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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언론 다시 태어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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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8-09-12 00:00 조회1,7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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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63년이다. 그러나 참다운 의미에서 아직도 해방은 아니다. 분단된 해방이 어디 해방인가! 단지 일제의 36년의 통치가 끝난 것뿐이다. 분단은 또 하나의 고난의 멍에를 우리에게 가져왔다. 형제와 형제가 총을 겨누게 했다. 휴전이란 이름으로 긴장은 계속되고 있다. 엄청난 달라를 드려 무기를 구입해야 한다. 우리 형제가 누이가 배를 움켜쥐는 고난의 행군을 해야 한다. 호시탐탐 패망을 기도하고, 위협하고, 목을 조인다. 어찌 이것이 해방인가?


나라의 삼대요소는 국민, 국토, 주권이다. 그러나 백성은 있되, 갈라져 있고, 국토는 있되 두동강나 있고, 주권은 있는 것 같되 상전이 있으니 어찌 해방이라 하겠는가? 식민지지! 노예지! 그래서 우리는 노래를 부른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이라고. 정말로 우리는 통일을 원하는가? 그렇다면 소원만 가지고 통일이 오는가? 입술의 기도로만 통일이 거저 오는가? 기도는 행동을 동반해야 한다. "통일이여 오라”만 가지고는 안된다.“통일을 이루자”란 결단으로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통일을 이루기 위해 시급한 것은 의식과 의지의 변화다. 그 의식과 의지를 누가 깨울 수 있는가? 깨어난 언론이 깨울 수 있다. 정치인이 부패해도, 경제계, 종교계, 교육계가 부패해도 언론이 깨어 있으면 세상은 달라질 수 있다. 권력에도, 돈에도, 세속적인 성공에도 자유한 언론인이 있다면 백성을 깨울 수 있고, 하늘을 감동시킬 수 있다. 민심이 천심이 된다. 언론이 희망이 된다.



통일을 위해, 우리 민족의 새날을 위해 언론은 깨어나야 한다. 무관의 제왕 구실을 회복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과거 정권의 노예였던 데서 온전히 해방되어야 한다. 정권을 쥔 자는 그 칼이 제 살만 아니라 나라를 벨 수 있다는 것을 망각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휘두르기 쉽다. 절대권력은 절대 부패하는 권력의 생리 때문이다.


통일을 위해 언론은 돈에서 해방되어야 한다. 권력자는 돈으로 언론인을 회유한다. 마는 언론인은 제왕이란 자부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 권력과 돈에 팔리면 그것은 죽음이다.


통일을 위해 그릇된 망상에서 깨어나야 한다. 무엇보다도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잃지 말아야 한다. ‘세계화’란 말과 ‘지구촌’이란 말이 유행하지만 사람은 사람이요, 민족은 민족이다. 편협한 민족주의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민족의 정체성을 잃으면 세계화는 헛된 꿈이다. 민족은 달라도 한나라가 되면 그 나라는 그 나라 공동체를 위해 악과도 타협하는 것이 세상 이치 아닌가. 단군없는 세계화는 허황이다. 거짓이다. ‘우리민족끼리’ 란 말은 결코 편협한 발상이 아니다. 세계 속의 우리로 우뚝서기 위한 우리 민족의 위대한 결단이다.


통일을 위해 6.15와 10.4 선언은 우리가 우리 되기 위한 위대한 선언임을 일깨워야 한다. 이웃 중국을 보라. 일본을 보라. 러시아를 보라. 그리고 미국을 보라. 저마다 우뚝 서기 위해 발버둥치지 않는가? ‘우리민족끼리’지만 우리는 “홍익인간”을 목표로 하는 단군의 자손, 얼마나 위대한가? 이명박 정권이 6.15와 10.4 정신을 잃지 말도록 언론은 깨워야 한다.


때만되면 분단을 이용하여 정권을 유지하려 한 것이 과거 60년의 해방 역사다. 초대 이정권이 그랬고 군사 정권이 그랬고 불행하게도 지금도 그렇다. 언론은 더 이상 정권의 시녀가 되지 말아야 한다.


남과 북을 비교 헐뜯기를 멈추어야 한다. 사랑해야 한다. 고통을 나눠야 한다. 아파해야 한다. 격려해야 한다. 일어서도록 손잡아 주어야 한다. 남 눈치보지 말고 잡야줘야 한다.
신문의 큰 글자가 큰 글자로 바로 읽혀지는 그 날을, 통일이란 말을 궂이 안해도 통일지향적인 신문, 방송으로 거듭날 때 ‘통일이여 오라’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이루자’는 행동의 백성으로 거듭날 수 있으리라.


언론이여 깨어나라. 일어서라. 외쳐라. 통일을 이루자고…




2008년 9월 12일

민족통신 편집위원

백승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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