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blue>[촌평]남북관계 정상화를 살리자 </font> > 추천논평

본문 바로가기
영문뉴스 보기
2024년 5월 1일
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추천논평

<font color=blue>[촌평]남북관계 정상화를 살리자 </font>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9-08-24 00:00 조회1,791회 댓글0건

본문

북측의 고위급 인사들로 구성된 김대중 대통령 서거에 대한 조문단이 서울을 방문하여 고인의 빈소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조화를 전달하는 모습은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북측 조의 방문단은 21일 특별기편으로 김포공항에 내리는 순간부터 하루 연장하여 23일 돌아가는 순간까지 해 내외 동포언론은 물론 국제사회의 지대한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러한 남북 당국자들의 만남은 극도로 경색된 남북관계에 해빙의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고, 한편으로는 남녘 내부의 반목세력들까지 서로 화해하고 협력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분위기도 조성하여 주었다.



북측의 김정일 위원장의 통 큰 정치와 남측의 김대중 대통령의 화해와 평화의 정치가 맞물려 결합 된 힘이 조국반도는 물론 전 세계를 진동시키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대해 에이피 통신을 비롯한 서방 언론들은 김대중 대통령이 죽어서도 남과 북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했다면서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가 코리아반도에 일고 있다는 소식들을 일제히 보도해 훈훈한 바람을 불러 일으키기도 있다.



북측 조의방문단의 김기남 비서는 당초 일정을 하루 더 연장하면서 남측의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고 돌아가면서 기자들에게 한 한마디는 《참 잘됐다.》 로 표현했다. 이러한 반응은 평양시민들이 보여준 반응과 일치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는 남북관계는 물론 일본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제사회에서도 같은 맥락으로 나타났다. 빌 클린턴 대통령이 북에 수감 중이던 미국 여기자 2명을 석방시키기 위해 특별기편으로 평양에 가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나 북미간의 현안 문제들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면서 동시에 미국기자들을 석방시키는데 성공하고 돌아와 북미간의 관계를 정상화 시키는 데 일련의 노력을 경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것은 김정일 위원장의 통 큰 정치의 결과에 비롯된 것으로 평가된다. 그 이후 빌 리차드슨 뉴멕시코주 주지사와 북 유엔대표부 외교관들과의 접촉이 이루어지는가 하면 김대중 대통령 서거에 즈음하여 미국 조문단 10여명이 서울을 방문하여 이명박 정부 당국자들과 접촉을 갖는 모종의 움직임도 있었다. 그런데 이 조문단의 수장이 바로 평양을 방문하여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 호감을 가졌던 인물로 비교적 북의 실체를 많이 이해하는 알브라이트 전 미 국무장관이다.



지금 남북관계는 정상화 될 수 있는 절호의 시기에 접어들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남북관계에서 제기되었던 개성공단 문제를 비롯하여 금강산관광 사업 문제, 남북간에 차단되었던 육로 문제, 이산가족 만남의 문제가 풀렸고, 남북 판문점 직통전화가 다시 개통되었다. 이제 곧 남북적십자 회담이 열린다. 남북적십자회담은 지난 2007년 11월을 끝으로 중단된 지 2년 만에 8월26일 금강산관광지구내 금강산호텔에서 재개되어 28일까지 2박3일 동안 열린다. 이번 회담에선 2년간 중단된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올해 추석 무렵 재개하기 위한 상봉 시기, 규모 등이 구체적으로 협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움직임은 지금까지 꼬였던 남북관계가 풀리는 첫 과정이 될 수 있다. 남북관계 정상화는 남과 북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남북관계는 반드시 하루 빨리 정상화의 길로 들어서야 한다.



그렇다. 남북관계 정상화는 6.15선언과 10.4선언의 징표이다. 모처럼 조성된 남북의 만남을 화해와 협력의 계기로 살려야 한다. 이제 이명박 정부도 바뀌어야 한다. 이것은 민심을 반영한 제언이다. 하여 이명박 정부도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가 함께 이룩하여 놓은 6.15선언과 10.4선언에 담긴 화해와 협력, 평화와 번영의 설계도를 이어받아 7천만 겨레 모두가 염원하는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성취하는 민족대장정의 역사적 행군에 동참할 것을 바란다.



2009년 8월25일


민족통신 노길남 편집인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부고]노길남 박사
노길남 박사 추모관
조선문학예술
조선중앙TV
추천홈페이지
우리민족끼리
자주시보
사람일보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한겨레
경향신문
재도이췰란드동포협력회
재카나다동포연합
오마이뉴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재오스트랄리아동포전국연합회
통일부


Copyright (c)1999-2024 MinJok-TongShin / E-mail : minjoktongshin@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