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blue>[촌평]상식 있는 사회를 만들자 </font> > 추천논평

본문 바로가기
영문뉴스 보기
2024년 5월 1일
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추천논평

<font color=blue>[촌평]상식 있는 사회를 만들자 </font>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9-10-19 00:00 조회1,819회 댓글0건

본문

19일 오후3시 10분에 서울서는 상식적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2010년 지방자치제 선거에서 좋은 후보의 발굴 및 추천 등을 주요 활동으로 내세운 시민사회진영의 "희망과 대안" 창립식이 50여 명의 보수단체 회원들의 난동으로 중단됐다.



여기에는 내빈으로 초청된 제1야당 정세균 대표를 비롯하여 6.15민족공동위원회 남측위원회 김성근 위원장,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등 재야인사들 다수도 자리를 같이 한 모임이었다. 게다가 이 행사 장소는 서울 견지동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에 소재한 회의실이었다. 이날 회의가 시작되어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의 인사말이 끝나자 마자 50여 명의 노인들(대한민국어버이연합 회원들이라고 주장)은 갑자기 "왜 행사를 하는데 국민의례를 하지 않냐. 애국가를 부르지 않냐"며 자리에서 일어서더니 삿대질을 하고 일제히 소리를 지르며 회의를 방해하다가 끝내는 이 회의를 중단시키고 말았다.



경찰이 투입됐지만, 노인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주최 측이 오후 3시 50분 행사 중단을 알리자 조금씩 자리를 떴다고 한다. 지난 4월, 서울에서 열린 촛불 1주년 토론회에서도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의 소란으로 행사가 잠시 동안 중단된 바 있다. 이런 보수세력의 행패는 미국 내 동포사회에도 존재한다. 지난 1월 재미동포전국연합회가 총회를 끝내고 조국반도 평화세미나를 개최하였는데 이 자리에서도 악명 높은 보수인물, 육사출신 김봉건을 비롯한 여러 명의 재향군인회 회원 노인들이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내세워 행패를 부려 모임을 방해하여 예정된 시간을 앞당겨 끝낸 사건도 있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행사장을 나가며 "반칙 정권(이명박 정부를 가리킴)이 들어서니까 이렇게 됐다. 기가 막히다"면서 "명동에서 엠비(MB)악법 반대 집회에서도 200여 명이 이런 적이 있다. 반칙 정권이 들어서니 별 희한한 일이 생기고 부끄럽다"고 개탄했고 김상근 6.15남측위 상임대표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지만, 해방 정국에서 있었던 일이 다시 일어났다"고 한탄하며 "최소한의 질서가 유지되지 않는 시대가 됐다"고 지적했다고 한다. 이런 현상은 상식이 사라진 사회가 되었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증명해 주고 있다. 다시 말하면 이명박 정권이 존재하는 한 이런 몰상식의 사건들이 지속적으로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 대답은 간단하다. 이명박 정권이 반민주 정권, 반민족 정권, 반통일 정권이라면 민주세력, 민족세력, 통일세력이 모두 힘을 합쳐 상식을 무시하여 온 반칙 세력인 이명박 정권을 청산하는 길 밖에 다른 길은 없다. 그 길에 들어 선 모든 세력들은 크고 작은 차이점들을 극복하고 이명박 정권 퇴진에 힘을 합쳐야 한다.ㅣ



2009년 10월20일


《민족통신》노길남 편집인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부고]노길남 박사
노길남 박사 추모관
조선문학예술
조선중앙TV
추천홈페이지
우리민족끼리
자주시보
사람일보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한겨레
경향신문
재도이췰란드동포협력회
재카나다동포연합
오마이뉴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재오스트랄리아동포전국연합회
통일부


Copyright (c)1999-2024 MinJok-TongShin / E-mail : minjoktongshin@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