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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평]대중을 하늘처럼 모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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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8-01-29 00:00 조회1,7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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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지도자는 대중의 마음을 잘 읽고, 대중을 하늘처럼 생각하고 대한다. 그런데 남녘의 이명박 당선자는 취임도 하기 전에 너무 날뛰다가 곧 퇴임할 노무현 대통령에게 한방 얻어 맞았다.



따지고 보면 이명박 당선자는 현재 <이명박 특검법> 수사에 연루되어 있어 아직도 그가 대통령 자격을 가졌는지 아닌지 그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 있다. 이런 상황에 처한 인물이 당선 직후부터 지금까지 마치 취임한 대통령처럼 처신하며 월권행위까지 하고 있어 현직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이 <식물대통령>이냐고 반문하며 불만을 토로하는 지경에까지 이르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노 대통령은 28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명박 당선자와 그의 인수위원회가 정부조직개편안을 내 돌리며 사회를 떠들썩 하게 하는 행위와 관련하여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참여정부의 정부조직은 시대정신을 반영한 것이고, 민주적이고 신중한 토론 과정을 거쳐 만든 것”이라며 “굳이 떠나는 대통령에게 서명을 강요할 일이 아니라 새 정부의 가치를 실현하는 법은 새 대통령이 서명 공포하는 것이 맞을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인수위에 충고합니다. 인수위는 법에서 정한 일만 하시기 바랍니다. 인수위가 부처 공무원들에게 현 정권이 한 정책의 평가를 요구하고, 새 정부의 정책을 입안하여 보고하라고 지시 명령하는 바람에 현직 대통령은 이미 식물 대통령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것은 인수위의 권한 범위를 넘는 일입니다.”라고 노골적으로 불만을 토로했다.



이명박씨는 대선후보로 나서는 동안 계속해서 “국민들을 모신다.”는 얘기로 허리를 굽혀 예절을 유지하며 민심을 샀으나 그가 당선되어 인선위원회를 조직하면서부터는 국민들을 모시는 자세가 아니라 군림하고 무시하면서 여론이고 뭐고 마음대로 행동하고 있다. 그는 또 취임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특사들을 임명하여 주변국들에 사절로 보내는 등 일반적인 예절도 무시하는 행위를 자행하며 마치도 하루 아침에 만리장성을 쌓을 것처럼 이리 뛰고 저리 뛰며 경솔하게 행동하고 있어 해 내외동포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이렇게 나가다가는 이명박씨가 취임도 하기 전에 암초에 걸릴 것 같다는 소리도 들려오고 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훌륭한 지도자들은 대중들의 마음을 잘 읽고 이들의 요망을 해결해 줌으로 써 대중들의 신임을 얻어 왔다. 그래서 민심을 가리켜 천심이라고 했다. 민심을 잃는 지도자는 아무리 그가 발버둥 쳐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가 없다. 민심은 얄팍한 장사 속 수단으로 얻어지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국민대중을 하늘처럼 섬기는 진실된 실천과 헌신에서 잉태되는 것이다. 나라의 지도자는 그 나라 구성원들의 이익을 위한 헌신적 노력에는 관심을 갖지 않고 다른 나라의 이익을 위한 사대주의 정책으로 나가면 절대로 민심을 얻을 수 없다. 진정으로 대중을 하늘처럼 모시는 자세를 가져야 민심을 얻는다.



2008년 1월30일


민족통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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