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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평]북남 수재민 돕기에 나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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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6-08-02 00:00 조회1,7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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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발생한 북녘과 남녘의 수해사태가 아주 심각하다는 소식이다. 특히 이북의 피해는 1백년만의 대홍수라고 할 정도로 재난의 정도가 극심한 것으로 지금까지 실종자, 사망자 수가 무려 1만 여명이고 이재민의 숫자도 1백만 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news_29570-1.jpg이로 인해 전 세계로부터 관심을 모았던 「아리랑 축전」계획이 취소되는가 하면 남과 북 해외동포들이 민족공동행사로 개최하기로 하였던 역사적인 「8.15통일축전」평양행사마저 취소되는 일련의 사태 등을 지켜볼 때 북녘의 홍수 피해사태가 얼마나 심각한 것인가를 짐작하게 한다.



우리 해 내외 동포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북과 남의 수해지역 피해 민들을 돕기 위해 다함께 앞장서야 할 것이다. 지금 국제연합을 비롯하여 세계구호기구(WFP) 및 다른 나라들에서도 이번 사태에 대한 피해상황을 파악하면서 인도적 지원사업을 벌일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남북 피해자들을 돕는 것은 민족분단의 상황에 처한 남북화해와 협력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가 올 평화통일시대를 대비하는 자세를 가다듬는 의미에서도 커다란 의의가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과거 남북관계가 막혀 있던 시기인 1984년 9월 남녘에서 큰 홍수가 발생하여 엄청난 피해를 입었을 때, 북녘 당국이 세멘트 10만톤을 포함하여 옷감 50만 미터, 쌀 5만 섬과 많은 약품들을 보내어 남북사이에 뜨거운 동포애가 넘친 적도 있었다. 그것은 동족으로서 인정을 베푼 지원이었지만 남북화해와 협력을 다지는 우리 민족사에서 큰 획을 긋는 대 사변이기도 했다.



우리는 지금 6.15통일시대에 돌입한지 6년의 세월을 보낸 상태이다. 남북최고 지도자들이 서로 도우며 협력하여 우리 민족끼리 힘을 모아 평화통일을 이룩하자고 약속한 선언을 온 겨레가 실천하며 통일의 그 날을 위해 한발 한발 다가서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북과 남이 수해를 당해 아픔을 안고 발버둥치고 있는데 우리 해 내외 동포들이 앞장서서 수재민 돕기에 나서지 않는다면 누가 이 피해자들을 도울 것인가. 우리는 또한 남과 북의 당국자들이 장관급회담의 결렬로 서로 인도주의적 지원을 중단한 사태에 대해서도 하루 속히 복원할 것을 촉구하면서 양자가 이번 수해사태를 돕는 사업을 통하여 경색된 남북관계도 빠른 시일 내에 회복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지금은 자연재해로 남북이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남북의 화해와 협력사업까지도 외세에 의해 간섭과 방해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럴 때일수록 남북 당국은 그 어느 때보다 민족공조를 가장 윗자리에 놓고 서로 협력하며 화해를 다져야 할 것이며 이러한 민족공조로 오늘의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 무엇보다 남과 북, 해외 동포 모두가 민족 대 단합의 힘을 규합하여야 할 것이다. 이 힘만이 재난을 극복하고 7천만 겨레의 염원인 자주적 평화통일을 이룩하는 열쇠가 될 것이다.



2006년 8월2일
민족통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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