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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brown>[촌평]머리, 가슴,발로 뛰는 범민련</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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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8-11-27 00:00 조회1,8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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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성원들은 28일 거리농성을 마치고 곧바로 조직결성18돌을 맞이하여 오는 30일 오후2시 서울시내 종각역 보신각 앞에서 기념대회를 갖고 이명박 정권을 향해 6.15선언과 10.4선언 이행을 촉구하면서 <국가보안법>을 철폐할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범민련 북측본부를 포함하여 유럽지역본부, 재미본부, 재일조선인본부, 카나다 지역본부 등은 농성투쟁을 지지하고 결성 기념대회를 성원하는 연대사들을 보내며 격려하고 있다.



돌이켜 보면 범민련의 탄생은 남과 북 해외 애국동포들의 피와 땀으로 비롯되었다. 특히 남녘의 조직결성은 삼엄한 공안탄압 속에서 이뤄졌다. 당시 남녘 정부와 그 산하 통일부는 남과 북, 해외동포들이 한자리에 만나는 것 자체를 거부하며 노골적으로 탄압했다. 그래서 남측은 초기에는 준비위원회 단계에서 활동하면서 1991년 1월23일 <범민련 남측본부 결성준비위원회>를 만들어 남북 해외동포 3자가 연대 연합하는 통일운동을 전개해 왔으나 공안탄압과 함께 민족민주진영 내부의 의견조종으로 명실상부한 범민련 남측본부를 결성한 것은 <제6차범민족대회>를 앞둔 1995년 2월5일로 기록되어 있다. 남녘 범민련 관계자들은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고난과 고통의 길을 걸어오면서도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자주의 원칙, 평화통일의 원칙, 민족대단결의 원칙에서 조국통일운동을 활기차게 전개하여 왔다. 이들은 지금까지도 남녘의 통일운동 선봉에서 희생적으로 투쟁하고 있다.




범민련이 결성된 계기는 1990년 8.15광복절을 기하여 남북 해외동포 대표들이 평양과 판문점에 모여 역사적인 제1차 범민족대회를 치르고 이 자리에서 범민련 결성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그 이후 해외지역 범민련 조직들이 하나씩 결성되었다. 미국에서는 1990년 12월1일에 로스엔젤레스에서 결성되었다. 이어서 12월16일 범민련 해외본부가 결성되어 의장에 재독 음악가 윤이상 선생이 취임했다.




범민련 관계자들은 참으로 3자연대 통일운동의 일선에서 머리, 가슴, 발로 뛰어 온 조국통일운동의 선구자들이다. 북측 관계자들을 위시하여 남측의 고 신창균, 강희남, 이종린, 고 김양무, 전창일, 나창순, 이규재 선생 등과 해외의 곽동의(일본 한통련), 서만술(재일총련), 임민식(유럽), 양은식(미국), 양영동(중국), 신옥자(독일), 최일수(일본), 양동민(일본) 선생 등은 조국통일운동사에서 헌신적인 업적을 아로새겨 왔다.




이들 선구자들은 민족문제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지식과 이론(머리)을 통하여 반외세 민족자주의식을 고양시켜 왔고, 전쟁이 아닌 평화 통일을 강조하면서 오로지 우리민족끼리 힘을 모아 민족대단결의 위력으로 조국통일을 이뤄야 한다고 주창하여 왔다. 이들은 또 애민 애족의 사상을 통해 사상과 이념, 신앙과 정견, 가진 재산의 유무를 초월하여 오로지 민족애로 단결 단합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뜨거운 동지애를 주창해 왔고, 조국통일을 위해서는 구체적인 실천(발)을 통하여 민중역량, 조직역량을 축적해야 한다고 소리 높여 외쳐왔다. 이들 선구자들은 민족분단을 끝장내고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쟁취하기 위해서는 머리, 가슴, 발 3박자를 결합해야 한다고 호소해 왔다.




그렇다. 조국통일 운동은 지식과 이론도 있어야 하지만 동지들을 사랑하고 배려해 주는 뜨거운 가슴도 있어야 하고, 발로 뛰는 구체적인 실천도 결합되어야 한다는 것이 운동선배들의 뼈저린 절규이기도 하다.




지금 조국반도 정세는 해 내외 동포들이 6.15선언과 10.4선언의 기치를 높이 추켜들고 우리의 앞길을 방해하는 외세와 이와 결탁한 사대매국세력을 청산하는 투쟁을 적극적으로 벌여 나갈 것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 그리고 국내외 민심은 애국동포들에게 쏠려 있다. 지식 가진 사람은 지식으로, 힘 가진 사람은 힘으로, 돈 있는 사람은 돈으로 기술 있는 사람은 기술로 모두가 자기의 처지에서 협력하고 지원해야 할 절실한 시기이다. 하여 머리, 가슴, 발로 뛰어 온 범민련 성원들의 백절불굴의 투쟁정신과 그 모범 따라 우리 해 내외 애국동포들은 모두가 힘을 합쳐 7천만 겨레가 그토록 염원해 온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하루 속히 이뤄내자. 이것만이 우리 민족의 살길이다.




2008년 11월27일
민족통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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