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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brown>[촌평]투쟁진영 내부를 강화하자</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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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9-01-08 00:00 조회1,7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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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민주, 통일운동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청산대상인 외세와 사대매국세력과 투쟁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동시에 투쟁동력 내부를 복잡하게 만들며 단결단합의 분위기를 그르치는 내부의 분파를 조장하는 사람들과의 문제들을 해소하는 투쟁도 결합되어야 한다는 소리가 해 내외 민족민주진영에서 터져 나오고 있어 이에 대한 쟁점도 안팎에서 노정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남녘 민족민주진영은 민중의 정체세력을 대변하는 민주노동당을 비롯하여 6.15실천 남측위원회 및 노동운동, 청년학생운동, 시민단체 운동 등이 하나의 투쟁대오로 결집하지 못하고 내부의 분파를 조성하는 소수의 사람들에 의해 진통을 겪어 왔고 지금도 내연을 강화하지 못한 채 분파를 조장하는 소수 사람들에 의하여 대중들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해외 민족민주진영도 일부 분파를 조장하는 사람들에 의하여 하나의 투쟁대오로 결집하지 못하고 분열현상을 노출시켜 동포대중으로부터 손가락 질을 받아 왔다. 재미동포사회에 존재하는 자주, 민주, 통일운동 단체들의 처지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지금 조국반도를 둘러 싸고 벌어지고 있는 국내외 정세는 어떠한가. 남녘사회는 또 다시 반민주, 반민족, 반통일 세력으로 등장한 이명박 독재정권에 의해 민족민주운동 진영이 숱한 탄압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 정권은 또 해 내외 동포들의 염원인 자주적 평화통일을 노골적으로 반대하며 6.15선언과 10.4선언에서 남북정상들이 만천하에 약속하고 선포한 남북합의를 휴지 장으로 만들어 놓고 역사의 시계바늘을 거꾸로 돌리려고 날뛰고 있다. 이 정권은 이제 자유 민주주의 마저 포기한 채 언론들을 장악하기 위해, 경제주권을 포기하고 한미자유무역협정을 강제로 추진하기 위해, 부자에게는 혜택을 주고 서민에게는 불리한 정책 등을 마련하기 위해, 한나라당을 앞세워 이른바 7대 악법을 억지로 통과시키려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발버둥쳐 왔다.



이명박 독재정권은 대외정책에서도 사대매국정책을 펼쳐가며 일본과 한통속이 되어 6자 회담의 진전을 방해하는가 하면 미군을 끌어들여 이북을 적으로 겨냥하는 한미합동군사 훈련 등을 벌여가며 조국반도를 극도로 긴장으로 몰아가고 있다.



역사는 이러한 정세에서 해 내외 애국동포들의 단결 단합된 힘만이 투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절규하고 있다. 민족자주, 평화통일을 갈망하는 동포들이라면 그 어떤 사상이나 이념, 신앙이나 정견, 가진 재산의 유무와 관계없이 하나의 투쟁대열로 결집해야 한다.



단결단합만이 투쟁의 승리를 보장하는 열쇠라면 해 내외 모든 애국동포들은 하나의 기치아래 뭉쳐야 한다. 이러한 역사적 요구를 거부하고 단결단합을 해치며 서로 힘을 합치는 분위기를 훼방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것도 애국진영이 힘을 합쳐 해소하는 투쟁을 동시에 전개해 나가야 할 것이다.



그러자면 투쟁진영 내부가 강화되어야 한다. 그 내부가 강화되려면 무엇보다 투쟁진영의 지도자들과 일꾼들이 철저하게 사상의식을 높여야 한다. 학습을 강화하고, 자기총화, 상호총화도 적극적으로 진행해 나가야 한다. 조직화 사업도 끊임없이 추진해야 한다. 조직성원들을 하나 둘 확대시켜 나가야 한다. 실천사업도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으로 동지애에 기초하여 펼쳐 나가야 한다. 서로 신뢰하고, 서로 존중하며, 서로 격려하며, 손잡고 나가야 한다. 선배는 후배를 끌어주고, 후배는 선배를 밀어주면서 단결과 단합의 분위기를 만들어 가야 한다.



이제 우리 해 내외 민족민주진영은 신발끈을 다시 매고, 허리 띠를 당기고 모두가 하나의 투쟁대오로 결집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운동주체들은 자기 역할과 그 지위를 한층 더 높여 투쟁진영의 내부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 이것이 2009년 투쟁을 승리로 이끄는 열쇠가 아니겠는가.(끝)



2009년 1월8일


민족통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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