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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brown>[촌평]이명박 대통령 "눈물"의미</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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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0-04-19 00:00 조회1,9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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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눈물을 흘렸다. 그는 4.19의거 50주년이 되는 바로 그날 오전에 생중계 연설을 하였는데 4.19의거에 관한 내용은 전혀 없고 <천안함 침몰사고>로 희생된 ‘천안함 희생장병 추모 라디오.인터네트 연설’을 하면서 승조원 46명의 이름과 계급장을 일일이 호명하며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이날 오전 전국에 방송된 연설은 천안함 사태 이후 2번째 라디오.인터넷 연설인데 이 방송은 평소와 달리 주요 테레비죤 방송사들(KBS, MBC, SBS, YTN, MBN, KTV 등)도 생중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 방송을 통해 "지금 우리는 깊은 슬픔과 충격 속에 있다"는 말로 연설을 시작하며 시종 침통한 표정으로 희생 승조원에 대한 애도의 뜻을 거듭 표시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한편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으로서 무한한 책임과 아픔을 통감하면서 살아있을 때 불러보지 못했던 사랑하는 우리 장병들의 이름을 마지막으로 불러본다"며 이창기 원사를 시작으로 장철희 이병에 이르기까지 희생 승조원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내려 갔다고 한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 여러분은 우리를 믿고 우리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편안히 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사건과 관련하여 이명박 정권과 함께 미 당국은 그 동안 북의 소행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본다고 줄곧 강조하여 오다가 24 일이 넘은 시점에서 자체문제가 아니라 외부공격이라고 선회하면서 북의 소행 쪽으로 가닥을 잡느라고 은근히 노력하다가 이제는 노골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19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 "우리는 사건 발생 순간에 북한의 행위라고 판단했다"고 발언해 사건진상이 가려지지 못한 상황에서 또 다시 말썽을 빚고 있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천안함>침몰사건과 관련하여 군부가 사고원인 시간마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진상규명은커녕 희생자 구출, 인양 등에서도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그 책임을 통감하기 보다는 국회발언이나 기자회견 발언을 통해 뻔뻔스러운 자세를 보여왔다.



재미통일운동 진영의 한 원로인 이활웅 선생(자유기고가)은 이 사건과 관련하여 한국 군부의 한심한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이에 대해 “우선 승조원 104명 중 겨우 58명이 구조됐는데, 그것도 해경이 56명, 어업지도선이 2명을 구조한 것으로, 정작 해군이 직접 구조한 승조원은 한명도 없었다. 나머지 46명중 38명의 시신은 함미 인양과정에서 수습됐으며 8명은 아직 실종상태로 남아 있으나 생존가능성은 절망적일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침몰 후 구조작업 중 잠수요원 1명이 순직했으며, 설상가상으로 실종자 수색에 동원되었던 저인망어선 금양98호의 침몰로 탑승선원 2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다. 따라서 이 사건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군민을 합해서 총 56명이 된다. 이 사건의 상세에 관한 국민의 관심은 당연히 매우 크지만 그간 군 당국은 군사기밀을 이유로 정확한 발표를 꺼려옴으로써 국민의 의혹을 증폭시켜왔다”고 꼬집었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아직도 사고의 원인규명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이런 상태에서 이명박 정부의 관리들이 자의적으로 발언하고 감정적으로 남북관계를 긴장시키려는 의도를 내비치고 있는데 이래도 되는 건지 묻고 싶다.




지금 민.군 합동조사단은 총 183점의 파편들을 수거하여 이것을 분석 중이지만 선체 파편 이외에 다른 것은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남측 당국은 폭발원점 반경 500 메터 이내에서 미국 살보함, 무인탐사정(해미래호), 해양조사선(장목호)을 동원해 파편을 탐색하고 있으며 함수 인양 후에는 특수 제작된 그물을 투입해 쌍끌이 저인망식으로 수거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수거된 파편들은 미국 전문가 15명과 호주 3명, 스웨덴 4명을 비롯한 국방부 조사본부 과학수사연구소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의 전문가들이 분석할 계획이라고 한다.




