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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blue>[촌평]해외동포 제 역할 필요하다</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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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9-12-22 00:00 조회1,8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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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포들의 민족민주운동은 그들이 해외 어디에 거주하건 주체적 입장에서 전개해 나가야 한다. 주체적 입장이라고 하는 것은 해외 각 지역의 동포 자신들이 운동에서의 주인의 입장, 즉 주체로서 임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해외동포운동의 힘도, 그리고 그 어떤 문제들을 푸는 열쇠도 동포대중들로부터 나와야 한다.



그런데 해외운동 일각에서는 주체적 입장에서 운동을 전개하지 못하고 남녘의 일부 세력에 의존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왔기 때문에 6.15해외위원회가 그 동안 진통을 겪어 오기도 했다. 다시 말하면 해외통일운동이 남녘의 관변단체 민화협의 일부 인사들에 의해 방해를 받아 왔던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심양에서 개최된 6.15민족공동위원회 위원장단 회의에서도 또다시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다. 일부 해외지역 인사들은 6.15민족공동위원회 해외측의 공동사무국이 도꾜에 엄연히 존재하여 왔음에도 불구하고 또 하나의 공동사무국을 만들자고 주장하고 있어 해외 각 지역 대표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는 형편이다. 또한 해외를 대표하는 위원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남측의 인사들의 힘을 빌어 또 한 사람의 위원장을 만들어 6.15민족공동위원회의 사업에 지장을 초래하여 왔으나 그의 사표로 일단락 되었으나 이번 회의에서 또 다시 해외대표를 분열지역의 한 인물을 추천하여 대치하려고 한 움직임이 있어 안타까운 실정이다.



그런가 하면 재미동포사회에는 대표적인 통일운동 단체로 알려진 재미동포전국연합회(약칭 동포연합)가 내부 분파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어 동포대중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 단체의 문제도 본질적으로는 분파의 양측 모두가 운동을 주체적 입장에서 전개하지 못한데 비롯된 것으로 진단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이 조직 운동의 주체들이 그 힘을 동포대중들 속에서 찾으려고 하지 않고 외부에 의존하려는데 비롯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 결과, 동포연합 집행부에 관련된 인물들은 이 단체의 문제를 푸는 열쇠를 회원대중들로부터 찾으려고 하지 않고 외부에서 찾으려고 해 온 것으로 지적 받는 한편 충정 어린 호소들을 하고 있는 회원들, 비회원들의 제언들을 외면하고 있어 이를 바라보는 동포대중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6.15해외위원회 분파문제와 재미동포전국연합회 분규문제는 해외 각 지역들의 운동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어 이 문제들은 하루 속히 해소될 수 있어야 한다. 이 두 조직의 문제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은 <운동의 주체적 입장의 부재>라고 말할 수 있다. 즉 우리 해외운동의 문제는 우리 해외동포 자신들이 주인이 되어 풀어나가야 한다. 남이나 북이나 그 어디에서도 해외운동을 간섭하고 방해하여서는 안 되고 그리고 해외운동도 남이나 북 그 어디에 의존하여서도 안 된다. 물론 남과 북, 해외 동포운동이 서로 존중하는 기초 위에서 방조할 수는 있지만 그 지위와 역할을 대신 할 수는 없다고 보는 것이다.



이제 해외동포 운동은 제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러자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선 첫째로 해외동포운동의 지위와 역할을 규명하여야 한다. 지금의 상황이 민족분단이 지속되고 있는 형편이기 때문에 해외동포운동은 남과 북과 함께 통일운동의 당당한 한 주체라는 사실을 망각하여서는 안 된다. 통일운동의 주체는 즉 남녘의 통일역량, 북녘의 통일역량, 그리고 해외의 통일역량을 말한다.즉 3주체가 각자 독립성을 존중하면서도 동시에 공통의 원칙들에 의거하여 3자연대 운동을 전개하는 것을 말한다. 이 때 원칙들은 민족 자주성을 구현하는 것, 평화적인 통일을 이루는 것, 그리고 민족대단결의 방법에 의해 조국통일을 쟁취하는 것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해외동포운동 주체들은 그 지위와 역할을 유념하면서 그 운동의 방도는 반드시 동포대중의 힘을 믿고, 동포대중에 의거하여 주체적 입장에서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야 해외동포운동은 제 사명과 그 역할을 다 할 수 있다.(끝)



2009년 12월22일


민족통신 노길남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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