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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평]진짜 8.15행사를 맞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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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6-08-07 00:00 조회1,6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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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내외 동포들은 각자 조국광복절 61돌을 맞는다. 그러나 아직도 남녘과 해외동포사회 일각에서는 진짜 8.15행사를 준비하지 못하고 타성처럼 진행해 온 가짜 8.15행사를 준비하는데 여념이 없다.




8.15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일제 40년은 우리 민족에게 무엇을 안겨다 주었는가. 그리고 일장기가 내려지고 일본 제국주의는 물러갔지만 그 후 지금까지 60년 세월 동안 우리 민족에게 고통과 아픔을 강요해 온 세력은 누구이며 이 세력이 또다시 우리 민족을 괴롭혔던 일제와 야합하여 조국반도에 전쟁의 먹구름을 몰아오고 있는 세력은 과연 누구인가.




우리 민족성원이라면 그가 남에 있건 북에 있건, 그리고 해외 어디에 거주하건 그 지긋 지긋한 일제와 결탁하여 우리 민족을 또다시 고통으로 끌고 가고 있는 세력이 누구인가에 대해서 똑바로 알아야 할 것이다. 그것은 바로 미국의 제국주의 세력이다. 미제는 지구 촌 곳곳을 돌아다니며 다른 나라들의 주권을 짓밟으며 침략행위들을 일삼아 왔다. 그러면서 미제는 미국을 반대하며 주권을 주장하는 나라들을 향하여 인권이니, 민주주의니, 테러리스트(폭력주의자)니 하면서 사실을 왜곡해 왔다. 미제는 사실상 군사무기 장사들과 기름장사들, 그리고 돈놀이하는 금융재벌 등 소수의 지지만 받을 뿐 미국 일반 국민들과 국제사회로부터는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 미국 양심세력들과 국제사회 평화애호세력은 부쉬 정권을 가리켜 「폭력집단」이라고 규탄해 왔다.




이런 속성을 가진 미제가 우리 조국반도에서는 어떤 역할을 해 왔는가. 미제는 우리 민족에게 언제나 자신들을 해방군이라고 주장하였지만 사실상 침략군이었다. 1866년 셔먼호 사건으로 침략행위가 드러났고, 1905년 「가쯔라-태프트 비밀협약」을 통해 일제 40년도 미국의 음모에 의해 이뤄졌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8.15해방 직후 일제를 대신하여 우리나라를 강점하여 군정을 실시하면서 김구 선생을 비롯하여 여운형 선생 등 애국자들을 탄압 살해하면서 친일주구들을 미군정에 끌어들이면서 이승만, 박승만, 전승만, 노승만, 김승만 등을 앞세워 또 다른 예속정권을 만들어 미제의 지배체제를 구축해 왔다. 이런 과정에서 남한 국민들의 노력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끄는 국민의 정부, 노무현 대통령이 이끄는 참여정부가 탄생되어 이 정권들이 과거 정권들에 비해서는 다소 차이점들을 보이긴 하였으나 여전히 미제의 지배와 간섭의 틀에서 과감하게 탈피하지 못하고 우왕좌왕 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실정이다.




최근에 미군들은 15개의 기지들을 반환하면서 임대 비는 고사하고 이 기지들이 갖고 있는 심각한 수준의 환경오염을 제거하는 비용을 남한 당국에 떠 넘겼다는 것이다. 남한 당국은 지난 7월 14일 미국의 일방적 요구에 굴복하여 제9차 한미안보전략구상회의를 통해 그대로 물려받기로 했다는 것이다. 앞으로 넘겨받을 미군기지들을 감안하여 추산하면 그 복구비용이 무려 12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남한 국방부는 이에 대해 아무런 항의도 없이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전시 군 작전 지휘권이 넘어 와도 미군주둔을 애걸하며 통일이후에도 계속해서 주둔 해 줄 것을 구걸하였다고 한다.




남한 당국의 심각성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남북 최고 정상들이 지난 2000년 6.15공동선언을 통하여 남북화해와 협력을 약속하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모아 자주적으로 평화통일을 이루자고 약속한 상황에서 남한 당국은 미 당국의 강요에 의해 남북 간에 약속한 내용들을 지키지 못하고 배신하는 자세만을 보여왔다. 지난 6월 25일부터 한달 동안 남한과 미국 등 8개국은 이북을 적으로 상정하고 태평양 바다에서 대규모적인「림팩-2006」합동군사연습을 벌인데 이어 지난 7월 20일부터는 태평양상에서 한, 미, 일 등 10개 나라 공군이 참가하는 최대규모의 태평양지역합동훈련을 벌였고, 이와 거의 때를 같이하여 부산항에는 핵 항공모함「엔터프라이즈」호가 수많은 전투함선들을 끌고 정박해 긴장을 조성하고 있다. 남한 당국은 또 이것도 모자라 오는 8월 21일부터 대규모 북침 전쟁연습으로 알려진 「을지 포커스렌즈」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한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남한 당국이 개최하는 8.15행사가 진짜 8.15행사의 의미를 전달할 수 있을까. 그리고 남한 당국의 영향으로 진행되는 해외 한인회 및 평통협의회 주최의 8.15행사가 그 참뜻을 되새겨 볼 수 있을까. 그 동안 해외 한인회나 평통협의회 지부가 주최한 8.15행사들은 대부분 우리 민족의 자주성 회복을 위한 역사의 교훈을 되찾아 남북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이루려는 그 어떤 결의나 의지는 전혀 보여주지 않고 그저 노래나 부르고 잠시 지난 순간을 추억하는 형식적 행사에 불과했다. 미주 땅에서 벌이는 한인회, 평통 인물들이 주동이 된 행사들도 거의가 친미성향의 사대주의적 자세를 고양할 뿐 8.15정신의 참뜻인 민족자주의 얼을 강조하는 모습들은 거의 보여 주지 않았다.




이제 우리 해 내외동포들은 지난 시기에 반복되었던 가짜 8.15행사를 배격하고 8.15해방의 진정한 뜻을 알려내는 진짜 8.15행사를 맞이하자고 강조한다.




우리가 진짜 8.15행사를 맞이하는 것은 8.15해방이 곧 민족자주를 쟁취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 자신들이 우리 민족의 자주성을 위한 입장과 자세를 가다듬는 기간이라는 사실을 먼저 인식하며 오늘의 그릇된 역사를 바로 잡는 결의의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다. 하여 우리 모두는 진정한 8.15 정신은 곧 강대국에 의존하는 사대주의가 아니라 우리 민족이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배격하고 주권을 향유하는 것이며 동시에 분단된 조국을 하나의 조국으로 이룩하기 위하여 남과 북이 사상과 이념, 신앙과 정견 등을 초월하여 오로지 민족대단결의 정신으로 하루 속히 자주적 평화통일을 쟁취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한다.




2006년 8월8일

민족통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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