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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blue>[촌평]정신 바짝 차리고 투쟁하자</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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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9-12-07 00:00 조회1,8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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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내외 정세는 우리 해 내외 애국동포들이 정신 바짝 차리고 투쟁해야 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지금 남녘사회는 이명박 독재정권과 한나라당에 의해 정치, 경제, 군사, 외교, 사회, 문화, 교육, 노동, 농민, 시민단체 활동 등 전반적인 분야가 몸살을 앓고 있다. 요즘에는 민주노총을 포함하여 정상적인 노조 활동이 말살위기를 맞고 있고, 한명숙 전 총리를 포함하여 상대적으로 성실한 야당 정치인들이 탄압을 받아 왔고, 민주노동당을 비롯한 진보계 인사들과 함께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등 민족민주진영 단체들이 사문화 된 국가보안법에 의해 아직도 이들의 활동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도록 억압 받아 왔다.



이명박 정권의 횡포는 국내정치에 그치지 않고 그의 반민주, 반민족 정책은 국제사회에 연장되고 있다. 그의 대외정책은 자주적인 노선은 전혀 보이지 않고 오로지 대미의존정책과 대일의존정책으로 일관하여 왔다. 다시 말하면 친일사대주의와 친미사대주의를 갈구하는 한편 자기 형제자매들인 동족, 북부조국에 대해서는 일본당국과 미국당국 보다 앞장서 대결국면을 조성해 온 것이 이명박 정권이다.



주시하다시피 우리민족은 오늘 날 분단60여 년의 비극을 종식시키고 통일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맞이하고 있으나 이를 가로 막는 반민족 세력, 이명박 정권의 방해책동 때문에 난관에 직면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이명박 정권은 철저하게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가로 막아 왔다. 김대중 정부가 김정일 위원장과 함께 이뤄 낸 6.15남북공동선언과 노무현 대통령이 김정일 위원장과 함께 마련해 놓은 10.4선언을 깡그리 거부하면서 취임 전후부터 <통일부>를 폐지하면서까지 남북화해와 협력을 부정해 왔다. 2009년 12월8일 통일부에 따르면 금년 남북협력기금 사업비로 책정된 사업비로 총 1조1천1백81억8천5백만 원이 책정되었는데 금년이 다 지나가는 시점에 6.1% 밖에 집행되지 않았다. 금년 말까지 가도 작년에 집행한 수준(18,1%)에도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보도자료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연도별 사용계획 대비 집행 실적은 2000년 81.0%, 2001년 56.1%, 2002년 50.0%, 2003년 92.5%, 2004년 65.9%, 2005년 82.9%, 2006년 37.0%, 2007년 82.2%로 각각 집계되었다. 이것만 보아도 이명박 정권이 얼마나 반통일 정권인가를 단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이제 우리 애국동포들 모두는 ‘정신 바짝 차리고 투쟁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다. 우리 애국동포들은 남녘에 있건, 북녘에 있건, 그리고 해외에 있건 그 어떤 사상이나 이념, 신앙이나 정견, 재산의 유무에 상관 없이 우리민족끼리 굳게 손잡고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위하여 민족대단결의 기치아래 굳게 뭉쳐 투쟁하자. 이런 투쟁만이 민족의 자주권을 쟁취할 수 있고, 이런 투쟁을 통해서만 평화통일을 이룩할 수 있다.



2009년 12월8일


노길남 민족통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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