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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평]색깔론 극복, 단합실현통해<br> 연방/연합통일국가를 이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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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7-03-19 00:00 조회1,7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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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론에 앞장섰던 한나라당이 대북정책 기조를 바꾸어야 한다는 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나라당 대통령선거 후보자들도 전부 이북을 방문하여야 된다는 후보 자신들의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 그런가 하면 통일운동권 일각에서 불던 색깔론도 은근히 자취를 감추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는 이러한 현상이 무엇 때문에 일어나고 있는가를 제대로 진단하고 분석할 수 있을 때 진정으로 색깔론을 극복하고 단합실현을 통하여 평화통일을 쟁취할 수 있다. 지금 목하 진행되고 있는 6자회담과 북미관계 정상화 과정을 위한 일련의 움직임은 몇 가지 중요한 요인들이 작용하고 있지만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이북의 선군정치 위력 때문이었다.

이북 선군정치의 위력은 대단한 힘을 발휘해 왔다. 미국을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 미사일 개발을 비롯하여 지구상에 9개나라 밖에 안 되는 핵보유국이 되었다는 사실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것은 또 이북 자체의 기술로 그것도 국제사회에서 가장 제조하기 어려운 작은 무게의 핵무기 실험에 성공했다는 것에 국제사회는 감동해 왔다. 바로 이러한 「선군정치」의 업적들이 국제사회의 움직임에 영향력을 과시해 왔다. 그 결과 북미관계 기초가 균형을 잡기 시작했고, 그 연장선상에서 기형적인 6자회담 운영이 2.13합의로 질서를 유지하는 계기를 찾았다. 이북 선군정치의 위력이 힘을 발하지 못했다면 북미관계는 여전히 미국의 대북적대시 정책과 압살정책이 지속되었을 것이고, 6자회담은 파탄되고 2.13합의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며 조국반도는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남한도 북한도 모두 또 다른 시련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었을 것이다.

이북 선군정치의 위력은 또 조국반도에서 일어날 수 있었던 전쟁의 위험성을 제거하는데 커다란 역할을 했다. 미국은 냉전해체 시기와 소련을 비롯한 동구권 공산주의나라들이 붕괴하던 시기이후 이북이 패망할 것으로 생각했고 그리고 그렇게 되기를 바라 온 나라였다. 그렇게 될 줄 알고 맺어진 북미관계가 바로 1994년 제네바 합의였다. 그렇게 되었다가 이북이 망하기는커녕 날이 갈수록 군사강국으로 부상해 왔다는 사실을 감지한 미국의 클린턴 행정부는 드디어 북미공동커뮤니케를 발표하고 알브라트 국무장관을 평양에 보냈고 자신도 평양에 가려고 계획했으나 미 공화당의 부쉬 대통령 출현으로 그 계획은 무산되었던 것이다. 부쉬의 대북압살정책과 적대시 정책도 이북의 선군정책에는 무릎을 꿇고 말았다. 악의 축이요, 뭐요 하며 이북과는 대화를 하지 않겠다며 장기간 북미관계를 무시해 오던 부쉬 대통령은 미국의 특사를 통하여 드디어 금년 1월 베르린에서 열린 북미간 비공개회담을 통해 관계정상화를 갖기로 약속하기에 이르렀다. 그 결과가 2.13합의였고 방코델타아시아 북계좌 전면해제 조치였다.

이제 우리 해 내외 동포들은 이러한 움직임에 대한 본질적 의미를 제대로 파악한데 기초하여 종래에 가졌던 어리석은 자세, 즉 색깔론을 과감하게 극복하고 우리 민족끼리의 이념에 기초하여 민족대단합을 통해 하루 속히 연방/연합 통일국가를 건설 하도록 최대의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다. 국내외 정세를 진단할 때 지금이야 말로 색깔론을 극복하고 민족통일전선 운동을 전개할 좋은 기회라고 강조한다. 여기에서 해내외 민족민주운동 세력은 그것을 위해 우선 주체를 강화하는 한편 이에 기초하여 대중화 운동을 펼쳐 나가야 할 것이다.

2007년 3월19일


민족통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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