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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평]남녘 대선정국이 혼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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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7-12-03 00:00 조회1,7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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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녘 대통령 선거를 보름 앞둔 시점에 후보자들을 향한 공방전이 치열하다. 12명명이 후보자들로 나와 난립한 것도 사상처음이지만 대선을 둘러싸고 언론들의 향방 또한 오리무중에 있는 상황이다. 대선 정국이 이렇게 혼탁해 진 것도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언론들은 정치권이 부패하고 썩었다고 하면서도 그런 현실이 불가피한 것처럼 보도하고 있어 이를 바라보는 해 내외 동포들은 언론들의 자세를 가리켜 도덕불감증 현상이라고 지적한다. 여론조사 기관들은 어떻게 여론을 형성하는지는 모르겠으나 부패정치 세력으로 지목되는 인물들이 마치도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처럼 발표하고 있다.



족벌언론들을 보면 진정한 지도자를 선택해야 한다는 사회공기로서의 역할 보다는 유유상종하는 인물들을 의도적으로 편집하고 기획하여 부패정치를 장려하고 유도하는 인상을 짙게 풍기고 있다.



그 많은 언론들 중에 남녘 사회가 처한 역사적 좌표가 어디인지 그리고 그 사회가 21세기를 향해 어떻게 전진해 나가야 하는지를 제시하는 언론들은 눈에 띄지 않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이러한 현실을 진정으로 한탄하는 지식인들도 그리 눈에 띄지 않는다. 족벌언론들에 편승하여 논평이라고 쓰고, 해설하는 이른바 전문가들은 거의가 사회를 왜곡하는 언론들의 논조에 박자를 맞추며 썩은 현실에 안주하려는 자세에 몰두할 뿐이다.



남녘 사회가 썩은 원인이 미국의 지배세력이 반세기 이상 강점하며 그 썩은 문화를 남녘 사회 전역에 뿌려 놓은 데 비롯 되었는 데에도 이러한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고 지적하는 지식인들의 논평은 언론들에 등장하지 않고 있다. 역대 정권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것도 집권 세력의 무능과 의지에도 원인이 있었지만 그보다는 남녘 정치구조를 총체적으로 지배하여 온 미국의 신식민지 구조를 예리하게 파헤친 언론들은 그리 눈에 띄지 않았다.



남녘 경제가 세계 수준이라고 자랑할 때는 언제이고, 경제가 엉망이라서 <경제대통령>을 대선 구호로 들고 나온 이유는 또 어디에 있는가. 이들이 말하는 <경제대통령>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경제대통령이란 말인가. 소수의 가진 자들을 위해 복무하겠다는 것이 <경제대통령>이라면 이것은 서민을 기만하는 사기꾼에 불과하다. 이들이 고통 받아 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혜택을 위해 노력한 업적이 있으면 밝혀야 한다. 국민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서민들의 생활경제를 위해 노력한 업적이 있으면 말해야 한다. 한마디로 말하면 민중생존권을 위해 진정으로 노력해 온 후보들이 있다면 <경제 대통령>을 말할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그런 구호를 들고 나온 자체가 사기꾼에 해당된다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남녘 사회가 썩은 원인은 미국 지배세력의 강점 이유도 있지만 이에 편승한 사대매국세력의 횡포에도 원인이 있다. 민족분단의 아픔을 느끼지 못하고 6.15통일시대가 되었는 데에도 아직도 북을 적으로 몰고 가려는 세력이 있으니 이들을 우리는 무엇이라고 불러야 하는가. 이 사대 매국세력은 여전히 <국가보안법>을 움켜쥐고 기득권 세력을 누리려고 발버둥치고 있다. 이런 세력이 지금 대선 후보자들이라고 나서서 허위와 기만으로 유권자들을 농락하고 있다. 이들 주변에서 기웃거리며 기회를 노리고 있는 지식인들의 모습도 한심하기 짝이 없다.



남녘 대선정국이 이 정도로 혼탁 된 그 배후에는 역시 우리 민족을 반세기 이상 지배해 온 미국의 침략세력이 도사려 왔다. 대선을 앞두고 미국의 인맥들이 남녘 사회 내부에서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는 <반미감정>을 유발시키지 않으려고 비정치적 인물들이 대거 남녘사회를 방문해 왔고, 주한 미대사인 버시바우는 비공개리에 남녘 정치세력과 꾸준히 접촉하며 공작해 왔다는 것은 공개된 비밀로 되어있다. 그래서 지금 남녘 정치판은 혼탁한 상황을 맞고 있고, 도덕불감증에 감염되어 있는 상태이다.



이제 남녘 사회도 눈을 떠야 한다. 남녘 사회가 안정되려면, 남녘 서민들이 진정으로 잘 살려면, 남녘 사회가 혼탁한 늪에서 벗어나 도덕불감증을 극복하고, 건전한 사회, 평화로운 사회, 통일된 사회에서 번영을 누리려면 무엇보다 미국의 그늘에서 탈피해야 한다. 그래야 남녘 사회가 자기 운명을 자기 스스로 개척하는 조건을 갖추게 된다. 남녘 사회는 이것을 깨 닳아야 한다. 이것이 바로 남녘 언론인들과 지식인들이 당면한 역사적 과제가 된다.



2007년 12월 4일




민족통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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