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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평]조선의 대미정책에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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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6-11-17 00:00 조회1,7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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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조선)은 9번째 핵보유국으로 부상했다. 조선은 그 동안 미사일을 생산하는 나라로서 군사강국 대열에 진입해 왔다. 다시 말하면 첨단과학이 총동원 된 군사산업국이 된 조선은 지구촌에서 몇 안 되는 군사강국의 일원이 되었다. 특히 지난 10월9일 성공적인 핵 시험을 단행했다고 발표한 조선은 최근 《핵보유국이 된 5천년민족사의 력사적 사변을 길이 빛 내이자!》는 구호를 들고 평양에서 10만명규모의 대회를 개최한 행사를 전후하여 지역에서도 큰 집회들을 열었다. 한마디로 조선은 지도자를 비롯하여 인민들이 하나가 되어 민족의 존엄성을 소리 높여 자랑했다.



그런가 하면 부쉬 미 대통령은 조. 미 대 결전을 앞두고 진행된 중간선거를 통해 낙제 점수를 받고 어두운 표정을 감추려고 진땀을 흘리고 있다. 그런데 부쉬 정권은 아직도 미 국민들의 심판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그는 이라크 침략전쟁을 주도한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을 서둘러서 경질했을 뿐 자신의 책임을 반성하는 발언은 전혀 하지 않았다. 그는 또 자신들이 침략전쟁의 전범자들이라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퇴진하는 럼스펠드를 추켜 주는 발언으로 일관했다.




미국 유권자들이 부쉬 정권을 심판한 가장 중요한 원인은 대외정책의 실패였다. 이라크 침략전쟁의 실패는 물론 조. 미 관계 정상화의 실패, 이란과 미국과의 정상화 관계 실패, 쿠바를 비롯한 남미나라들과의 정상화 관계 실패, 잠비아 등 아프리카 나라들과의 관계 정상화 실패,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나라들과의 관계 정상화 실패, 이스라엘을 제외한 중동 나라들과의 신뢰관계 구축에 실패, 유럽나라들과의 신뢰관계 실패 등도 부쉬 정권의 실패요인에 포함된다. 부쉬 정권은 바로 이웃에 있는 카나다와 멕시코 관계에서도 신뢰를 잃어버리고 이들을 중동정책의 동조자로도 만들지 못했다. 부쉬 미 대통령은 또 개인적으로도 국제사회에서, 그것도 유엔총회에서 "악마"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악평을 받아 왔다. 그의 지난 시기 언행을 보면 그런 소리를 듣고도 남을 만한 하다.




지금도 부쉬 미 대통령은 대북 적대시 정책을 비롯하여 대외적대시 정책을 기조로 삼고 있다. 미 당국은 오늘(17일)도 유엔에서 이른바 북 인권결의안(?)을 상정해 이것을 정치적 도구화로 만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그는 주권을 강조하는 나라들이나 인물들을 적으로 보아 왔다. 그는 일본이나 이스라엘, 그리고 한국의 한나라당 같은 숭미 사대주의자들 정도가 자기편이고 그렇지 않으면 적으로만 생각하는 저능아 적 사고방식을 소유한 인물에 지나지 않는다.




국제사회는 부쉬의 대외정책을 불신할 뿐만 아니라 그 동안의 미국 대외정책을 제국주의, 또는 패권주의 나라로 간주해 왔다. 힘이 없는 나라들은 하루아침에 침략을 당해도 그 누구에게 하소연 한번 못하는 경우들이 허다했다. 미국에 도전했던 제3세계 나라 지도자들이 암살로 사라진 경우들도 적지 않았다. 니카라과처럼 민중혁명에 승리하고서도 미 제국주의 세력에 의해 붕괴되었다가 또다시 선거혁명으로 승리한 경우들도 있는가 하면 지구촌의 수많은 나라들이 미 제국주의 세력에 의해 학살당하고 고통받아 온 실례들이 부지기수이다. 국제사회에서 가장 인권을 유린해 온 나라가 다름 아니라 미국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주지하고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유엔은 어찌하여 이런 나라를 묵과하고 있는가. 인권을 말할 자격도 없는 미국이 오히려 제3세계 나라들을 인권, 민주주의를 구실로 탄압의 빌미로 삼고 있는데도 유엔은 꿀 먹은 벙어리가 되어 왔다. 유엔은 미국 때문에 유엔의 구실을 못해 온 지도 오래 되었다. 미국과 일본 같은 전범국가들이 유엔 무대를 휘 젖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세계는 또다시 6자 회담 재개를 앞두고 북(조선)의 대미정책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조선이 종전과는 달리 미국, 러시아, 중국과 같이 핵무기 보유국의 자격으로 6자 회담에 참가하게 되는 이유도 있겠지만 조선이 이번 회담을 단순히 미국의 경제제재를 풀기 위한 기회로 보기보다는 조. 미간의 근본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대 결전으로 간주하고 있기 때문에 그 관심과 기대는 한층 더 고조되고 있다.




이제 조. 미 관계는 누가 뭐라고 하든 현실적으로 과거와는 달라졌다. 조선은 이미 핵 보유국으로서 그리고 미사일 생산국으로서 군사분야에서는 미국, 러시아, 중국과 대등한 관계로 부상했다. 조선은 또 핵 보유국으로서 미사일 생산국으로서 제3세계의 입장을 대변하는 나라로서 그 지위와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왜냐하면 조선은 태생이후 지금까지 제국주의 나라들과는 전혀 타협하지 않았고 주권을 생명으로 하는 대외정책을 흔들리지 않는 기조로 삼아 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7천만 겨레는 한결같이 조선의 대미정책에 기대를 걸고 있다. 비록 남녘의 한나라당과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같은 족벌언론과 뉴라이트 같은 극우세력이 한사코 숭미 사대매국을 부르짖으며 미국의 치맛자락을 붙들고 구걸하고 있지만 우리 민족사의 흐름은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물결로 대하를 이루고 있다. 그런가 하면 제3세계 나라들도 조선의 대미정책에 기대를 걸고 있다. 비록 일본과 이스라엘 등 소수의 나라들이 미 제국주의에 기생하여 꼬리를 치고 있지만 국제사회의 흐름은 주권옹호, 반전평화, 반제국주의의 여론으로 들끓고 있다.




조선의 대미정책은 미 당국자들이 선전해 온 것과는 완전히 다르다. 실제로 조선의 대미정책은 7천만 겨레가 성원하고 제3세계 나라들이 지지해 왔다. 그것은 조선의 대미정책이 단순히 북미관계의 정상화뿐만 아니라 조국반도의 평화와 자주적 통일을 담보하는 한편 동북아 평화와 함께 제3세계 나라들의 주권과 권익을 증진시키는 데에도 기여해 왔기 때문이다. 하여 남북 해외동포들과 제3세계 나라들로 구성된 국제사회는 핵보유국으로 그리고 미사일 생산강국으로 우뚝 선 조선의 대미정책에 한층 더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6년 11월17일

민족통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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