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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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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red> [촌평]5.18항쟁 30돌을 꽃피우자!</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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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0-05-17 00:00 조회1,8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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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항쟁이 일어 난지 30주년을 맞는다. 수 천명이 피를 흘리며 그 항쟁을 통해 민주화를 절규했다. 그리고 광주시민을 대량 학살한 이 참혹한 사건의 배후에 미국이 있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김현장과 문부식 같은 열혈청년들은 미국문화원에 불을 지르며 반미운동의 사각지대였던 남녘 땅을 반미운동의 화산지대로 만들어 놓았다.



그 결과 우리 민중들은 드디어 역사의 눈을 뜨게 되었고, 남녘사회 문제의 본질이 미국의 간섭과 지배정책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그 이후 민중운동은 언제나 자주운동, 민주운동, 통일운동의 3대 기치를 들게 되었다. 민족자주화 없이 남녘의 민주화 와 조국통일을 성취할 수 없으며, 남녘에 진정한 민주화가 마련되지 않고서는 민족자주화와 조국 통일을 이룩할 수 없으며, 조국통일을 성취하지 않고서는 민족의 자주화와 남녘의 민주화를 토착화시킬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렇다. 자주운동, 민주운동, 통일운동은 모두가 똑같이 중요하다. 그 운동의 선과 후는 따로 없다. 때로는 자주, 민주, 통일운동을 동시에 병행해서 벌어야 하고, 사정에 따라서는 민주운동을 앞세우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통일운동을 전면에 내세워야 하고, 내외 정세에 따라서는 반외세 민족자주운동을 가장 윗자리에 추켜 세워야 한다.




5.18항쟁 30주년을 맞는 오늘의 역사는 그 어느 때 보다 자주운동, 민주운동, 통일운동을 간절히 요구하고 있다. 지금 이명박 정권은 5.18항쟁정신을 노골적으로 짓밟으며 반자주, 반민주, 반통일 행위를 서슴지 않고 애국적 국민들을 노골적으로 탄압하고, 7천만 겨레의 염원이며 소원인 평화통일을 정면으로 가로 막으면서 남북관계를 전례 없이 악화시키는 한편 미국 정부당국을 상전으로 떠 받들면서 조국반도를 핵전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 가고 있다.




보라, 이명박 정권이 하고 있는 정책들이 무엇인가.




이명박 대통령은 작년에 이어 금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도 불참하기로 했다. 이 행사는 1988년 국가적 행사로 결정되어 대통령들은 반드시 이 행사에 참여하도록 전통화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대통령은 외교문제를 구실삼아 이번에도 또다시 불참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국가보훈처는 5.18기념식 국가행사에서 5.18항쟁 정신을 반영한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을 금지하는가 하면, 행정안전부는 공무원노조의 ‘광주 성지순례’ 참가자들에게 처벌 지침을 내리고, 서울시는 5.18행사 주최측이 당초 계획한 각종 관련행사들을 모두 취소시키면서 추모 및 분향행사 일정도 금지시켰다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통일부는 분열부로 둔갑하여 남북관계를 파탄으로 몰고 왔다. 방북사업들을 거의 봉쇄하다가 그것도 모잘라 지난 14일 통일부는 유관부처에 공문을 보내서 그 동안 지속해 오던 대북인도적 사업들을 모두 보류해 달라면서 초보적인 남북관계도 차단하고 말았다. 박현석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사무총장은 "민간이 북한을 도와주는 것을 중단하는 것은 파국으로 몰아가자는 것"이라며 "마지막 보루인 민간단체의 인도적 지원까지 막으면 국민들도 크게 반발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 뿐인가. 서해상에서는 북을 겨냥한 핵전쟁 연습을 위해 한미합동해상군사훈련을 북녘 지역 코 밑에서 전개하다가 발생한 <천안함>침몰사건을 뚜렷한 근거도 없이 북의 소행으로 몰아가면서 정세를 전쟁직전으로 전변 시키려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해 내외 민중들은 5.18항쟁 30주년을 맞아 그 어느 때 보다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명박 정권의 방해책동에도 불구하고 남녘 땅에서는 5.18항쟁 30돌을 기리는 각종 행사들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특히 광주에서는 15일부터 5.18항쟁 30주년을 꽃피우기 위한 행사들이 시작되었다. 15일 수 천명의 청년학생들이 참가하여 그날의 정신을 되새기는 행사를 비롯하여 16일에는 광주 금남로에서 <5.18민중항쟁 30주년 정신계승 국민대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한국진보연대 이강실 상임대표는 대회사를 통하여 “우리 반성해야 한다. 100만 촛불이 100일 동안 싸웠는데 이명박 정권을 끝장내지 못한 것을 반성해야 한다. 6.2지방선거에서 확실하게 투표해서 촛불이 반성하고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이 정권에 보여주고 심판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면서 "광주항쟁이 발생한 지 30년이 되었지만, 열사들이 억 만금보다 더 귀한 생명을 바쳐서 지키려 했던 민주주의와 인권과 통일이 무참하게 짓밟히는 것을 보고 열사들이 무덤에서 통곡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모두가 하나로 똘똘 뭉쳐 민주주의를 다시 부활시키자. 5월 정신은 또한 민족대단결의 정신이다. 계엄군 총칼에 무참히 쓰러지는데 차이와 분열, 분쟁을 말할 수 있겠나. 지금 상황도 그때와 다를 바 없다. 우리가 힘을 모으면 6.2 선거 승리할 수 있고, 이 정권의 독주를 막을 수 있으며, 우리가 바라는 민주주의 사회 이뤄낼 수 있다"고 호소했다. 이 자리에 나온 민점기 5.18민중항쟁 30주년 기념행사위원회 공동행사위원장은 "5.18민중항쟁은 영원히 이 땅에서 역사를 가꾸고 새로운 역사를 개척해나가는 힘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국민은 이긴다. 영원토록 더욱 더 힘차게 5.18민중항쟁의 함성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이제 우리 해 내외 동포들은 이명박 정권이 미 당국과 결탁하여 벌이는 반민족, 반민주, 반통일, 반평화적 정책을 "사대매국 정책"으로 투철하게 인식하면서 5.18민중항쟁 30돌을 꽃피우는 한편 6.15남북공동선언 10주년을 맞이하는 이 해를 민족자주운동, 남녘의 민주화 운동, 그리고 조국통일 운동의 새 역사를 창조하여 미군의 간섭 없는 나라, 평화통일의 나라를 건설하는 일대 전환기로 아로 새겨야 한다. 이것이 이 시대가 요구하는 우리 민족의 진로이며 우리 민족이 살길로 가는 유일한 방향이다.(끝)






2010년 5월18일


민족통신 노길남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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