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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평]낡은 것들 버리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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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6-12-23 00:00 조회1,7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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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한해도 저물어 간다. 지나 간 1년 세월도 다사다난했다. 민족자주운동, 반전평화운동, 민족 대 단합 운동이 힘차게 전개되었던 한해였는가 하면 이를 방해하고 가로막기 위해 미국을 비롯한 일부 외세와 이에 기생한 사대매국세력의 온갖 횡포가 기승을 부렸던 한해이기도 했다.



우리 해 내외 동포들은 지난 한해의 투쟁들을 어떻게 총화 할 수 있을까. 우리는 평택미군기지 확대반대투쟁을 통해 주한미군이 얼마나 영구분단을 획책하고 있는가를 뼈저리게 깨닫게 되었다. 우리는 또 이른바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에 의해 일부 반납될 미군기지들의 토지가 말할 수 없도록 극심하게 오염되어 있는 데에도 그것들을 제거하지 않고 그 비용을 한국에 떠 맡기려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나라가 미국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우리는 미국이 한미자유무역협정을 통해 경제주권마저 통째로 삼키려는 움직임을 주시해 왔다.




우리는 말로는 평화, 인권, 민주주의를 부르짖으면서 세계에서 가장 반 평화, 반 인권, 반민주주의의 길을 택했던 나라가 미국이라는 사실도 확인하게 되었다. 이라크 침략을 포함하여 아프카니스탄, 레바논 침략 등이 미국의 반 평화 정책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주지하게 된 사실이다. 우리는 또 한.미합동군사훈련들을 포함하여 미국이 전개한 각종 군사훈련들 대부분이 우리 조국의 반 토막인 이북을 침략하기 위해 전개되었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 해 내외동포들은 지나간 한해 동안에도 미국의 잔인 무도한 횡포를 뼈저리게 경험했다. 우리 민족이 자주권을 부르짖으며 6.15통일시대를 열어 나아가는 활로를 차단하며 방해하는 세력도 미국이며 조국반도에 평화 대신 핵전쟁을 계획해 온 세력도 미국이라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검증했다.




그렇기 때문에 북부조국은 미국의 침략을 막고 조국반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미사일 시험과 함께 핵무기 시험을 단행하지 않을 수 없었다. 북이 그러한 자위력을 갖추지 못하였다면 미국은 벌써 이북을 이라크처럼 침략했을 것이다. 북부조국이 미사일과 핵무기를 보유한 군사강국으로 부상하였기 때문에 종래에 오만한 자세를 보여 온 부쉬 미 정부는 북과의 대화를 거절하고 싶어도 협상을 통해 해결하지 않을 수 없는 처지에 봉착하고 말았다. 그 이유는 다른데 있는 것이 아니라 조-미 관계가 개선되지 않고 적대관계로 지속된다면 북의 핵무기로 인한 주변국 상황은 핵무기개발 도미노 현상이 일어나게 되어 미국은 궁극적으로 "로마시대의 멸망"을 재현하지 않을 수 없는 운명에 직면하기 때문이다. 미국은 그 동안 최대의 무기로 알려진 핵무기에 의한 핵우산으로 다른 나라들을 위협하고 협박하며 침략하여 왔으나 조-미 관계에서 그것이 제동에 걸리고 말았다.




이제 우리 해 내외 동포들은 조국반도의 문제가 무엇 때문에 발생되었는지 철저하게 인식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면 우리들 모두가 우리 민족 앞에 제기된 장애물들을 청산해야 한다. 그 장애물들이 곧 미국의 제국주의 세력과 이에 기생한 사대매국세력이다. 우리들이 이런 장애물을 청산하는 것이 곧 민족자주운동의 승리이며, 반전평화운동의 승리이며, 동시에 민족 대 단합운동의 승리가 된다.




그렇다. 바로 그 길로 가기 위해서 우리 모두는 2006년과 작별하기 전에 낡은 것들을 모두 버리고 새해를 맞이하여야 한다. 남과 북이 힘을 모으면 그 누구도 당할 자 없다. 그러자면 우리 의식 속에 머물러 있는 낡은 생각들을 과감하게 버리자. 민족허무주의도 버리자. 그 지긋지긋한 사대주의도 버리고 가자. 우리 민족끼리 굳게 손잡는 자세만이 7천만겨레 모두가 살길이다. 하나도 단결이고, 둘도 단결이고, 셋도 단결이다. 우리민족끼리 힘을 모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이 진리를 우리들 가슴 가슴에 아로새기고 2007년을 맞이하자. 희망의 새해는 낡은 것들이 사라진 곳에만 찾아온다.




2006년 12월23일

민족통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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