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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평]남북관계 개선 의지 전무한<br><br>이명박 정권 너무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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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9-04-21 00:00 조회1,7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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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당국자들의 개선공단관련 회의는 이명박 정권의 반민족적 실체가 또다시 드러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정권이 들어선 이후 남북관계는 지속적으로 악화일로로 달릴 뿐 단 한번도 국자 회담이 열리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 북측의 제의로 모처럼 마련된 남북 당국자간의 회합이 모종의 화해와 협력의 기회가 마련되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없지 않았다.



그러나 이명박 정권은 이번 기회도 관계개선의 장으로 활용하지 못했다. 남측 관리들은 남북경색국면을 오히려 악화시키는 역할만 했을 뿐이다. 21일 밤(현지시간) 늦게야 비로서 이뤄진 남북 당국자 모임은 결국 북측이 요구한 장소,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사무실에서 열렸지만 이것은 북측이 지금까지 혜택을 주어왔던 개성공단의 토지사용, 북측인력의 임금조정 등을 전면 재검토하여 조종한 내용을 남측에 통고하는 모임으로 단 22분만에 끝나고 말았다.



그런데 이 모임이 이뤄지는 과정에 남측은 온갖 안건들을 들고가 첫 당국자간의 모임을 부드럽게 만들지 못하고 북측이 제시한 모임장소까지 트집을 잡는가 하면 여기에 북측의 필요에 의해서 제안된 모임의 안건을 남측 안건들로 무리하게 강요할 뿐만 아니라 북측의 모임제안 취지에 전혀 맞지 않는 예민한 문제들까지 다루자고 고집하면서 양측 만남 시작부터 7차례나 난관을 조성하였기 때문에 하루 종일(15시간 허비) 시간을 낭비하면서도 본회의가 이뤄지지 못하고 밤 늦게 서야 짧은 만남이 이뤄졌다.



이것은 결국 남측 당국자들이 이번에 얻으려고 했던 목적을 전혀 달성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향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그 어떤 구상도 한층 더 어렵게 만들어 준 꼴이 되고 말았다. 남측 당국자들이 기본적인 양식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이번 첫 회합에서 북측 당국자들이 어떤 감정을 갖게 되었는가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남측 당국자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북측 당국자들의 감정을 심히 상하게 만드는 자세로 일관했다는 것을 깨 닳아야 한다. 더욱이 이 모임은 남북 당국사자들간의 합의에서 이뤄진 모임이 아니라 북측에서 중요한 사항을 알리는 것으로 이뤄진 모임이라는 것이 이미 사전에 통지문으로 전달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남측은 이 기회를 남북관계 개선의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고 그에 걸 맞는 여유 있는 자세를 보이지 못하고 오히려 이 회합을 악용하려는 자세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다시 말하면 이명박 정권은 너무 한심하다. 이 정권은 이번에 또 다시 남북관계 개선의지가 추호도 없다는 사실만 만천하에 드러내고 말았다. 그리고 이명박 정권의 관리들도 하나 같이 기본양식도 없을 뿐만 아니라 상식도 예의도 없는 형편없는 공무원들이라는 사실도 스스로 폭로하고 말았다. 이명박 정권이 하는 것은 오로지 미국과 일본에 아첨아부하며 이와 같은 외세들의 이익을 위한 정책에 앞장서 복무하면서 조국반도의 긴장과 전쟁 발발의 가능성만 고조시키고 있을 뿐이다. 이러한 이명박 정권에 그 무엇을 기대할 것인가.



2009년 4월21일


민족통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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