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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blue>[촌평]이명박 정권 전쟁 몰고 온다</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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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0-05-25 00:00 조회1,9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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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반도에 전쟁의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과 그의 관료들은 취임시작부터 남북관계를 긴장시켜 왔다. 심지어는 취임을 전후하여 7천만 겨레의 한결 같은 염원이었던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해야 할 부서인 <통일부>까지 폐쇄시키려고 하다가 국민들의 저항에 부딪쳐 실패한 전력도 갖고 있다.



그 후 <통일부>는 남북화해와 협력을 위해 복무하기 보다는 남북대결과 갈등을 조장하는 <분열부>로 전락하고 말았고, 지난 2년 반 동안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이 북측의 김정일 위원장과 이뤄 놓은 6.15남북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전면 거부하면서 외교통상부, 국방부와 한통속이 되어 이명박 정권의 대북대결정책을 전개하여 왔다.



이들은 이미 취임시작부터 남북화해와 협력을 노골적으로 거부하며 사사건건 대북관계에 난관을 조성해 오는 한편 미국 당국과 일본 당국과의 관계에서는 온갖 아양과 아부를 떨면서 외세에 편승하여 온 것은 만인이 주지하고 있는 사실이다.



지금 이명박 정권과 그의 관리들은 민족도 없고, 애국도 없고, 미래도 없이 오로지 대북대결정책을 합리화하기 위해 <천안함>사건을 조작하고 이것을 악용하여 드디어 북측을 또 다시 주 적으로 규정하면서 국제사회를 향해 대북고립압살정책을 애걸하기에 이르렀다.



이 같은 이명박 정권의 무모한 자세에 대해 북측은 국방위원회, 외무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등의 담화문, 성명문들을 연속으로 발표해 왔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24일 대변인 담화문 발표를 통해 8개항에 이르는 남북관계 조치를 선언하면서 <천안함>침몰사건과 관련한 이명박 정권의 무모한 자세에 대한 대응 책으로 그의 반북대결 자세를 “우리에 대한 선전포고로 간주하고 감히 우리의 존엄을 모독하는 경우 무자비하고 강력한 징벌을 가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에 따라 북측의 조평통은 “이제부터 북남관계 전면페쇄, 북남불가침합의 전면파기, 북남협력사업 전면철페의 단호한 행동조치에 들어간다는 것을 정식 선포한다”고 발표하면서 그 첫 단계 조치로 (1) 남측 당국과의 모든 관계를 단절한다.(2) 리명박 정권의 임기기간 일체 당국 사이의 대화와 접촉을 하지 않는다.(3)판문점 적십자연락대표들의 사업을 완전 중지한다. (4) 북남사이의 모든 통신연계를 단절한다.(5)개성공업지구에 있는 북남경제협력협의사무소를 동결, 철폐하고 남측 관계자들을 즉시 전원 추방한다. (6) 남측의 《대북심리전》에 대한 우리의 전면적인 반격을 개시한다.(7)남측 선박, 항공기들의 우리측 영해, 영공통과를 전면 금지한다. (8)북남관계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은 전시 법에 따라 처리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러한 남북대결 사태가 지금과 같이 최악으로 가리라는 전망은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부터 예상되었던 것이다. 이명박 정권이 지난 2년 반 동안 끈질기게 대북대결정책을 펼쳐 오면서 6.15선언과 10.4선언의 역사적 업적들을 전면 부정하고,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 언론인, 양심적인 종교인, 야당, 평화지향 시민단체들에 이르기 까지 각계 각층을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탄압하여 온 것도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거부하기 위한 정책이었으며, 남녘사회의 민주화를 부정하기 위한 정책이었다. 바로 이것을 위해 <천안함>사건이 조작되었다는 것은 이제 삼척동자도 주지하게 되었다. 다시 말하면 총체적 위기를 맞은 이명박 정권은 대북적대시 정책을 조작하고 강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감에서 나온 것이 바로 <천안함> 조작사건이다.



이명박 정권은 이제 완전히 이성을 잃고 조국반도에 전쟁의 먹구름을 몰아 오고 있다. 조국 땅에 전쟁이 일어난다면 우리 민족은 어떻게 되겠는가. 보수도, 진보도, 그리고 개혁진영도 모두가 타격을 받는다. 이 같은 엄연한 사실을 목전에 두고 우리 해 내외 동포들이 해야 할 역사적 당면 과제는 과연 무엇인가>



우리는 오늘의 위기를 전 민족적 단합으로 극복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실천과제를 구체적으로 실행해야 한다. 우리는 (1)한시라도 빨리 남북화해와 협력 체제를 부활시키기 위해 남과 북, 해외 동포들 모두가 이명박 정권이 벌이고 있는 대북대결정책을 분쇄해야 한다. (2)남녘 동포들은 이명박 정권의 무모한 도발정책을 막기 위해서 6.2선거에 참여하여 투표로서 심판해야 한다. (3)해외 동포들은 거주하는 자기지역에서 이명박 정권과 미국 당국이 벌이고 있는 <천안함> 조작사건을 폭로하면서 반전평화운동을 전개해야 한다. (4)남과 북, 해외 동포들은 이명박 정권의 반민족, 반통일 정책을 규탄하는 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면서 각자 자기 지역에서 6.15남북공동선언 10주년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해야 한다. (5)해 내외 동포들은 그 어떤 사상이나 이념, 정견과 신앙, 가진 재산의 유무 등을 초월하여 오로지 민족대단결의 위대한 힘으로 오늘의 국난을 극복하는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2010년 5월25일


민족통신 노길남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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