼 때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야권의 승리로 기록되었다. 광역단체장(특별시 시장과 도지사)의 경우에는 야권(민주당-7,무소속-2, 자유선진당-1 등)이 10석으로 증가했고, 한나라당이 불과 6석에 머물렀고, 기초단체장(시장•군수•구청장) 228명을 뽑는 선거에서도 한나라당이 야권에 비해 아주 초라한 실적을 올렸다. 특히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한나라당이 우세한 지역이 24%에 불과해 참패하고 말았다. 지난 지방 선거 때에는 서울의 구청장 경우 한나라당이 25석 모두를 싹쓸이 하였는데 이번에는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비율이 21대4로 역 현상이 일어났다. 영남과 호남권에서는 무소속 후보들이 선전했다.




이번 중간평가는 또 투표참여율에서도 예상을 뒤바꾸어 놓았다. 지난 15년 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54.5%)을 보였다. 이 결과는 전체 유권자 3,885만1,159명 가운데 2,116만6,894명이 투표에 참여한 숫자로 집계되었다. 이는 1995년 제1회 지방선거의 투표율(68.4%) 이후 1998년(52.3%), 2002년(48.8%), 2006년(51.6%) 지방선거의 투표율 집계에서 15년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기록되었다.




유권자들은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 주장한 <정권 안정론>이나 <대북대결론> 보다는 <정권 심판론>이나 <남북화해평화론>에 더 무게를 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정권과 족벌언론들은 <천안함>사건을 노골적으로 선거에 악용하면서 전쟁 불사론까지 강조하는가 하면 지금까지의 남북화해와 협력 분위기를 뒤엎고 국내외를 통하여 냉전의식을 고취시키는 한편 동족인 북을 주 적으로 부활시키며 전쟁소동을 벌이고, 조국반도를 긴장과 전쟁의 소용돌이로 몰아갔지만 유권자들은 이러한 이명박 정권의 도발정책에 흔들리지 않았다.




게다가 일부 야권을 제외한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을 중심으로 한 야권 단일화의 모습은 참으로 훌륭했다. 강기갑 민노당 대표와 이정희 의원 등이 민주당의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의 유세장에 함께 참석하여 지원하는 자세는 해 내외 동포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사실상 야권은 지난번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에게 크게 패해 약세를 면하지 못했지만 이번 지방선거를 통하여 민심을 얻었다는 것은 향 후 개혁정세나 평화정세를 일구어 나아가는데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번에 실시된 이명박 정권의 중간평가는 한마디로 <민심을 잃었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검증되었다. 민주당을 위시한 야권이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의 북풍조작을 극복하고 크게 약진할 수 있었던 것은 (1)해 내외 동포들이 힘을 합쳐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의 반민주, 반평화, 반통일 정책을 폭로하며 그의 독선을 제때 폭로한 점, (2)야당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이 힘을 합쳐 반 이명박 연대를 위한 단일화에 노력하였던 점, (3)젊은 층의 투표참여로 투표율을 높일 수 있었던 점, (4)인터네트 여론조성에 한 몫하여 온 줄-씨알(Netroots)들의 <천안함>사태 의혹제기에 대한 글과 댓 글들의 활약이 컸다는 점, (5)해 내외 민족민주진영이 이명박 정권의 사대매국적 정책과 대북대결정책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던 점 등에 비롯된 것으로 진단된다.




이제 우리 해 내외 동포들은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 그리하여 우리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쟁취한 민심에 의거하여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 외세에 기생하여 벌이는 호전정책을 단호히 분쇄하는 한편 조국반도에 일고 있는 전쟁의 위험성을 중단시켜야 한다. 그러자면 우리 모두는 6.15남북공동선언과 10.4선언을 고수하고 이행하여 조국 땅에 평화를 안아오고 그리고 7천만 겨레가 그토록 갈망하고 염원하여 온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하루 속히 이룩하여야 한다. 이 것만이 남과 북이 서로 번영하는 길이며 우리 민족이 살길이다.(끝)




2010년 6월2일


민족통신 노길남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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