다시 말하면 아직도 갈 길이 먼데 이명박 정권 관리들과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은 이 사건을 북의 소행으로 몰아 6.2지방선거 등에 이용하여 정치적 이득을 노려 보려는 눈치도 역력하다. 이것도 북측 관영통신인 조선중앙통신 4월17일자가 군사논평원의 글을 통해 <날조>라고 지적하면서 남측 군부를 향해 “군부 호전광들은 제 놈들의 잘못으로 벌어진 사고를 우리와 연계시켜 보려고 더 노골적으로 놀아대고 있다”고 비판한 상황에서 이 사건의 원인을 북에 떠 넘기려고 하고 있어 남측 군부가 자체위기에 몰려 이 사건을 조작하려는 움직임으로 엿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은 이 사건과 관련하여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정부를 믿고 맡겨달라고 호소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국민들은 진정으로 그의 눈물이 참회하는 마음을 담고 있는지 의문을 갖고 있다. 이명박 정권이 취임한 이래 지난 2년 동안 그 어느 것 하나도 국민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했는데 정부를 믿고 맡겨달라고 말하는 그의 마음에 진실성이 있는지 의심스럽다. 심지어는 같은 한나라당의 박근혜 전 대표도 이명박 정권의 신뢰를 여러 차례 지적해 왔다. 그 동안 세종 시 문제를 비롯하여 4대강 개발문제 등 마저 국민과의 약속을 어긴 상태에서 이명박 정권을 어떻게 믿을 수 있단 말인가.




이명박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 때를 포함하여 취임 직후에도 툭하면 “국민을섬기겠다”고 말해왔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과 그의 보수정권은 국민을 섬기기는커녕 나라의 주인인 노동자들과 농민은 물로 청년학생들과 양심적인 지식인들, 교사들과 언론인들, 진보당을 포함한 야당 탄압에 혈안이 되어 왔다. 이 정권은 특히 7천만 겨레의 염원이며 소원인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 문제에 대해서는 일체 거부하면서 북측의 김정일 위원장과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이 이뤄 놓은 6.15남북공동선언과 10.4선언을 거부하면서 남북관계를 최악으로 경색시켜 놓고 북을 침략하기 위해 이른바 <한.미합동핵전생연습>을 전개하는 등 전례 없는 남북대결상황으로 몰고 왔다. 이 같은 군사훈련 기간에 서해상에서 벌어진 것이 바로 <천안함>침몰 사건이다.




오늘날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내 극우세력은 전쟁이 일어나면 어떻게 된다는 사실도 모르는 채 그 동안 북을 침략하기 위한 여러 가지 전쟁각본들을 한미합동군사훈련을 통하여 노골적으로 자극해 왔다. 북은 북대로 이러한 움직임에 대처하면서 “만반의 준비를 다 해 놓았다”고 반응하고 있어 그 어느 한쪽이 전쟁의 방아쇠를 당기는 날이면 조국반도는 또 다시 전쟁의 폐허로 전변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승자도 패자도 없다. 남과 북은 모두 피해자가 된다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특히 북과 미국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어 그 어느 쪽이 핵무기를 사용하면 다른 한 쪽도 사용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것은 바로 공멸이며 지구를 파괴하는 무서운 전쟁을 말한다.




그래도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 극우세력이 전쟁을 불사하겠다고 발언한다면 그것은 한마디로 정신병자이며 동시에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는 사대매국세력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다.전쟁을 통해 이득을 보는 세력은 제국주의자라는 사실을 올바로 깨닫고 처신해야 한다.





그렇다면 이명박 대통령의 눈물은 반드시 참회의 눈물이 되어야 한다. 그 눈물은 또 이명박 정권이 취임한 이래 그 어느 순간마저 국민 대다수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한데 대한 통한의 눈물이어야 하고, <천안함> 침몰사건도 제대로 국사를 다스리지 못해 일어난 사건이라고 고백하는 참된 눈물이 되어야 한다. (끝)



2010년 4월19일


노길남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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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보도 자료---아래를 짤각하여 열람하세요!



*** [분석]이명박 정권 때문에 비롯된 <천안함>사건


*** 북 언론, 최초로《천안》호 침몰《북관련설》은 날조로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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