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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평]제2의 8.15해방운동 펼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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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8-08-13 00:00 조회1,7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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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제2의 8.15해방운동>을 펼칠 절실한 시대에 당면하고 있다. 일본제국주의로부터 해방된 지 63주년을 맞이하지만 조국의 남녘은 아직도 제국주의 사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군사주권마저 미군에 장악된 채 미국의 식민지 처지에서 노예생활을 하며 허덕이고 있다.



1945년 8.15해방은 잠시 동안의 기쁨이었다. 중앙청의 일장기가 내려졌지만 일제의 식민지 깃발은 곧바로 미 제국주의 깃발, 성조기로 대치되어 해방과 독립은 간데 온데 없이 사라지고 분단의 세월은 60여 년이 흘렀다. 조국의 남녘 땅은 아직도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 이 때문에 조국반도의 평화도 통일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것이 우리 민족의 딱한 사정으로 되고 있다.



지난 한세기 우리민족은 일제와 미제에 의해 시달림을 받아왔다. 일제 40년도 따지고 보면 미,일 제국주의자들에 의한 암흑의 역사였다. 1905년 가쯔라-태프트 비밀협약은 그것을 구체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일제 강점 이후 8.15해방은 곧바로 미국의 패권주의 정책에 의하여 조국반도가 분할되었다. 분단시대를 맞은 조국의 남녘 땅은 또 다시 미국의 강점으로 제국주의 나라의 식민지 땅이 되고 말았다.



미국 지배세력은 남녘을 자기 지배하에 두기 위하여 민족주의계열의 지도자였던 백범 김구 선생이나 몽양 여운형 선생 같은 애국자들은 쥐도 새도 모르게 처리하고 친미사대주의자로 활동했던 이승만을 초대 집권자로 내 세워 남녘 땅을 식민지 사회로 만들어 왔다. 이승만 정권은 미국의 지원으로 독재정치를 강행하면서 친일매국노들을 처벌하는 반민특위 구성과 그 활동을 깡패들을 동원하여 가로 막고 친일 매국세력을 또다시 끌어들여 그 들을 친미매국의 길로 나가는 데로 몰아왔다. 이들은 남녘 민중들에 의해 타도되었지만 미국은 또 다시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등 사대매국 무리들을 집권세력화 시켜 이북을 적으로 만들어 놓으면서 남녘 땅을 미국의 식민지로 악용하여 왔다.



그러나 해 내외 애국동포들은 이러한 사대매국세력의 준동을 용서하지 않았다. 미국의 앞잡이로 등장한 역대 집권자들을 규탄하고 청산하는 운동에 매진하여 왔다. 4.19학생의거로 이승만 독재정권이 무너졌다. 미국은 또다시 남녘 민중들의 의지를 거역하며 5.16군사정변을 일으켜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을 내세워 18년 동안 탄압정권을 지원해 왔다. 그는 결국 민중들의 거센 투쟁과 항거에 부딪치다가 자기 오른팔이었던 김재규의 총탄에 쓸어지고 말았다. 남녘 땅엔 민주화의 봄이 찾아왔건만 미국은 이것도 거부하면서 남녘의 전두환 군부를 통해 광주민중들을 학살하며 정권을 탈취하도록 지원했다. 남녘 민중들은 이에 대해 목숨을 걸고 투쟁했다. 5.18광주민중항쟁은 드디어 미국이 동맹이 아니라 적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 준 거대한 사건이었다. 그리하여 청년학생들은 미국 문화원들을 불태우며 반미자주투쟁의 횃불을 지폈다.



이러한 투쟁의 정신은 해 내외로 확산되었다. 그 결과 1990년 8.15광복절을 맞아 남북 해외동포들은 역사적인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을 결성하기 위하여 평양에 모여 범민족대회를 성사시켰고, 남북 해외를 잇는 3자연대 운동의 기초를 마련했다. 그 이후 남녘의 민주화 운동과 조국통일운동은 날로 날로 성장했다. 1997년 6.10시민항쟁을 통해 남녘의 민주화 운동과 노동자 운동, 그리고 조국통일 운동은 크게 성장해 왔다. 그 연장선상에서 우리민족끼리 손을 합쳐 우리 힘으로 자주적 평화통일을 이루자는 역사적인 선언들이 발표되었다. 그것이 바로 남북최고지도자들이 서명하고 세계 만방에 선포한 2000년 6.15남북공동선언이었고, 2007년 10.4선언이었다.



그러나 7천만 겨레가 환영하였던 6.15선언과 10.4선언을 거부하는 반민족, 반평화, 반통일 세력이 등장하여 우리 민족의 진로를 방해하며 역사의 수레바퀴를 뒤로 돌리려고 하고 있다. 그 반민족 사대매국세력이 바로 이명박 정권이다. 이 정권은 말로는 국민을 섬긴다고 해 놓고 광우병 우려가 되는 미국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국민들의 노도 같은 저항을 파쇼적 방법으로 탄압 하면서 불필요한 미국의 군사무기들을 마구 사들이는가 하면 한편으로는 미국과 한 짝이 되어 화해와 협력, 통일의 대상인 이북 동포들을 겨냥하여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자행해 왔다.



한나라당을 비롯한 이명박 정권 세력은 취임 전에도 남북협력과 교류사업에서 사사건건 발목을 잡으며 방해책동에 혈안이 되어 온 것은 만인이 주지해 온 사실이다. 이 정권은 심지어 취임을 전후하여 우리 민족의 가장 관심사인 통일문제를 다루는 통일부서 까지 폐기하려고 안간 힘을 쓰다가 국민들의 저항에 못 이겨 통일부를 그대로 존속시켰지만 통일부에 임명된 관리들은 남북의 화해와 협력, 통일에 관심을 쏟는 것 보다는 남북 갈등을 부추겨 온 한심한 세력이다. 이명박 정권은 또 8.15광복절 63주년을 맞아 건국기념 행사를 치른다고 홍보하며 조,중,동 같은 족벌언론들을 동원하여 건국절을 운운하며 민족반역의 길을 가고 있다.



이러한 정세에서 우리 해 내외 동포들은 8.15광복절 63주년을 맞아 ‘제2의 8.15해방운동을 펼치자!’는 구호를 높이 들어야 한다. 제2의 8.15해방운동은 미국의 간섭과 일본의 방해책동을 단호히 배격하며 민족자주권을 지키는 투쟁이다. 제2의 8.15해방운동은 또한 분단된 역사를 끝장내기 위해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쟁취하는 투쟁이다. 이 투쟁, 즉 <제2의 8.15해방운동>을 승리에로 이끄는 비결은 해 내외 동포들 모두가 사상이나 이념, 신앙이나 정견, 재산의 유무에 관계없이 오로지 <우리민족끼리>의 정신에 기초하여 하나도 단결이며 둘도 단결이고, 셋도 단결이다. 우리민족의 대단결만이 우리 민족사의 비극을 끝장 낼 수 있는 유일한 열쇠가 된다.



2008년 8월13일


민족통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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