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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평]올바른 대중운동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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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7-04-09 00:00 조회1,7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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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사회를 비롯하여 해외 동포사회의 통일운동 방향이 올바로 정립되어야 한다. 지금 남녘의 관변단체인 민화협(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 해외통일운동의 주체를 무시하고 돈을 뿌리며 여기 저기에 민화협 해외지부를 만들어 해외동포사회를 관변화 하고 있어 통일운동진영의 우려를 사고 있다.



그런가하면 6.15미국위원회 정기총회에서 결정된 사항을 뒤엎기 위해 민화협 미 서부지역 공동대표들 가운데 6.15조직 관계자들(은호기, 오인동, 김용현, 차종환 등)은 총회 현장에서 퇴장하며 민주적으로 진행된 총회분위기를 불법화하려는 불순한 태도를 보이는가하면 총회가 합법적으로 끝난 이후에도 정기총회에서 결정된 사항을 번복하기 위해 배후에서 공작하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민화협 서부지역 공동대표라는 박상규 목사는 6.15조직 회원들이 공동으로 열람하는 전자우편을 통하여 민족통신 편집인이 쓴 "민화협 비판"에 관한 논평을 "대학 학보사 수준에도 못 미치는 유치하고 자기 망상수준의 글"이라고 비난하며 민족통신을 <반통일 통신>이라고 중상 모략하기도 했다.



남녘 민화협의 해외통일운동 파괴공작은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이 관변단체는 미주통일운동권 원로들이 극구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로스엔젤레스를 비롯하여 샌디애고, 오렌지 카운티,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에 지부들을 만들어 해외동포들의 통일운동을 관변화 시키고 있다. 남녘의 민화협 간부들은 처음에 이른바 <아름다운 한국인>이라는 관변단체를 만들어 운영하면서 민화협 지부라는 형태를 추진했으나 곧바로 궤도를 수정하고 민화협 지부를 만들기 시작했다. 민화협이 처음 <아름다운 한국인>을 조직할 때 2천만 원(약 2만 달러)을 지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민화협은 유럽의 초기 6.15조직에도 5천 달러를 지원했으나 이에 관련된 관계자들이 지금은 6.15조직에서 떠나 있는 상황이다. 민화협 측은 또 얼마 전에 해외 6.15조직 관계자들 가운데 16명에게 항공 표를 비롯하여 고급호텔비 등을 지원하며 한국에 초청하여 관변화 작업을 수행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 밖에도 민화협 일부 간부들이 해외 각처를 돌아다니며 통일운동권 인사들을 색깔론으로 매도하면서 일부 인사들에게는 돈을 물쓰듯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민화협 간부들의 공작으로 6.15해외 측 위원회는 준비위원회 결성초기부터 난관에 부딪쳤었다. 통일운동의 주체는 당연히 남측 주체, 북측 주체, 그리고 해외 주체인 3자가 서로 존중하는 기초 위에서 당당히 한 주체로 존경받고 참가하여야 하는데 민화협 일부 간부들(조성우, 이승환, 정현곤 등)은 6.15남측위원회 실무진을 틀어잡고 해외 주체들을 이간시키는 한편 간섭하고 방해하면서 그 동안 남북 해외 3자 연합운동에 어려움을 조성하여 왔었다. 요즘에는 이들의 공작으로 해외 통일운동 진영 일부에 균열현상이 드러나고 있어 이에 대한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들 민화협 간부들의 횡포는 남녘 민족민주운동 세력 내부에서도 규탄의 대상이 되어 왔다. 이들은 또 명칭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라고 해 놓고 하는 행동들은 이름과는 거리가 멀었다. 민화협이 남녘에서 만든 조직이면 남녘의 남남갈등 문제나 민족화해와 협력에 위배되는 국가보안법 같은 문제들을 해소하고 철폐하는 운동에 전념해야 된다. 민화협은 또한 한국을 노골적으로 간섭하며 민족화해와 통일을 방해하고 남녘 땅을 반세기 이상 강점하여 온 주한미군 철수문제를 단호히 주장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화협은 정작 해야 할 일들은 외면하면서 해서는 안될 일들, 즉 해외통일운동권을 색깔론으로 매도하고, 방해하면서 간섭해 왔다. 민화협 간부들은 해외운동의 주체를 존경하기는커녕 해외동포들을 무시하며 기본적인 예의조차 망각하고 해외동포사회의 통일운동을 노골적으로 간섭하고 방해해 왔다. 이들이 집요하게 공작하고 있는 그 저의는 무엇이겠으며 그 결과가 어떻게 되겠는가는 이미 6.15해외운동에서 그리고 해외통일운동 분열현상에서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남녘의 민화협 대해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있지 못한 일부 인사들은 "통일운동권과 민화협 관계자들이 왜 서로 싸우고 있는가" 라고 의문을 제시한다. 민화협이 전개하고 있는 해외동포사회 조직건설에 일련의 환상과 기대를 걸고, 이들이 마치도 해외동포들이 할 수 없는 공간을 메 꾸어 줄 것이라는 환상에 사로잡혀 이들에게 손뼉을 치고 있는 어리석은 인물들도 발견된다.



이제 우리 통일운동 진영은 올바른 대중운동의 방향이 무엇이며 대중조직을 어떻게 꾸려야 한다는 방도를 철저히 검토해야 할 시기에 당면하게 되었다. 해외 동포사회에는 수많은 대중조직들이 있고 수많은 대중들이 있다. 우리 진보진영은 그 많은 조직들과 대중들 가운데 어떤 대상들을 우선적으로 조직화하여야 될까.



우리는 무엇보다 일반조직들과 일반대중에 관심을 기울이고 조직화 해 나가야 한다. 관변 조직이나 기득권 세력과 밀착된 조직, 또는 이에 관련된 인물들은 그 속성에서 기회주의적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이들과의 연대연합 운동에는 언제나 경각심을 갖고 대처 해 나가야 한다. 역사적으로 보수 정치세력이나 어용 단체관계자들은 계절 따라 변했고 정세 따라 변했기 때문에 진보진영 단체들은 주체역랑을 강화하지 않고 이들에게 환상을 갖고 기대하기만 한다면 큰 낭패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여 진보진영은 이러한 관변단체나 기득권 세력의 움직임에 추호의 동요 없이 순수한 대중들과 일반 단체들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접근하는 입장과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 다시 말하면 관변단체나 어용조직들과는 거리가 먼 순수한 일반대중들과 단체들에게 한층 더 관심을 쏟고 그들과 함께 손잡고 나가야 할 새로운 각오로 임해야 할 것이다. 이것이 올바른 대중운동의 방향이다.



2007년 4월9일


민족통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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