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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평]남북연석회의 60돌과 4.19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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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8-04-19 00:00 조회1,7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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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4월19일은 두가지 의미를 동시에 갖고 있다. 하나는 역사적인 민족대단결의 장이 마련되었던 뜻깊은 남북 제정당, 사회단체 대표자연석회의가 1948년 4월19일 평양 모란봉 극장에서 진행된 첫날인 동시에 민족대단결을 거부하면서 미국에 기생하여 사대매국정책으로 일관하다가 청년학생들의 저항에 부딪친 이른바 4.19의거의 날이기도 하다.



60년 전 남북 제정당, 사회단체 대표자연석회의는 북조선 로동당, 조선민주당, 천도교청우당을 비롯한 북조선의 3개정당, 12개 단체들과 남녘의 남로당, 근로인민당, 신진당, 청우당, 근로대중당, 민주한독당을 비롯한 남녘의 31개 정당, 사회단체를 포함하여 도합 56개 정당, 사회단체 성원 1천만여 명을 대표하는 695명의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민족대단결의 큰 마당이었다.




이러한 민족적인 모임을 반대하였던 세력은 오로지 미군정과 이의 하수인 노릇을 했던 이승만 정치세력 뿐이었다. 남북연석회의에 참석한 대표들은 정견과 신앙, 주의주장을 초월하여 민족대단결의 기치아래 모인 애국자들이었다.




우리는 오늘 지나간 두 사건을 돌이켜 보며 오늘의 분단역사를 조명해 볼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왜냐하면 이른바 김대중 국민의 정부를 포함하여 노무현 참여정부의 민족적 입장과 자세가 이명박 정부에 들어와서 너무나 대조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는 일정한 한계성을 가지고는 있었지만 민족문제에 대해서는 6.15남북공동선언을 창출해 내는데 일조했고, 10.4남북수뇌선언을 이뤄서 남북 화해협력과 함께 평화적 통일로 가는 길목을 넓혀 내는데 큰 성과를 이룩해 냈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는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를 향해 잃어버린 10년이라고 말하면서 자신은 역사의 시계바늘을 50년 뒤로 돌리면서 남북반목과 갈등을 조장하며 긴장과 전쟁의 분위기를 조장하는 한편 민족분열의 길로 나아가고 있어 해 내외 동포들의 민심은 날이 갈수록 멀어지고 있는 것이 오늘 상황이다.




이명박 정부의 사대주의 정책은 4.19의거 민심으로 퇴진한 이승만 정권의 사대주의 정책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 그는 오히려 김대중, 노무현 정부가 힘들게 만들어 놓은 남북관계를 허물어 버리면서 민족 반역의 길로 들어섰다. 이명박 대통령은 바로 오늘 미국의 민심을 잃어버리고 초라해 진 죠지 더불유 부쉬 대통령의 별장에 가서 그의 치마폭에 싸여 나라를 팔아먹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그는 이미 국민들이 그렇게 반대해 온 쇠고기 수입을 전면개방하면서 국민들의 세금을 폭포처럼 쏟아 부을 미사일방어체계와 대북제재를 겨냥한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에 참가할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소리도 들려오고 있다.




이명박 정부는 지난 역사의 교훈을 깨닳아야 한다. 민심을 잃으면 지도자의 생명은 끝이다. 이승만을 비롯하여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등도 민심을 잃었기에 국민들로부터 존경받지 못했다. 이명박 정부는 출범부터 민심을 잃기 시작했다. 출범초기부터 권력누수현상이 일어난다고 하여 소위 이명박 정부는 취임시작부터 레임 덕 현상이 온다는 소리까지 들렸다. 그는 지금 박근혜 뿐만 아니라, 김영삼, 김종필과 같은 같은 보수계 인맥들로부터도 비난의 화살을 맡고 있다.



이명박 정부가 살길은 6.15남북공동선언과 10.4선언을 관철하고 이행하는 입장과 실천 밖에 다른 길은 없다. 그가 이 것을 무시한다면 그야말로 파멸을 면치 못할 것이다. 이것이 4.19의거 48돌과 남북대표자 연석회의 60돌을 맞는 이 시대의 방향이다.



2008년 4월19일


민족통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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