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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평]민족자주정신으로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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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8-03-01 00:00 조회1,6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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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주년 3.1운동 기념행사가 해 내외 각 곳에서 개최되었다. 3.1운동은 일본 제국주의자들이 우리 민족에 대한 강점과 잔인무도한 그들의 만행에 대해 우리 민중들이 분기한 1919년에 일어난 한 사건이었다. 우리는 그 날을 기리며 무엇을 생각하는 것이 3.1절 행사를 올바로 치른다고 보는가.



3.1절 행사는 일제40년을 되새기며 우리 민족이 다시는 외세에 의해 강점당하지 말아야 하며 제국주의자들의 식민지로 전락하지 말아야 한다는 결의가 담겨 있어야 하는데 각종 해 내외 3.1절 행사는 오히려 그러한 정신을 희석 화 시키는 행사들로 진행되고 있어 이것이 무엇을 위한 3.1절 행사인가를 묻게 된다.




우리 민족과 일제는 1945년 8.15해방이 지난 지 60여년 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일본과의 과거사 청산이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20만 일본군 위안부들과 수백만 여명의 피맺힌 원한의 소리가 지금도 매주 수요일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메아리치고 있지만 남녘의 그 어느 정권도 관심을 돌리지 않았다.




그러한 처지 임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대통령은 3.1절 기념사를 통해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한일관계가 실용의 자세로 미래지향적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면서 뚱딴지 같이 <편협한 민족주의>니, <배타적 민족주의>니 하면서 우리 민족 대 일본과의 관계를 철저한 진상규명과 배상 처리를 완료하지 않은 채 마치도 면죄부를 주자는 식의 발언을 토해 내 해 내외 동포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그의 전체적 발언은 민족주의적 입장과 자세보다는 친일 사대주의적 자세로 비쳐주고 있어 향후 그의 향배가 주목되고 있다.




지금 일본 당국은 재일동포를 반인륜적으로 탄압해 왔고, 우리 민족의 한 편인 북부조국과의 관계를 악의적으로 이용하며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서 방해꾼으로 놀고 있어 민족의 양심을 가신 사람이라면 일본 당국의 비열한 횡포를 수수방관할 수 없을 것이다. 심지어는 일본과 제1동맹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연방의회가 정신대와 관련하여 이들의 반인륜적 행위에 대해 사과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 할 정도로 일본 당국은 잔인무도한 자세로 일관해 왔다. 이런 일본과 과거사 청산도 없이 적당히 실용적 관계로 나아가자고 말한 이명박 대통령은 어느 나라 대통령인지 묻고 싶다.




3.1운동의 중심적 내용은 외세를 반대하여 투쟁한 민족자주 정신이다. 일제시대에 일어난 거의 모든 투쟁들이 그 형태들은 각이 하였지만 민중들의 가슴에는 민족자주만이 살길이라는 염원이 뼈저리게 담겨있었다.




일제 항쟁 40년, 분단 극복을 위한 60년 투쟁도 모두가 반외세 민족자주를 위한 투쟁사였다. 그러한 민족자주투쟁의 일환으로 일어 난 것이 3.1민중봉기였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해 내외 동포들은 지난 한 세기의 투쟁들에서 나타난 민중투쟁들을 기리는 행사는 반드시 민족자주 정신을 중심에 놓고 진행하여야 그것이 올바른 자세가 될 것이다.




그렇다. 민족자주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 민족의 운명을 우리 민족구성원의 의지에 의해 주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지금 남녘 정부는 자기 군대하나 지휘할 수 없는 딱한 처지에 있다. 다시 말하면 내부 구조상 미국의 신식민지 지배권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는 일종의 신 노예 신분이라는 사실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 이 구조에서 탈피하는 것이 미완성의 3.1민중운동을 승리로 이끄는 것이다. 그렇지 못하고 친일사대주의로 나아가면 또다시 일본에 먹히고 말 것이다. 민족자주권이 확립되어야 7천만 겨레가 염원하는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도 이룰 수 있고, 그리고 당당한 국제사회의 일원도 될 수 있다.




2008년 3월2일


민족통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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